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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복수, 매달리게 만들고 차버린 후기 (강력지침) #복수와 사랑사이
2021. 11. 26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어요.
수차례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지 않으니 카톡이 왔고,
카톡도 읽지 않으니 다른 가계정으로 카톡이 오고
보이스톡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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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미 마음 정리를 했다고,
감정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을 해줬죠.
하지만 그는 처절하게 울면서 저에게 매달렸습니다.
아래 후기의 원문은 아트라상 사이트 후기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침 사용 후, 처절하게 매달리게 한 후기 (시현, 서영쌤) - 복수와 사랑사이 210326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2019년 11월경 헤어진 남자친구와 재회를 했고 그 이후 20년 7월경 다시 이별을 하게 됐습니다.
고프저신이었던 제가 이번에는 중프저신으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는 '누가 뭐래도 난 고프레임이야!' 하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중프레임 진단을 받으니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회 확률은 90%라고 해주셨습니다. 낮아진 프레임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에는 강력지침을 주셨어요.
처음에 지침 문자를 보고 보내도 되는 걸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이 문자로 그를 혼내줄 수 있다는 점이 통쾌하기도 했지만요.
지침 문자를 보냅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어요. 수차례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를 받지 않으니 카톡이 잔뜩 왔고, 카톡도 읽지 않으니 다른 가계정으로 카톡이 계속 오고, 보이스톡도 계속 왔어요.
그 모든 것을 다 무시하니 인스타그램으로도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폭발적인 반응이었죠. 즉각적으로 이렇게 반응을 확인하니까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 이후로 그는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냈겠죠.
공백기가 다 되기도 했고 바로 연락을 하게 됩니다. 저는 침착하고 밝은 목소리로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 가벼운 얘기들을 하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전화 후 일주일이 지났을까요?
아니나 다를까 그에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친구를 대하듯 연락을 받아줬구요. 그러다가 그가 저에게 재회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비치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을 보게 됐습니다.
그 남자는 저랑 연애하던 그 어떤 때보다 간절하고, 애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그 남자에 대한 마음이 다 정리가 된 후라 오히려 그런 애절한 모습들이 그의 프레임을 낮아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그저 '매달리는 매력 없는 남자' 가 되어버린 거죠.
난 이미 마음 정리를 했다고,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을 해줬죠. 하지만 그는 그런 말을 듣고도 더 처절하게 울면서 저에게 매달렸습니다.
자신의 문제들을 다 고치겠다고 자기가 더 노력하겠다고 다 자기 잘못이라고 하면서요. 연인이 될 수 없다면 친구로라도 지낼 수 없냐고.. 너와 헤어지는 게 아니었는데 자기가 정말 미쳤었나 보다고. 저는 끝끝내 거절했습니다.
재회를 한다 해도 그의 고질적인 문제가 고쳐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요. 더 멋있고 정신이 성숙한 남자를 만나 건강한 연애를 하고 싶었습니다.
몇 차례의 이별과 상담을 통해 저는 많이 성장하게 됐고 더 좋은 사람이 되었어요. 지침 문자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몸소 체험하기도 했구요.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제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아트라상에 참 많이 감사합니다.
지금은 전남친보다 객관적 가치가 더 높은 사람을 만나 썸을 타고 있는 단계인데, 이제 백지에 그려지는 사랑을 스케치 단계부터 잘 그려보고 싶네요. 나는 아트라상 내담자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하고 예쁜 연애하겠습니다!
서영쌤 보고 싶어요~ 이별을 해야만 만날 수 있는 당신.. 몸 건강히 계시고 혹시.. 또 .... 이별을 하게 된다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하서영 상담사입니다.
아트라상의 칼럼과 후기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강력지침'에 대해 한 번 이상 들어보셨을 겁니다.
강력지침이란 내담자의 프레임을 극도로 높여 재회를 유도하는 지침입니다.
