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오래된 내담자 / 김도윤 상담사님 썸 성공 후기
아르테미스
2025. 11. 29
제가 이렇게 후기를 작성할일이 생길줄 몰랐습니다.
저는 아트라상의 오래된 내담자이며, 그동안 만나뵙던 상담사님도 수두룩... 고프레임 연애를 주로 해왔지만 내프는 거지같았던 내담자였습니다.
저는 꽤 나이가 많은 내담자이지만, 비혼주의였던지라 급할것도 없었고 나잇값 못하게 늘 나쁜남자한테 끌려하는 답없는 여자였습니다.
저는 이전 연애 상대방 두명과 헤어졌지만 오묘한 관계를 이어오고있었습니다. 헤어졌는데 서로 미련은 남아있는 그런관계였지만 이미 상대방들은 전부 옆에 연인이 있었던 상황이라 저는 그들한테서 벗어나고싶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싶은 마음에 운동클럽에 가입하게되었고 거기서 상대방을 만나게됫습니다.
상대방은 거의 처음 보자마자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전 의심병이 많은지라, "남자가 가벼운건가? 날 알지도 못하면서 왜저렇게 적극적이지?" 란 생각에 처음엔 다소 밀어냈습니다. 물론 이전 상대방들의 프레임들이 높아 적극적이던 이 상대방에게 더 호감이 안갓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시죠? 이게 프레임을 높이는 행동이었던것을]
운동모임에 적응하고 이 상대방을 알아과는과정에 사귀지도 않으면서 잠자리부터 하는 실수를 범하게됩니다.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처음만 어렵다고 두번째 세번째도 자연스럽게 잠자리를 하게되면서 이건 무슨 사이지? 라는 생각이 계속 저를 괴롭히고있었어요. 분명 처음은 상대방의 호감으로 시작된 관계인데 뭔가 단추를 잘못 꿴것같은 더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결국 이런 문제로 저는 예민해지기 시작했고 상대방에게 신뢰감 테스트를 마구 시전합니다.
결국 위기는 찾아왔고, 전 오래된 저의 빽인 아트라상을 찾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김도윤 상담사님을 만나게됫어요.
나이를 정확히 모르지만 저보다 어릴거라 확신한 상담사님은 누구보다 저를 다독여주시고 친오빠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외동딸로 태어나서 세상이 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줄 알며 살아왔어요. 그래서인지 성향이 혼나면 더 주눅들고 칭찬하면 더 잘하는 그런 성격이었는데 김도윤 상담사님은 저의 그런 성향에 딱 맞는 상담사님이었습니다.
일단 제 상담은 섹파로 고착되는 이관계를 원래로 되돌려 사귀는사이로 발전시키는거였어요. 전 고프저신이었던터라, 제 지침은 프레임을 보호하되 제 신뢰감을 높여주는 그런 지침이었어요.
지침을 보내고 6시간 이상을 안읽씹하길래 저는 제가 차단된줄 알았습니다. 문자로 보내야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가볍게 나중에 카톡할께 라는 짧은 답변이 왔어요. 그리고나서 그 다음날 장문의 카톡을 받습니다. 뭐 그동안 고마웠다, 잘 지내라는 그런 답변이었어요. 첫 반응은 중요하지않다는걸 알면서도 막상 받고나니 내프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모임 때문에 그다음날 이 상대방을 만나게되었고, 아무렇지않게 이야기도하고 저녁에 운동도했는데, 모임에서 저를 신경 많이 쓰는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분 아시죠? 이건 거의 사내연애와 같다는걸... 지침을 받은 상대방은 절 보면서 아마 영향을 많이 받았을거에요. 아니나 다를까 운동 끝나고 집에가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네 저희는 그렇게 화해했고 사귀게 됫어요.
하지만 초반에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서인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둘이 당연히 자주 다퉛겟죠. 사귀게 되고나서도 여러 문제로 다투는일이 생겼고, 저는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헤어지자고합니다. 물론 진심이 아니었지만 화가 나니 뱉고 본거였죠. 생각해보니 저는 정말 신뢰감을 박살내는 나쁜 프레임 올리기를 잘하는 사람이었던것같아요. 상대방은 알았다고했고 당일날과 다음날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미 이전 연애 상대방들은 생각이 안날정도로 이 상대방이 저에게 고프가 되어있었고, 상대방을 놓치기 싫을정도로 제가 좋아하게됫다는걸 깨달았어요. 전 아트라상에 애프터 신청을 했고 다시 김도윤 상담사님을 찾았어요. 열심히 분노의 사연을 작성하고 상담일만 기다리고있는데 그다음날 상대방한테 카톡이 옵니다. "기분은 좀 나아졌어?" 라고... 평상시 같았으면 전 읽씹했거나 아니면 안읽씹으로 둿거나 자존심 발동해서 그렇게 대처했을거에요.
근데 전 버릇처럼 하는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시간이 날때마다 아트라상 칼럼을 읽는거였습니다. 그러다 상대방의 카톡을 보고 문득 떠오른 칼럼이 "당근과 채찍" 이었어요. 상대방이 사과를 했을때 잘 받아줘야만 그다음에 싸울일이 있어도 오래 끌지않고 상대방이 사과를 잘한다는개념이었습니다. 사과를 무시하거나 끌면서 안받아주게되면 내가 이렇게 노력해도 사과를 안받네? 하면서 사과를 더 안하게되는 자존심 발동만 심해져서 사과하기까지 오래 걸리거나 나쁜 버릇이 들게 된다는 그런 내용의 컬럼이었어요. 그래서 전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저도 감정적으로 군걸 반성하고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다시 화해했고 지금까지 너무 너무 행복하게 잘 만나고있습니다.
상대방이 노력하는게 너무 느껴지고, 상대방이 싸우지않기위해 서로 연인 다이어리 앱을 다운받아 서로의 스케줄을 공유하자고 해서 현재 그렇게 하니 서운할일도 없어지고 싸우는일도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초반보다 더 사이가 좋아지고, 상대방이 저를 많이 아끼고 사랑하고있다는걸 너무 느끼게됫습니다. 상대방은 저한테 고프고신이고 저는 느낌상 상대방에게 고프중신같지만 저도 고신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결혼 이야기도 오고갈정도로 사이가 좋습니다.
아트라상의 모든 내남자님들, 힘드신거 알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근데 진짜 시간날때마다 유툽이나 인스타 쓰레드 할시간에, 아트라상 칼럼 하나 더 보세요. 정말 이게 나중에 크게 와닿으실날이 올겁니다. 저는 내프가 거지같던 내담자였지만 컬럼을 모두 읽고 읽은거 또 읽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어떤상황이되면 칼럼의 한부분이 생각나는 상태가 되었어요. 그리고 다행히 위기도 잘 대처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완벽하지않아 아트라상을 찾게되지만, 적어도 대처는 잘해놓고 찾게되니 재회도 어렵지않았던것같아요. 아트라상의 칼럼을 내것으로 만드는순간 프레임도 지키고 신뢰감도 보호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거라 장담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연애 해야되잖아요? 그러려면 저부터 바뀌고 저부터 노력해야한다는걸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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