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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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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 고프저신 / 지침 후 남기는 후기

우노노어

뭔가 별 다른 일이 생기면 후기 남겨야지~ 했는데
딱히 별 다른 일이 안 생기고 있어서 아쉽네요


가장 마지막으로 상담 남겼던 새로운 전남친(?)은 상담사님 답글 받고 맛있는거 먹고 바로 잊혀졌어요
그사람은 성적인 부분이 트리거가 되어서 헤어졌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굳이 그 사람을 위해서 안하던 행동을 하는 건 거부감이 들긴 하더라고요.
딱 일주일 쯤 뒤에는 그쪽이 러닝하는 스토리 하나 올렸는데 기록이 너무 좋길래
저도 모르게 와 대박이라고 답장 하나 보냈었는데 ㅋㅋㅋㅋ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서 보냈어요
상대도 그냥 가볍게 답장했었고, 그 이후로는 서로 연락 없이 한 달 정도 지나니까 그쪽에서 팔로우를 끊더라고요
그것 마저도 걍 아무렇지 않았고 여행지에서의 좋은 기억이자 추억이었다~ 정도로 끝났어요
12월 중에 그 사람 생일이 있긴 한데, 제가 정이 너무너무 많은 사람이라 주변에선 가끔 제 행동을 이해 못하겠다고 하긴 하는데..
이걸 지인들한테 얘기하면 또 이해 못한다고 할 것 같지만.. 생일축하한다는 문자 하나 정도는 넣어줄 것 같네요
그 사람이 친구가 너무 없는 편이라 생일 축하 문자도 두 명 정도 밖에 안줘서 현타왔단 그런 대화를 했던 게 기억나서요 ㅋㅋ
어릴 때 아주아주 짧고 단순했던 연애 중에서는 제가 이렇게 했다가 베프로 남은 사람도 있긴 한데
그런 목적은 전혀 아니지만 그냥 제 성향인가봐요.


가장 많이 상담 받은 전전남친에 대해서 추가로 후기를 이어가자면
상담사님이 주셨던 지침을 보내고 오늘로서 두 달인데, 두 달 동안 뭔가 있기를 바랬지만 전혀 없었어요
저는 대체자 찾기를 열심히 했고 지금은 4명의 남자와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키가 작고 성격도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더는 연락하지 않기로 했어요
사업하는 사람인데, 똑똑하고 직원 200명 정도에 돈은 진짜 많은거 같던데.
뭔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까, 키 작은 사람들은 제 전남친처럼 뭔가 자격지심이 있더라고요.
그걸 메꾸려고 돈으로 내세우는게 이제는 눈에 보여서 피하게 되네요. 대단한 사람인데도 자격지심이란게 무섭네요.
그나저나 단 한 번도 남미새처럼 살아본 적이 없었는데 ㅋㅋㅋ 이거 남미새 체험하고 있는 건가? 생각도 들고요 ㅋㅋㅋ

제가 인기가 많은 편인 걸 원래도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표현이 뭔가 건방져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동안 키 크고 운동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왔고 그걸 고집하느라고 연애도 겸사겸사 3년 공백기 갖고 그랬었거든요
이번엔 키는 살짝 내려놓고 나니 선택지가 확 넓어져서 그런가 괜찮은 사람이 많기는 하네요
전남친이 회사도 좋고 돈도 나름 많이 모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서 그것도 같이 매력으로 느꼈던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연락하는 4명의 남자는 모두 전남친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스펙의 사람들이긴 합니다
심지어 키도 더 크고요... 저는 키 큰 사람이 이상형이라서요 ㅠ 원래는 키만 봤어요


근데 정말 희한한건, 대체 제 전남친이 저한테 얼마나 고프레임이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남자들에 대한 비교를 전남친을 기준으로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더 나은 사람들이 많음에도,,, 같이 있을 때 제일 재밌고 깔깔대면서 웃던 사람인데다가
취미와 취향이 너무너무 잘 맞았던 사람이라.. 그만큼 케미가 잘 맞는 사람을 아직은 못 찾겠어요.
그래서 정말 황당하게도, 조금 내려놓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보고싶고 그립네요.
저도 또한 상처 많이 받았고, 연애 내내 불확실한 행동이나 말로 불안했음에 힘들었는데도
아직도 그 친구를 이해하고 싶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감정이 들어요. 이상해요
그 친구가 불행하길 바라는 마음 보다는 여전히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들고요
아 물론 다른 여자랑 행복한 모습 보면 열불날 것 같긴 합니다 ㅋㅋㅋㅋ



어떻게든 잊어보고 싶어서... 원래도 제가 자기계발을 열심히 했던 사람이긴 한데
더 발전하고 더 잘 잊기 위해서 운동에 빠져살자는 다짐으로 운동량을 엄청 늘렸어요
그렇게 미친듯이 하다보니... 다음 달엔 하프 마라톤 나갑니다 ㅎㅎ.. 웃기죠 ㅋㅋㅋㅋㅋㅋ
이강희 상담사님이랑 몇 번 티키타카 상담을 하고 나니까 종종 수다 떨고 싶어요 ㅠ
왠지 문서 답변으로 엄청 웃으실 것 같아서 괜히 혼자 상상하게 되네요!

지금 거의 뭐 월수금 새벽수영 가고, 화목 거의 10키로씩 러닝하고 헬스 병행하고 이번 주말에도 20키로 뛰었어요
20키로 처음 뛴건데 안정적으로 잘 뛴다고 칭찬 받았네요ㅋㅋㅋㅋㅋ

4명의 남자와 연락하고 만나고 대화하고 그러면, 대화내용 헷갈리게 될까봐 걱정도 했는데
웬걸, 이런 게 처음이라 그런가 그냥 다 기억나서 실수도 하나도 안하네요 완전 다행
뭔가 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한 목적이나 어장관리 한다는 개념 보다는
정말 결혼할만한 사람 찾는 다는 마음으로 한명한명 진심으로 대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한편으론, 얼마 전에 카톡 프로필 사진을 오랜만에 변경하면서
프로필 노래도 크리스마스 맞이로 최근 알게 된 가수분 신곡 노래로 변경했는데
가사를 전혀 몰랐는데 그 노래가 전 연인을 그리워하면서 크리스마스에 네가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내용이더라고요?!
그걸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프사 바뀐걸 봐서 그런건지, 전남친이 갑자기 본 계정으로 제 스토리를 불쑥 보더니 다시 사라졌어요 ㅋㅋ

그러고 다시 전남친 부계정으로 추정해왔던 계정이 계속 제 걸 염탐하는데...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얼마전에 확인해봤는데
그거 전남친 계정 맞더라고요 ㅋㅋ
지금까지 모든 스토리를 전부 다 염탐하고 있었네요



아 그리고.. 저는 SNS 관리 중에 아주아주 살짝 애매한 질투유발을 하라고 행동 지침을 받았었는데
저 사실 그 수준이 어느정도인건지 감이 잘 안와요 ㅠㅠ
과해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제가 그런거 개념이 좀 부족한가봐요
우선 남자는 절대 안보이게 했고, 맥주 두 잔, 책 두 권과 음료 두 잔씩, 오락실에서 웃으면서 오락하는거 정도..?
프사는 잘 안바꾸게 되네요. 정말 맘에 든 사진만 바꿔왔던 편이라..


상담사님이 주셨던 2차 지침이 있긴한데..
지침 안보내도 연락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먼저 보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너무 욕심인가요..?




두서 없었네요.
여튼 조만간 또 상담 신청할 것 같기도 하고..
근황 전합니다 ㅎㅎㅎ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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