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 고프저신 / 60% / 남자내담자 / 후기2회차
현준
2025. 05. 10
후기2회차를 이렇게 빨리 쓰게 될 줄 몰랐네요
긴 공백기를 받았으나
해결하지 못한 공적문제로 계속 연락이 왔고
그때마다 대응했던 상황들을 혼자 정리하며
어떻게 했어야 좋은 대응이었을까
많은 분석을 했던 것 같습니다.
5월 3일
저녁에 상대방에게 비행기표 취소 관련 연락을 받았고, 당황해서 상대방에게 왜 취소하는지 물어봤을 때
미리 얘기해주기로 했는데 물어봐도 답이없어서 취소했다
라는 분노에 장문카톡이 왔고
일하고 있어서 저녁에 통화를 하기로하고
통화중 내용은
지침때문에 연락을 할 수 없었다라고 말 할 수가 없으니
염치도 없고 고민좀 하느라 답을 못했다
그렇다고 취소 하는게 어디있냐
너는 가면서 난 왜 취소하느냐 ㅋㅋ
그럼 나도 취소한거 다시 예매해서 같이데려가주라
미친소리하지말라는 상대방에 웃음섞인 말에
소망적 오류에 빠져버려
다시 잘 해볼 순 없는지
여행 계획이 무너져 너무 슬프다
매달렸습니다.
(여행은 엄마랑 가기로함)
어차피 두고간 짐 문제도 있으니 만나서 얘기하자
이야기했으나 서로 일 마무리 후 만나기로 합의
다음날 아침
5월 4일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여행은 같이 가지 않을 거다
라는 못박는 말을!!!
어제 통화때 감정 정리가 다 된줄 알았다, 미안하다 여행 잘 다녀와라
라는 내용으로 매달린거에 대한 정정과 쿨하게 여행 다녀오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5월 9일
전직장 동료들에게 상대방이 발리 여행을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해명하며, "엄마랑 발리 여행을 간다"고 비행기표를 보여주기 까지
이는 상대방이 저와의 관계를 의식하는 상황 같더라고요
5월 10일
옷 언제 찾으러 갈거냐 연락옴
10시간뒤 옷!! 두번째 연락!
사실 다음 날 연락할 생각이었는데
또 보내길래
저번처럼 무시했다간 자기혼자 해결해나갈까봐
연락을 안 본거에 해명과
상대방에 상황에 공감하며
만남 주선
그후 일정조율
미라클모닝 한다고 해서 일찍보자함
상대방은 늦게 일어난다며 힘들다 표현했지만
그럼 출근은 어찌 하고다닌거냐며 놀리며
제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로 조정 성공 😎
그 후 애프터메일 작성하기전에 후기를 쓰며
상황을 정리해보고 애프터 메일로
상대방 만남때 어떻게 해야할지와 앞으로 어찌해야될지는
상담사님께 조언을 구해봐야 겠네요
아마 상대가 여행을 가기때문에
공백기는 6월로 미루어지겠네요
뭐 만남때 어떻게 하느냐에 관건인 문제겠지만요
택배로 짐을 받아야하나 아니면 어떻게서든
만남을 이끌어 내야하나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만남을 통해 내적프레임이 올라간 저에 당당한 모습과
미련없고 연애때 부족했던 모습들이 변화된것을 보여주면
여행내내 제 프레임으로 힘들어하지 않을까...
잘 해봐야죠 모든 내담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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