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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연락, 한 번에 재회로 이끄는 법 #giraffee1010
2021. 11. 30
하서영 상담사입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헤어진 연인이 어떤 마음일지, 재회는 가능한 건지 궁금해하며 매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겁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지금..
매일 밤 그리워했던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온다면?
여러분은 어떤 행동을 하실 건가요?
답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다면 어떤 말을 할까, 붙잡을까? 머릿속은 엉망이 되고 심장이 뛰기 시작할 겁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연락은 재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실패하고 어떤 사람은 재회에 성공할 겁니다.
그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 있었던 내담자분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래 후기 속 내담자는 지침을 쓴 뒤 헤어진 여자친구 연락이라는 기적 같은 찬스를 두 번이나 마주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은 실패했고, 두 번째에는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후기를 먼저 살펴본 뒤 재회 vs 이별을 가른 행동이 무엇이었는지 이번 글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후기의 원문은 아트라상 사이트 후기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재회했습니다. 서예나/하서영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 giraffee1010 210315
저프레임 내담자/ 첫 상담 때 재회 확률 70% / 서예나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총 2번 받음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7월경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그 맘 때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고 후에 9월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저는 연애 내내 낮아진 내적 프레임으로 인해 저프레임 행동을 계속해서 보이고 헤어질 때도 엄청나게 매달렸던 전형적인 저프레임 내담자였습니다. 여자친구의 행동 하나하나에 크게 감정적으로 동요하고 애정을 요구하고 그러다 결국 프레임이 떨어질 때까지 떨어져 이별하게 됐습니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큰 상실이었기에 한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인간답게 살지를 못했어요.
(중략) 내담자는 그 뒤 여자에게 매달리고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상담 전 처음에 칼럼을 읽을 때는 신뢰감의 문제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상담을 시작하고 예나쌤께서 신뢰감과는 큰 상관이 없고 저프레임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왜 저프레임인지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 주셨고 저는 쉽게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프레임의 척도는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제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았기에 바로 납득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을 확 높이고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지침을 주셨어요.
지침을 받고 나서부터 보내기 전까지 엄청 떨렸고 눈 딱 감고 보냈습니다. 제 성격상 절대 하지 않을 말이기도 했고 제 입장에서는 워낙 강력한 말들이었기 때문이죠. 그 결과.. 효과는 진짜 미쳤습니다. 그냥 미쳤었어요.
그냥 보내고 30분 만에 전화가 폭주했고 하루 종일 전화가 왔었으며 카톡, 디엠 뭐 연락 가능한 방법으론 모조리 연락이 왔습니다. 한 이틀 정도 그렇게 계속 연락 왔던 것 같아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메시지 하나로 이렇게 판을 뒤집어엎어버릴 수 있다니 진짜 마법 같은 일이었지요. 이때 저는 지침에 취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1주일 정도 시간을 보내고 여자친구와 전화를 하게 됩니다. 별 얘기는 없었고 그냥 많은 욕을 들었던 거 같네요 당시에는 전부 예나쌤이 예상했던 상황이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중략) 문제는 애프터 메일을 전부 써버리자 여자친구한테 장문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지침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저는 재회가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온갖 칼럼들을 뒤지고 애프터 메일을 여러 번 읽은 뒤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고.. 이중모션에 호되게 당해버렸습니다. 이제 와 돌이켜보자면 근본적인 내적 프레임 문제가 해결이 안 되었고 그 결과 이론을 오용하고 이중모션에 휘둘려 멘탈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또다시 매달렸고 심한 말까지 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예나쌤이 쌓아주신 탑을 제가 스스로 무너뜨려버린 셈이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소망적 오류에 빠져 다 해버리고 결국 정말 망한듯했어요.
결국 하서영 상담사님과 2차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다 짚어주셨으며 마인드의 변화를 독려해 주시고 제가 놓친 것들을 다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메소드연기(?)를 하시면서 제게 직접 보여주시고 여러 가지로 힐링이 되는 상담이었어요. 그 후에도 계속 녹음을 반복해 들으면서 고프레임 마인드를 탑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영쌤께서도 프레임을 높이는 하지만 살짝 결이 다른 지침을 주셨고 주저하지 않고 보냈습니다. 반응은 서영쌤이 예상하신 대로 나왔고 저는 공백기 동안 이번에는 흔들리지 않기 위해 자기계발에 힘쓰며 다른 여자들을 만나보고 시간 날 때 고프레임에 관한 칼럼들을 계속 회독했습니다. 회독하니까 진짜 고프레임 마인드가 무의식적으로 탑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공백기를 마치고 애프터 메일로 지침을 받고 보냈습니다. 모든 것이 서영쌤 의도대로 흘러갔고 저는 수많은 칼럼들로 무장해서 그런지 지침을 실수 없이 잘 해냈어요.
