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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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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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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별반복/막장/특수 상황문제/지침없음/연락 4번 받고 사이다 해피엔딩

987654321

안녕하세요. 작년 11월 초, 정유현 상담사님께 음성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막장 사연에 이별 반복이었고, 몇 년 동안 여러 번 재회와 헤어짐을 반복하다 마지막 이별을 하고 유현쌤을 찾아온 케이스였습니다. 최종 이별은 거의 7~8번째 헤어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n번째 이별부터는 이미 아트라상에 찾아와 3번 정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번 지침을 쓰기도 전에 어영부영 재회가 되다가, 직전이별은 유현쌤의 지침으로 2달 만에 재회했었고(2차 지침 전 연락 옴.) 작년 가을에 마지막 이별을 했습니다. 저는 일방적인 카톡 이별 통보를 받았고 아무런 반응(답장)도 하지 않았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상대방을 위해 제 많은 것을 일방적으로 희생한 관계였기에, 저는 멘탈이 안 좋았습니다. 이별통보 당시 제 개인적인 상황까지 여러모로 안 좋았거든요. (제가 힘든 원인은 상대방과 관련된 일 때문이었어요.) 상대방도 그걸 알면서 그 시기에 이별통보를 한 것인데 한마디로 저는 뒤통수 맞은 거였어요. 이별통보 받았을 당시 충격과 배신감 뿐이었습니다. 누구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는데 어떻게 지금, 이럴 수 있지? 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머리로는 여기서 멈춰야 된다는 걸 알았지만 그동안 쏟아부은 것이 너무 많아서 또 유현쌤을 찾아갔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이별통보 방식이 너무나 비겁했고, 시기적으로 너무나 말이 안 되고 정 떨어지게 해줬기 때문에 제 마음이 빨리 편해졌고 미련 없이 이별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확률 30퍼센트 미만으로 환불 권유를 받았고,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제 잘못 아님.), 그리고 제 케이스의 특수한 상황적 문제로 인해 지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 인생을 위해 지침을 주지 않으신다고 하셨고, 쓸 수 있는 지침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트라상이 마지막 희망이었고 여기서도 방법이 없다고 하면 정말 끝인데, 1퍼센트의 희망을 걸고 지침을 받고 싶었는데 환불권유 케이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근데 유현쌤, 상담 날로부터 6개월 즈음이 되어가는 지금 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때 제 사연 안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별통보 받은 후 아트라상에서도 사연 거절 받고, 더 나빠질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도 제 개인적인 상황이 이상하게 꼬였고, 심적으로 상황적으로 정말 힘든 연말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에 모든 것이 다 해결되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한 가지 사건만 일어난 게 아니라 그렇게 힘든 상황이 겹쳤기 때문에 제가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고, 그래서 제 마음을, 인생을, 상황을 돌이켜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예민한 사람이지만 긍정적이고 멘탈이 강한 편이라 웬만한 일로 무너지지 않는데, 작년에는 무너졌습니다. 그렇게까지 힘들게 된 데에는 전남친의 영향이 컸어요. 그러고 나니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신이 차려지더라고요. 날 힘들게 만든 사람이고, 내가 가장 힘들 때 버린 사람이라는 생각. 그런 사람과는 다시 만난다 한들 아무런 미래가 없겠더라고요. 이미 전남친은 여러번 같은 방식으로 저에게 이별통보를 해왔고, 거짓말에 폭언에 폭력에 의처증과 가스라이팅, 환승이 기본이었습니다. 저는 다 참고 만났는데, 마지막 이별하고 나니까 정신 들더라고요. 어차피 이 사람과는 아무런 미래가 없다는 거. 그건 저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향이고 사람은 안 바뀌더라고요.
여름에 재회했을 때도 전남친이 다 고치겠다고, 정말 잘못을 깨달았다고 절 만났던 게 행복인 걸 이제 알았다고 이제는 정말 바뀌겠다는 말까지 하고 만난 거예요. 근데 변한 건 없었습니다. 헤어지자는 소리 밥 먹듯이 하는 습관도 못 고치고 폭력도 안 고쳐지더라고요. 의처증은 더 심해지고요. (본인이 거짓말 많이 하고 떳떳하지 못하니까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전남친은 본인의 인성과 그릇에 비해 저에게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요. 왜 그렇게 잘해줬냐고요? 제가 전남친보다 못난 거 하나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감정과 제 사람에게 충실하자 후회 없이 사랑하자 라는 신념이 있어서 후회 없을 행동 한 거예요. 그런데 전남친은 스스로 복을 걷어차고 다른 여자 만나려고 떠난 겁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4번 연락 왔습니다.

