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상담사님 문서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말 문서상담을 받은 수험생 내담자입니다.
잠깐 쉬는 시간을 틈 타서 후기를 써요!
우선 이강희 상담사님께 진심 어린 상담 글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제 키워드는
고프저신 / ★상황적 신뢰감★ / 강박증 / 순한 성격의 상대방 / 상대방 결혼준비 정황
정도면 상담사님이 저 누군지 아시겠죠?!


저는 1년 정도 전에 이별 직후에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고 1차 지침을 수행했습니다.
이후에 가능성 제시 지침은 보내지 않았고, 몇 달 전 오주원 상담사님께서 진행하신 분석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상대방이 리바와 결혼할 것 같다는 정황을 발견하여 내프가 무너져서 가능성 제시 지침을 받기위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번 상담에서 받은 가능성 제시 지침을 당일 저녁에 보냈습니다. 거의 바로 보더라고요.
저는 읽씹을 예상했는데, 다음날 덕담이 왔어요. 자세한 내용은 애프터메일에서 말씀드릴게요!
아마 수험생활에 집중하느라 정해주신 공백기가 한참 지난 이후에 애프터메일 쓸 예정이지만.. (제 인생과 ‘최종 허들’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이죠).
그 사이에 특이사항 발생하면 쓸 수도 있어요 ㅎㅎ


그리고 원래 카톡은 차단 당했었고 이제는 인스타도 차단 당했습니다...ㅋㅋㅋㅋ
카톡 차단은 리바 생긴 거 숨기려고 차단한 거라 추측하는데 인스타 차단은 잘 모르겠네요. 여전히 리바 존재는 말 안하더라고요.
암튼 차단해줘서 오히려 신경 안 쓰고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상담사님은 제가 지금 조급하게 움직인다고 바꿀 수 있는 것은 크지 않다고 하셨어요. 가능성 제시를 함으로써 저의 ‘매몰’을 걱정해주셨죠.
그럼에도 제가 가능성 제시 지침을 바로 사용한 이유는 상대방을 다시 제 프레임에 가둠으로써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어요.
통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가능성 제시를 했다는 사실 자체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제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함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목적을 달성했고, (여전히 불안하지만) 상대방의 좋은 반응도 확인했기에 다시 저의 삶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는 제 손을 떠났으니까요.


제가 칼럼 중 좋아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로 후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야 할 것을 완벽하게 해낸 사람에겐 후회가 없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