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상담을 기다리면서 / 후기의 후기 / 최시현 상담사님
사미
2024. 09. 13
작년 11월 12월 즘 제가 최시현 상담사님께 받은 재회상담 후기를 썼던 내담자 입니다.
연상연하 커플이에요.
둘 다 고집도 자존심도 엄청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담 받기 전 남자친구에게 이미 연락이 며칠 내내 몇번씩이나 왔었고 미련 가득 담긴 장문의 카톡도 왔었어요. 권태기라며 이별통보를 받았을 때 이전과는 다른 미련 없어 보이는 제 태도와 상담 받기 전 공백기간동안 꾸준한 사진 업로드와 질투유발도 한 몫 했을 거라 생각해요.
상담사님의 팁을 많이 받은 오랜 내담자 였기도 하고 카톡으로 한 마지막 인사도 읽지 않았을 정도로 자존심이 상한 전 힘든 내색을 하고 싶지 않아서 잘사는 척이라도 해야겠다 생각하여 열심히 살았거든요.
하지만 미련 가득한 카톡을 며칠내내 받았다고 해도 전 남자친구는 저의 생각대로 답장을 보냈다가는 재회의 텀이 길어졌다거나 혹은 섣불리 받아서 이중모션을 길게 또 체험 했을거라고 장담해요. 많은 경험이 있었거든요.
짧은 카톡이나 삭제한 메세지는 읽었지만 그 뒤에 오는 장문의 카톡은 읽지 않고 상담날에 최시현 상담사님께 전달드렸고 그에 맞는 지침을 받아 보냈고 , 장문의 답장을 받았고 매달리는 연락이 아니었기도 해서 저도 답장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다음날 폭풍 카톡과 전화 그리고 집까지 찾아와 비는 남자친구에게
카톡 씹기, 답장 늦게 하기, 전화 받지 않기, 문 열어주지 않기를 하는 끝에 긴 대화를 통해 받아주었습니다.
그 뒤 에프터 메일의 지침 반응이 컸어요.정말 바로 집까지 찾아오는 과격한 반응 이었어요. 재회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 받은 지침이라 자존심도 상했을거고 매달림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했지만 결국 울고불고 매달리거든요.
재 이별을 했는데 이번 이별은 그 전 이별과는 다르게 충격이 좀 크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몇 년 동안의 바람의 흔적을 발견했고 , 헤어지는 끝까지 거짓말을 하다 걸린 후 이기도하고..
재회 후 상담 받기까지 약 1년정도 회복되면 괜찮아지면.. 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하게 한달이라는 시간을 버티질 못하고 바람-잘못-거짓말을 반복하던 연애라 상담 신청 후 기다리는 동안 에프터 메일 후기를 지금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미리 써둔게 조금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해요.. 여러분 바로바로 올리진 못해도 꼭 미리 조금씩 써놓는 걸 추천 드려요. 상담사님께도 본인이 상담을 받을 때 도움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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