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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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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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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연애유지 상담 후 이별, 재상담 후기

딴딴이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그리고 이 후기를 보실 내담자 분들!
저는 사실 이번 2번의 상담 이전에 5년 전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던 저프레임 내담자입니다.


그 당시 확률은 고작 20% 미만, 환불 권유를 받았습니다.
충격적이라 바로 환불을 받았지만 지금 내가 달라지지 않으면 결국 제자리일 거란 생각에 정중하게 다시 상담 요청을 드렸고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주셨어요.


제 연애는 대부분 상대방의 적극적인 대시가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첫 연애기도 했지만, 그만큼 초기 프레임이 높았기에 중간에 문제가 있어도 저자세를 보이면 금방 풀리는 연애 패턴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에겐 '그저 매달리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를 잡았고 프레임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까지 닿았습니다. 중간에 만날 기회도 있었지만, 너는 아직 나를 못 잊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죠. 아픈 만큼 더 성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겨우 20%도 안되는 확률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변화할 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친구들도 몰라볼 만큼 괜찮은 사람이 되었고, 대체자를 만들기 위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바로 다가갔습니다. 이성과 연락, 데이트, 연애까지 모든 게 수월했습니다. 제가 먼저 이별을 고하는 상황도 많았어요. 이 때는 이론을 다시 잊고 살았습니다. '이론이 없는데도 내 마음이 어떻게 평온했을까?' 돌이켜보면 여유라는 가장 큰 차이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으니 자동적으로 고프레임의 자세가 나오고, 그런 모습들이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러다 이강희 상담사님께 연애유지 상담을 받게 한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평소 연락에 소홀하다는 상대의 말에 처음엔 그러려니 했습니다. 몇 개월 잠수 타고 답장한 문자도 보여주더군요. "나 사회성 없어" 직접적으로 보여줬는데도 제가 바보 같이 그냥 넘겼네요. 그러다 진짜 갑자기! 상대방이 잠수를 탑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멘탈이 와르르 무너졌지만, 동요하는 내적 프레임을 잠재우기 위해 연락하는 사람을 3명으로 늘리고 꾹꾹 참다가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웃기게도 상담을 신청하고 상대에게서 답장이 옵니다. 조금만 더 늦게 신청했으면 제대로 된 대처도 못하고 저자세 보이며 더 망할 뻔한 걸 하늘이 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장은 큰 일이 있어서 연락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이 지침과 공백기를 주셨고 제가 공백기를 다른 비상 지침과 헷갈리는 바람에 어기고 맙니다. 누가 봐도 연락하고 싶은데 못하는 게 sns에 티가 났거든요.. 라면서 저처럼 행동하시면 안됩니다ㅎㅎ.. 다 올려놓은 프레임 떨어지는 지름길이에요.


물론 상대가 저자세를 보이며 정말 미안하다고 했지만 공백기 없는 반쪽 짜리 관계 회복 때문에 계속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를 혼자서 해결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런 상황엔 이렇게 해야 하나?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했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네 망했습니다. 상대가 연락이 안 될 때면 따끔하게 채찍은 때렸는데 당근을 너무 빨리 주고, 센 척하다가 다시 숙이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제 선택이었으니까요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별 통보를 받고 2차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그 중 제가 잘한 건 망치고도 모를 땐 또 가만히 있기라고 생각해요. 프레임이 낮기에 공백기도 카운터 펀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몸으로 와닿은 느낌?! 지침엔 무반응이지만 sns는 첫 날부터 지금까지 염탐을 하네요. 제가 올린 날 전후로 상대방 sns에도 변화가 꽤 있었습니다. 프사 한 번을 안 바꾸던 상대가 바꾸고, 카운터 펀치 겸 스토리 확인도 안 했더니 sns 사진 내려가고!
상대도 내적프레임이 낮은 타입이라 저랑 비슷할 걸 알기에 너도 어디 한 번 소설 한 편 써봐라 하는 생각으로 작가 빙의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상담사님이 자신 있는 것만 하라고 했는데 보니까 다 해버렸네요. 다 자신 있었습니다!!


아! 후기를 읽어보면 지침에 대해 묻는다는 게 도대체 어떤 구절일까 궁금했는데 되게 깔끔하다 생각했어요. 또 강력지침을 주셨지만 헤어진 마당에 이 정도면 완전 괜찮은데? 싶었어요! 저프레임 내담자들은 거부감이 있다던데 저는 너무 익숙해졌나봐요. 어느덧 공백기도 한 달이 지나가고 덤덤해요. 드디어 여유가 찾아온 걸까요? 얼마 후면 이 글도 "재회 했어요 또는 재회 포기했어요"라고 수정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이강희 상담사님, 잘 지내고 계시겠죠?
1차 상담 때 못 지킨 공백기 지금 지킨다 생각하고 저는 재밌게 보내고 있습니다. 상담사님이 제게 선물해주신 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유인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이 상황을 자신 있게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큰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 저는 더 성장하고 있고, 보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상담 때 대체자 찾으라고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매 번 괜찮은 이성들에게 상대와 만날 때만 연락이 와서 도리 상 그럴 수가 없더라구요.. 이제 마음의 여유도, 일상의 여유도 생겨서 뭐든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해요!


상담사님! 진심은 통한다는 말, 저는 아직 그 말을 믿어요. 물론 상대가 원하는 옳은 방식이어야겠죠.
비록 짧은 인사지만 그 속에 있는 제 진심이 상담사님 마음 깊숙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애프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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