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상담사님께 (분석상담/30대/썸/내프 낮은 상대방)

이강희 상담사님 안녕하세요, 햄스터입니다.


상담사님께서 정성스럽게 적어주신 분석상담 글을 여러 번 읽어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이번에도 저를 생각해주시는 상담사님의 마음이 너무나 느껴져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분석상담임에도 불구하고 진심 문서상담 급으로 적어주셨다는 대목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상대방이 내적프레임이 낮다는 것을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상담사님이 봐오신 수많은 데이터 중 하위 5%라는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구나... 예민하고 반응적이라는 것과, 의사결정시 상대방을 존중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둔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결국 만나기로 약속했던 날 당일, 상대방은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과음하여 병가를 냈다며 약속을 다음주로 미루고 싶어 했고, 저는 약속을 다시 잡기보다는 다음에 번개로 만나자며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콩을 심고 팥을 나오길 기대하면 안된다는 말씀.. 깊이 와닿았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흔들리는 멘탈 약한 남자에게 면죄부를 주지 말라고 하셨지요.


저 스스로도 내적프레임을 더욱 회복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가 지금 자신감이 떨어지고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보니, 예전에 이성적으로 아니라고 판단했던 사람임에도 저에게 꾸준히 연락해오고 가능성제시를 했던 사람을 만나보려 했던 것 같아요.


고민이 될 때 이강희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항상 저의 행복을 우선으로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 신청 글을 작성한 후에 '이 사람은 진짜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 들면서 '이 사람과의 관계를 가지고 분석상담을 신청한 것이 가치 있는 일이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상담사님의 상담글은 정말로 저의 기대 이상이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퀄리티였습니다.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며 스스로를 돌보고 더욱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리고 다음 번엔 애프터메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햄스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