아마 내담자분들에게는 이런 개념적인 설명보다는 '강력지침을 쓰고 전남친, 전여친이 울면서 매달렸습니다.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라는 후기 문장들이 더 친숙할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다른 지침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를 심리적으로 크게 흔드는 지침인 만큼 울면서 매달린다거나, 폭탄 연락을 하고 집 앞에 찾아온다거나 하는 극적인 반응들이 좀 더 잘 나오는 편이긴 합니다. 위 후기 속 상대방 역시 패닉에 빠졌죠. (물론 강력 지침을 상대가 읽고 자존심 발동에 그저 무시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환승 이별, 외도 등으로 상처를 받아 전남친 복수를 원하는 내담자분들이나 극적인 반응을 원하는 내담자분들께서 강력 지침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지침은 때로 매우 효과적인 지침이지만 모든 케이스에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아프다고 다들 큰 수술을 받지는 않듯 강력지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상대를 매달리게 만드는 '강력지침' 사용조건
첫째, 확실한 명분이 있는 경우
외도, 폭력, 험담, 환승 이별, 헤어지는 과정에서 상대가 예의 없이 군 행동 등 내담자가 지적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이 있는 경우 이 명분이 강력지침의 재료가 됩니다. 이때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어 재회를 유도합니다.'아 내가 너무 쓰레기 짓을 했구나. 전여친/전남친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을 내가 놓친거야?' 라고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과정에서 전남친 복수도 가능하며, 후폭풍을 이끌어내 반성시켜 재회를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둘째, 상대방이 질투유발에 굉장히 취약한 경우 (프레임에 민감한 타입)
어려운 내용이라 상담에서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는데 요약하면 상대가 본능적인 부분에 아주 취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정복욕이 강하고 평소 집착을 했다거나 사소한 부분에서도 질투를 심하게 하는 타입이었다면 강력지침으로 프레임을 높였을 때 쉽게 상대를 흔들 수 있습니다. '나랑 헤어지고 잘 사는 건 도저히 못 참겠어!' 라는 심리를 건드리는 것입니다.
(단, 이 경우는 수위를 조절해 지침을 짜야 합니다.)
셋째, 내담자의 프레임이 매우 낮은 경우
내담자가 긴 시간 동안 지속된 저자세를 보인 경우입니다. 이 때는 강력지침이 일종의 충격요법이 됩니다. 상대의 머릿속에 내담자의 저프레임 이미지가 박혀있기 때문에 지침으로 상대가 받는 충격은 배가 됩니다. 이때는 그간 저평가했던 내담자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한 번에 재회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늘 나만 기다리고 나만 보는 모습에 이 사람의 소중함을 몰랐었나 봐. 이제야 이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 됐네'라고 후회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넷째,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
내담자의 신뢰도가 아주 낮은 경우 사과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프레임을 높여 상대방이 '스스로 내담자를 믿고 싶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내담자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후폭풍이 너무 심해 '그래 전여친/전남친이 달라졌겠지'라고 스스로 내담자를 미화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내담자들이 재회를 원할 때는 연애 중 상대방에게 서운했던 일이 잘 떠오르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너무 힘드니 원망보다는 그리움이 앞서는 것)
오늘 글은 조금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강력지침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들을 살펴봤습니다. 강력지침은 천편일률적인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원리로든 프레임을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강하게 높인다면 강력지침이 됩니다.
강력지침은 상황이 어려운 케이스를 한 번에 반전시킬 수 있다는 것, 자존심 회복을 하고 전남친 복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뚜렷한 장점이 있지만 강한 타격을 주는 것만큼 단점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상대가 매우 원망하고 화를 내는 자존심 발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담자분들의 이론 이해도가 특히나 중요합니다.
오늘 이 글로 강력지침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은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을 통해 지침을 받으셨다면 어떤 지침이건 각 상황에서 최선의 확률을 낼 수 있는 지침인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남친 복수, 매달리게 만들고 차버린 후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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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 파일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21031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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