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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이별? 단 2주면 재회 #여니짱
2021. 11. 22
1주일이 지나도 반응이 없었고,
회사에서도 잘 지내는 걸 보면서 낙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침문자 발송 2주차 만에
밤에 전화 다섯통과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오늘은 재회는 매우 쉽고 내담자는 매우 힘든 특이한 케이스인 사내연애 이별 케이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일단 단 2주만에 한서진 상담사님의 지침으로 재회한 내담자의 재회후기부터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후기가 길지만 매우 극적이고 배울 점이 많습니다. 넉넉히 시간을 잡고 소설책 보듯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닉네임 : 여니짱 / 재회 후기 작성 날짜 : 2021.02.02
안녕하세요. 작년 12월 초에 상담 받은 여성 내담자입니다.
상대방과 저는 2년 조금 더 만났구요. 2년동안 약 10회 정도? 이별 통보 받았고 총합해보니 헤어진 기간이 1년 정도 되더라구요.
저희는 사내커플이었고 반동거식으로 지냈어요. 상대방의 구애로 시작된 연애였지만 저는 상대방이 우선이고 상대방은 개인생활이 우선이었어요.
무뚝뚝함, 무심함, 급한 성격, 본인이 피해를 받았다 생각하면 칼같이 잘라내는 성격, 침범 받는 것 싫어함.. 그야말로 개인주의와 이기심으로 연애가 고달팠습니다.
이런 성격 차이로 10회가 넘는 사내연애 이별 통보를 받았고 그 때마다 장문의 카톡, 전화 등 바짓가랑이 잡는 것 말고는 이것저것 다 해봤고 천만원을 들여 타업체 재회 프로그램까지 강행했었죠.
상대방은 그 때마다 온갖 막말을 퍼붓고 경찰까지 불러서 저를 주거침입 및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하여 쫓아내기까지 했구요.
(그리고 이 내담자에게는 멘탈적으로 정말 힘들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상대방에게 회사 메신저를 통해 그 사실을 알렸어요. 반응은 냉정했고 매정했습니다. 헤어졌다는 걸 강조하며 책임 회피하고 잠수를 타 버리더라구요. 견딜수가 없이 힘이 들었습니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어떤 경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상담 신청 후 한서진 상담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2년간의 다사다난한 연애사를 슥슥 그림 그리듯이 잘 풀어 그려주시더라구요. 적중했구요.
공백기를 보내고 예정대로 지침 문자를 전송하고 지침대로 액션을 취했습니다.
삼십분 정도 후 상대방은 톡을 읽더니 프로필 비공개 차단을 하더라구요. 그 이 후 1주일이 지나도 별 반응이 없던 상대방이었고, 회사에선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크리티컬한 무기가 되진 않았나보다' 낙심도 하고 결국 포기하여 제 생활에 열심히 집중을 하여 살기로 마음 먹고 운동도 하고, 남자들도 만났습니다.
그러던 중 지침 문자 발송 후 2주차 되던 때 밤에 전화 다섯통과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전화는 받지 않았고 카톡은 전화 안 받을거면 차단은 왜 안했냐는 식의 저의 탓으로 돌리는 식의 톡이었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읽기가 싫어서 다음날까지 오픈하지 않다가 궁금증에 오픈을 해버렸고 '왜 연락했냐'고 짧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부탁이니, 잠시만 얘기할 기회를 달라고 하더군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수락하여 만나게 되었고, 2년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상대방의 모습에 보게 되었네요.
사람이 은근히 많던 시간대에 치킨집이었는데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정말 쓰레기 같이 행동해서 미안하다며, 그동안 자기가 이기적이었단 걸 몰랐다,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줄 수 없겠냐, 만나는 사람 있는거냐, 나 지금 프로포즈 하는 거다 나랑 결혼하자... 매달리고 있더군요.
놀랐습니다. 2년을 만나면서 자존심만 부리고 막말하고 칼같이 끊어내던 상대방이 그렇게 붙잡는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엄청난 효과를 봤습니다. 그렇게 재회한 지 3주가 되었습니다.
극적으로 재회가 이루어졌지만 사람은 바뀌기 힘들다고 여전히 예전과 같은 문제로 삐그덕대기도 하고 가스라이팅도 줄곧 당했습니다.
그치만 상대를 바꾸려 하지는 않기로 했어요. 서로가 일방적으로 한 쪽에 맞추는 건 서로의 이기심이라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북돋아주시고 나침판과 같은 방향성을 제시하여 재회를 하게 이끌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손수현 후기 분석
사내연애 이별은 내담자들을 피말리게 하는 상황입니다. 마주칠 때마다 상대방에 대한 기억을 떠올라 괴롭기 때문입니다. 멘탈 나가고 휘둘리기 딱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내연애 이별 케이스는, 제가 상담사님들 교육을 할 때 변수가 없다면 거의 재회 확률 100%다 라고 가르치는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재회를 하기에 너무나 많은 이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1. 지침 문자 한 번으로 여러 번의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사내연애 이별은 마주칩니다. 상대의 소식을 듣기 싫어도 듣게 됩니다. 지금은 그 소식에 당신만 힘들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침문자를 쓴 다음이라면 입장은 달라집니다.
위 후기속의 상대방이 절절 매달리는 걸 보세요. 상대방은 당신의 프레임이 높아져 그리움 속에서 괴로워하게 됩니다. 그러다 마주칩니다. 다시 문자가 떠오릅니다. 더 힘들어집니다.마주칠 때마다 프레임이 1점 상승하는 겁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습니다. 상담을 받는 사람도 상대방을 볼 때마다 힘들어서 지침을 어기는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결국 멘탈만 잘 잡으면 매우 쉬운 케이스입니다. 그 사람도 나만큼 힘들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2. 사내연애? 서로 미친듯이 사랑해야 만난다
일반적으로 사내에서 연애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허들이 존재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야 하고, 헤어졌을 때 소문이 날 것도 걱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귀었다는 건?
그 부담감을 뛰어넘을 정도로 서로 좋아해야만 가능합니다. 초반 내담자의 프레임이 매우 높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매달려서 만난 케이스는 제외합니다. 차근차근 서로 애정을 주고 받으며 사귄 케이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지침문자로 상대방의 감정을 살려내기 쉽습니다. 상대가 과거 가장 좋아했던 나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3. 지인들 사이의 소문을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약간은 리스크가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저프레임으로 이별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면, 지인들의 협조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걔 진짜 잘생긴 남자랑 같이 카페에 앉아있던데?'
'남자친구 생긴 거 아냐? 걔 정도면 괜찮지'
이런 식의 이야기가 상대방의 귀에 들어가면 매우 유리합니다. 상대는 겉으론 쿨한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끙끙 앓게 됩니다. 재회는이런 유치한 것 하나에 크게 결과가 달라지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지인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지인들은 재회를 도와준답시고 '다시 만나봐라' '걔는 너 못 잊었다' 는 식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프레임이 박살납니다.
굳이 도와줄거면 '요즘 너무 잘 지내 보인다' 는 정도의 말만 흘리게 하게끔 하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3가지 이유로 사내연애 이별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다른 케이스에 비해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섣불리 아트라상에 상담을 신청하시면 안됩니다. 모든 글이 공감이 갈 때 상담을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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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 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서는 이것만 잘 이해하셔도 충분히 재회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상담을 신청하신 분들께만 제공되는 유료 칼럼이었지만, 재회 확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제공해드리게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21031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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