제가 연락을 안 받자, 전화하고, 카톡하고, 카톡도 안 읽으니 답장해달라고 또 카톡 보내고, 새벽 부재중에 겹지인을 통해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또 카톡 오고요. 전화오고요.
이게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꾸준하게 일어난 일이에요.
저는 연락 오면 보내라고 말씀하셨던 문장 보내고 그 뒤로는 연락 안 받았습니다.

참고로 전남친은 내프가 낮고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헤어진 뒤 여자에게 연락 안 하는 사람이고, 전여친들에게 연락을 받는 사람입니다. (전여친들이 내프가 많이 낮고 대체자를 못 구해서 그런가 봐요. 전남친의 초고프 성향 때문에 상대방 여자들이 전남친에 대한 프레임초기화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 그런데 저에게는 헤어진 뒤 항상 선연락이 왔습니다. 그 이유가 뭐겠어요. 저는 연락을 안 하기 때문에 연락이 오는 겁니다.

저는 이제 한 다 풀었습니다.
유현쌤도, 전남친은 절대 저 같은 여자는 다시 못 만날 거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하게 될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다 맞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게 유현쌤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유현쌤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이 남자는 여자를 많이 만날수록 제 생각이 날거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여자를 오히려 만나봐야 한다고요.

원래도 연애 공백기 없이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 없이 환승하면서 단기연애만 반복을 하는 전남친이라서, 지금쯤이면 한 3명 정도는 만났겠네요. 옛날의 저였으면 새로운 여자 만나는 거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신경 쓰였을 텐데, 저는 이제 미련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살든 상관이 없네요.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만나봤자 날 잊을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

그래서 저는 후회가 없습니다. 저는 이 관계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교훈을 얻었고, 앞으로 남자 보는 기준도 많이 좋아졌고, 그렇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이 없는 것 같아요. 더 잘할 수 없었거든요. 다시 돌아가도 더 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유현쌤이 대체자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셨는데, 아직 대체자는커녕 리바운드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오는 사람 막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리고 취향이 좀 까다로워요. 그래서 한번 인연 맺으면 깊게 마음 주는 편인데, 이게 새로운 연애할 때는 걸림돌이 되는 성향이더라구요.
리바운드도 없었는데 이렇게 정리가 된 걸 보면, 언젠가 새 연애 하면 전남친의 존재는 그냥 바로 완전히 잊혀질 것 같아요. + 제 객관적가치 업그레이드 하느라 연애할 여유가 없어서 당분간은 솔로일 것 같아요. 그래도 객관적가치 올라가서 그런지 내프가 많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요즘 재미있는 일들도 많고 새로운 관심사도 생기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아 참고로 전남친은 제가 새 연애를 하는 줄 안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은 아트라상 이론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특수한 케이스여도 사람이라면 적용됩니다. 이론 믿으세요. 그리고 이론대로 하세요. 절대 붙잡지 마세요. 연락옵니다.

연락 받으면 상대방 프레임 떨어지고 저의 내프는 올라갑니다.

저는 상대방이 초고프 초저신이었는데요, 초저신이었기 때문에 헤어진지 6개월 이상이 지났는데도 신뢰감 회복이 안되어서 미화가 안되고 미련도 없어요. 그 상황에서 연락이 계속 오니까 상대방의 프레임마저 지속적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대화를 열거나 사과하는 연락도 아니고 술 먹고 부재중 찍고 이러는 모습 보면 안 그래도 초저신인 신뢰감이 더 떨어집니다.

절대 연락 하지 마세요.

저는 항상 붙잡지 않는 편인데, 왜 안 붙잡는지 아세요?
붙잡지 않아야 다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헤어질 당시에는 다시 만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붙잡지 않은 겁니다.
그런데 공백을 두면서 (저는 지침도 안 썼어요. 쓸 수 있는 지침이 없어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돌아보니, 이제는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백을 두면서 저는 그냥 전남친과 재회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완전히 포기를 해야 시간도 잘 가고 재회에 대해서 잊고 살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진심으로 다시 안 만나는 게 내 인생을 위해 낫다는 판단이 드는 날이 옵니다. 또한 상대방은 저의 프레임을 초기화하지 못할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제 아이디 검색해보시면 지난 후기들이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초고프 초저신 상대를 두신 분들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기를 적어야지 하다가도, 후기를 적을 만큼 전남친에 대한 생각 비중이 크지 않아서 후기를 미뤄왔어요. 그런데 상담사님께 감사 인사는 꼭 드리고 싶어서, 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유현쌤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내담자분들 다들 힘내세요. 재회가 되든 안 되든 결론적으로 행복해지실 거고, 재회가 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닙니다.
재회가 안 되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요.

-내담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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