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 상담사님 / 연애유지 상담 후기
지조
2024. 11. 21
유현쌤 안녕하세요! 상담 받고 오후내 상담을 되새기다 후기 씁니다.ㅎㅎ
저는 9월쯤부터 상대방과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생각했고 아트라상 상담을 받을지, 혼자 이론공부를 더 해볼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근데 문제를 생각할수록 내가 예민한 건가 싶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 받고 싶더라고요.
유현쌤께서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예민하게 굴지는 않아야 한다'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사연을 보시고는 남자의 잘못이 더 크다며 힘들었을 마음에 공감해 주셨는데
하.. 저를 이해 못하던 상대랑 대화하다가 제 마음을 알아주는 분이 생기니 속이 시원했어요.
저는 제 잘못이 없고 당당하다 생각했는데 프신관리를 못한 게 제 잘못이더군요. 늘 아트라상 이론을 생각하면서 연애 해보려 하지만 아직 수련이 더 필요해요.
그래도 이전 연애보다 발전했다고 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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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만난 남자와 오래 만나서 꼭 결혼을 하고 싶었고,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유현쌤께서는 이 남자는 연애시장에서 높은 등급의 남자가 아니고, 여자보다 등급이 낮다 하셨어요. 믿을 만한 사람도 아니고, 이 남자랑 결혼까지 못 간다고.
앞의 것들은 다 예상한 말이었지만 '이 남자랑 결혼까지 못 간다'는 말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사람을 계몽해서 좋은 결과를 맺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꼭 이 사람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는 생각도 마음속에 새겨야겠죠. 그래야 내프도 올릴 수 있고 저는 아직 어리니까요.
남자의 여자문제(두 명이나!!)로 마찰이 생기고 있었는데,
처음엔 저도 '100% 남자 잘못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하도 당당하게 나오길래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 건가 했어요.
근데 상담사님이 객관적으로 봐도 남자가 잘못하고 있다고 하셔서 제 마음이 좀 더 떳떳해졌어요. 남자한텐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해도 합리화하고 이해 못하겠지요.
남자가 낮은 내프를 어린 여자들과 유사연애를 하며 받는 관심으로 채우고 있다고. 이 말을 들으니 한 대 콱 쥐어박고 싶더군요.
그럼에도 이 과정에서 제가 내담자답게 프신관리 했어야 했는데, 내프가 완전히 떨어져버리면서 프신까지 낮춰버렸어요.
그래서 남자가 자기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당당하게 나온다고 하셨고요. 더 괘씸..
앞으로는 알려주신 방법대로 하면서 다시 프레임신뢰감 끌어올려 볼게요!
제가 조만간 출국이라 상황도 좋지 않은데, 제 프신은 떨어지고 남자 텐션도 떨어지고.
막막하지만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봐야죠. 유현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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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제 마음에 공감해주시면서 상황을 잘 이해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알려주신 것들 다시 읽어보고 상기하면서 연애 잘 해볼게요!! 친절하지만 자신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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