그리고 .. 결국 다시 한번 장문의 메시지가 왔습니다. 정말 제 입장에서 최고의 내용이었어요. 그동안의 사과, 자신을 끝까지 낮추면서 저에 대한 미화 등 온갖 제가 고프레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였습니다. 바로 마지막 애프터 메일을 보냈고 서영쌤께 행동지침 및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 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고 바로 재회하지는 못했지만 편하게 연락하면서 한두 번 더 만나고 결국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1월쯤 재회했으니 6개월 정도 걸렸네요. 다시 만나고 조금 안정되고 후기를 쓰려고 늦어졌습니다. 서예나 쌤, 하서영 쌤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재회는 물론, 정말 인생이 새로워진 듯한 느낌이 들고 연애를 할 때를 넘어 사람들을 대하는 시야도 넓어진 것 같아요.
이전보다 관계도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서로를 전보다 더 좋아하고 제가 변한 만큼 여자친구도 많이 변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배운 것들 토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실 다른 내담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지침을 지키는 건 물론이고 공백기 때 반드시 자신을 위한 일을 하셔야 합니다. 절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다른 이성들도 만나보고 사람들도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내적 프레임이 올라가고 지침을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뼈대는 상담사님들이 만들어주지만 살은 내담자분들께서 붙이셔야 해요. 내적 프레임이 낮으면 이론을 이해해도 체화하기가 정말 어렵고 그 결과 상황이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상담사님께서 지침으로 정말 마법 같은 일을 만드시지만 그 후는 내담자들의 몫입니다. 이론을 보고도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상황은 결국 변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변하지 않은 채로 재회를 했다면 아마 다시 결과가 안 좋았을 것 같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서예나,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연락이라는 두 번의 상황에서 내담자의 행동이 어떻게 달랐는지 발견하셨나요?
첫 번째 상황에서 내담자는 감정적인 모습으로 여자에게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상황에서는 편한 관계를 유지했고 결국 재회를 이뤄냈습니다.
사실 헤어진 연인에게 선연락을 받는 상황, 특히나 그 연인이 여자인 경우는 상담사들이 재회를 목전에 뒀다고 할 만큼 좋은 상황입니다.
칼럼에서 알 수 있듯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전남친에게 연락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주변 시선, 사회적 압력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전남친에게 연락했다가 쉬워 보이고, 만만해 보이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주변을 돌아봐도 이별 후 전여친이 선연락을 하는 경우는 전남친이 선연락을 하는 경우보다 적습니다. 늦은 밤 '자니?'라고 찔러본 전남친 일화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전여친 일화는 드물죠.
그래서 상담사들을 남자 내담자가 이별 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받는 것은 역대급으로 좋은 반응이라 판단합니다. 그만큼 여자가 용기를 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자 내담자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재회를 목전에 뒀다 해서 손을 내밀면 받아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선 안됩니다. 전여친이 선연락을 한 건 나를 못 잊었다는 증거인 건데 왜 매달리면 안 될까요?
헤어진 여자친구 연락이라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아직 상대가 '다시 사귈 확신이 있는지'에 대해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때는 상황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나에게 마음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더 다가오지 않는다는 건 걸리는 게 있나 보다'라고 말입니다. 실제로 헤어진 연인이 애매한 찔러보기만 했다면 내담자가 매우 그립긴 해도 사귈 확신까지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사귈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궁금증과 그리움에서 내담자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즉 내담자와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본능)과 사귀고 싶지 않은 마음(이성)이 비등비등한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보여줘야 할까요?
바로 '이별의 원인'을 해결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저프레임으로 헤어졌다면 자신감 있고 매력적인 모습을, 저신뢰도로 헤어졌다면 여자가 신뢰할 수 있는 남자라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주의) 매달리는 것은 신뢰도를 높이는 행동이 아닙니다)
다시 위 후기 속 내담자의 사연을 살펴볼게요.위 내담자는 저프레임 문제로 이별했었습니다. 따라서 여자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전과 다른 자신감 있고 여유 있는, 가치 높은 모습을 보였어야 합니다.
첫 번째 상황에서 내담자는 여자에게 매달리면서 전과 달라지지 않은 저프레임의 모습을 보여버렸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연락한 여자는 전과 달라지지 않은 내담자의 모습에 실망했고 결국 다시 돌아섰죠. 이후에도 내담자가 계속 매달렸다면 재회는 실패했을 겁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지침을 사용해서 얻은 두 번째 찬스에서는 행동지침을 완벽히 수행하며 재회에 조급하지 않은 여유 있는 모습, 즉 고프레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이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며 재회에 성공하였고요 ^^
여러분이 혹시라도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을 받았다면 상대방은 긴 시간을 연락을 할까 말까,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하며 수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 연락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상대가 나를 그리워하고 있고, 잊지 못하고 있는데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별한 뒤 성장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상대의 불안이 확신으로 바뀌는 것은 순간일 겁니다. 시간은 여러분의 편이니 초조해하다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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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 파일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21031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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