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상담사님/ 고프저신 60%/ 1차공백기 2주남기고 작성하는 현재상황 후기/내프 상승?
휴우휴우
2024. 10. 30
저 지하벙커에 쑤셔 박혀 있던 저의 내프가 상승한 것인지 꽤나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보내다가
문득 후기를 작성하고 싶어서 들어 왔습니다ㅎㅎ
대체자를 찾으라고 상담사님께서 누누히(강조) 말씀하셨었는데
아직도 못 찾고 있어요!! ㅋㅋ
그 이유는 매일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살이 빠지고 안 하던 헤어스타일도 바꿔보겠다고 비싼 헤어샵도 가보고,
외모를 가꾸겠다고 이것저것 많이 하다 보니 자존감이 상승하고,
못 만났던 친구들과 매주 주말마다 만나면서 실컷 놀다 보니
대체자를 찾지 않아도 내적 프레임이 쭉쭉 상승하고 있더라구요
(나 지금 이 삶 너무 만족해.. 너무 행복해.. 더 예뻐질거야. 재회? 음.. 글쎄 하는 마음ㅋㅋ)
1차 지침 문자를 보내고 상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만
유일하게 딱 하나 바뀐게 있었어요.
SNS 소개글에 한번도 작성해본적 없던 사람이
무슨 문구를 올려 놓았더라구요ㅋㅋ
(상대의 SNS 반응에 대한 칼럼들 줄줄이 보고 의미부여하지말자 X 3000000000 번을 외쳤답니다..ㅋㅋ)
염탐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정말 저의 강박들이 한번씩 미친 듯 날뛸 때 마다 저도 모르게 염탐을 하고 있더라구요.
상대는 아무것도 올리지 않는데 상대의 친구들 SNS를 파도타기해서
상대가 여사친을 만나서 노는 것들, 남사친들과 만나서 노는 것들을 친구들이 막 올리니까
전부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것들로 인해 제 내프는 박살 나서
애프터 메일을 쓸까 어쩔까 하면서 아주 힘든 나날들을 보냈었어요. (에휴)
그럴 때마다 내프 잡고 이론공부 하겠다고
블로그 칼럼들 봤던걸 또 보고 또 보고 댓글 달고
'차라리 애프터메일 써서 유현쌤한테 무진장 혼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싶다...' 하다가도
'아니야 절대 지침 지켜 정신차려' 하면서
박살난 저의 모든 것들을 부여잡으려고 무진장 발버둥을 쳤었어요 ㅋㅋ
2차 지침(가능성제시) 을 앞둔 지금..
사실 너무너무 자존심 상할 것 같아서 보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상대가 아주 후회하고 처절하게 엄청 매달렸으면 좋겠는데
진짜 자존심 상하기 싫어서 보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저 정말 고프가 맞긴 맞나 봐요..ㅋㅋ
상대 만나면서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나 상할 것 같은 상황이 생기면
엄청 화냈었거든요 자존심 상한다고 짜증난다고ㅋㅋㅋ
이 생각들이 내프 상승 때문인게 맞겠죠?
맞다면 지구를 뚫을 정도로 올라갔으면 좋겠어요ㅋㅋ
다음 후기는 애프터메일 사용 후 작성해볼게요!
유현쌤
곧 애프터 메일에서 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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