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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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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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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여친이 있는데 연락 온 전남친, 어장관리남일까? #씨그램

 

사귀자는 말은 계속 없길래

 

 

저도 지쳐가고 있던 중에

 

 

새해가 되어 다시 만났을 때

 

 

저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거 같아요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가 저에게 재회를 제안했답니다

 

 

 

 

 

 

 

 

전남친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나한테 연락이 옵니다.

 

이때 여러분들의 반응은?

 

아마 100명 중 99명은 아래와 같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미친 거 아니야?'

 

'도대체 뭐 하자는 거지?'

 

'찔러보는 거야 뭐야?'

 

'몰랐는데 너 이렇게 바람기 있는 어장관리남이었어? 정떨어지네'

 

속이 부글대고, 날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이렇게 예의 없이 굴 수 있는지 치를 떨면서 밤잠 설치게 될 겁니다.

 

물론 제가 당하는 입장이라도 순간 화가 날 수 있겠지만, 재회심리학 이론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금세 '올 게 왔구나' 웃어야 합니다.

 

기회가 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터 재회를 실패한다면 그 원인 1위는 '내 쪽에서 남자의 심리를 잘못 넘겨짚고 급발진하게 되어서'입니다.

 

지난주에도 최소 3명 정도가 똑같은 이유로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일을 막기 위해서 이 남자의 심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하고 명쾌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진쌤, 예나쌤 재회 후기 (만남~재회까지) 210116 ID : 씨그램

 

 

안녕하세요

 

저는 첫번째 서진쌤, 나머지 2번은 예나쌤에게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저는 5월쯤 헤어지고 1월에 결국 재회를 했답니다!

 

첫번째 후기에 만남까지 성사되었지만 그 이후로 한 달 가량 쭉 연락이 없었어요. 저도 먼저 연락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요. 상대에게 리바운드가 의심되는 상황이라 멘탈 잡으려고 많이 노력했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에 만남 후 1달쯤 됐을 때 상대에게 리바운드와는 완전히 정리했다며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카톡을 하다가 결국 만나게 되었고 가벼운 분위기로 밥 먹고 카페 가서 얘기 좀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5~6일에 한 번씩 상대에게 연락이 오고 점점 이틀에 한 번 오더니 매일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기도 했고요.

 

만나면서 예전처럼 자연스레 손잡는 정도의 스킨십도 하게 되었구요. 그렇지만 사귀자는 말은 없었고, 상대는 계속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는 중이었답니다.

 

이중모션을 저는 2달 넘게 겪은 것 같네요ㅋㅋㅋㅋ

 

 

 

 

 

저도 그럴 때마다 장난식으로 나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식으로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넘겼고 재회를 재촉하지 않았어요.

 

저와 연락하고 있던 중에 리바가 상대에게 다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리바운드의 SNS에 상대 집에서 둘이 찍은 사진이 업로드됐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날은 정말 아찔했어요. 상대에게 따져 물을 수도 없었고 리바운드와 다시 만나기로 한 건지 멘붕이 왔지만 상대에게 연락이 올 때까지 저도 그냥 연락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상대에게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와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연락했어요

 

물론 저 사진이 뭔지 너무 답답했지만.. 지금도 궁금하긴해요ㅋㅋ 리바운드가 왜 그런 건지 그렇게 또 상대와 만나고 얘기하던 중 리바운드가 계속 연락이 온단 걸 알게 되고 상대도 연락이 오면 받아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은 없지만 뭐 단칼에 끊어내기가 좀 그렇다면서(저랑 연락 안 하는 1달 동안 리바운드랑 사겼더라구요) 얘가 나랑 걔랑 재보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매달리는 리바운드를 보면서 안심했어요 ㅋㅋ

 

리바운드의 그나마 남아있던 프레임을 스스로 갉아먹는구나 하고 내버려 두었답니다. 이렇게 생각했지만 이중모션의 기간이 길어지니 짜증 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니 리바운드는 완전히 정리됐답니다^^

 

그렇게 매일 연락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도 함께 보냈는데 사귀자는 말은 계속 없길래 저도 지쳐가고 있던 중에 새해가 되어 다시 만났을 때 저도 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가 저에게 재회를 제안했답니다.

 

근데 다시 만나줘 이게 아니라 난 지금 이 관계도 괜찮은데 사귀지도 않는데 이렇게 스킨십하고 그런 게 이상한 것 같다며 만나볼래? 이런 식이었고 저는 일주일 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

 

처음엔 저 말에 뭔가 했지만 상대가 자존심 상 차일까 봐 무서워서 저렇게 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물론 저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저의 내프가 많이 안정된 것 같아요

 

예전에 내프 관리 못해서 한 번의 기회가 왔지만 제가 자존심 부려 재회 기회를 놓치고 상대에게 리바운드가 생겨서 이렇게 돌아돌아오게 되었거든요^^

 

결론은 일주일 후에 상대에게 원하는 말을 듣고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재회한 지 일주일 되었지만 지금 너무 사이가 좋아요. 이중모션이 길어서 그런지 아직은 신뢰감테스트라던지 틱틱거림은 없고 너무 잘해주는데 이 상태를 유지하려고 또 부단히 노력해야겠지요.

 

예나쌤 저 기억하시죠? ㅜㅜ

 

늘 명확한 설명과 함께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혼내주실 때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나 감사하고 좋았어요 이렇게 밖에 연락할 수가 없어 너무 슬프답니다ㅜㅜ

 

예나쌤 서진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후기 분석 -

 

 

전남친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만약 그 여자친구가 나를 완전히 대체할 만큼, 나보다 외적으로든, 성격적으로든 압도적으로 나은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은 나를 떠올리지 않게 되고, 나는 상대방에게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상대방은 어떻게든 새로 만난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고 사이가 깊어지려고 애쓰게 되지, 나에게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등 괜히 둘 사이를 망칠 수 있는 일은 피하려고 하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할 때,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렇게 잊히는 것이겠지요.

 

그런 상대방에게 연락이 왔다는 것은? 어장관리남 같은 게 아니라, 여전히 나는 상대방에게 생각이 많이 나고, '여자친구가 있어도 연락하는 것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프레임이 높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새로운 여자친구를 완전히 정리하지 않고, 다시 만나자는 말도 없이 찔러보듯이, 어장관리남처럼 연락하는 까닭은 뭘까요?

 

상대방은 헤어지고 나서 나를 다시 겪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만나서 행복할 수 있을지, 자신이 우려하던 부분이 해결됐는지, 여자가 달라졌을지 등 재회를 망설일만한 걱정거리가 너무 많은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중모션'이라고 합니다.

 

나의 매력은 충분하지만, 우리가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걱정거리가 많을 때(프레임은 높고, 신뢰감이 낮을 때)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내담자들이 주로 하는 잘못된 대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지금 승부를 보지 않으면 새로운 여자친구와 사이가 깊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정리하고 오라며 상대를 설득하고 붙잡는다(저프레임 행동)

 

2. 얼마나 나를 만만하게 보면 이렇게 구는지.. 생각에 상대방에 대한 그동안의 원망을 쏟아내면서 자존심을 부린다(저신뢰감 행동)

 

3. 1번처럼 설득하고 붙잡아본 뒤 상대방이 거절하니까 2번처럼 화를 낸다

 

 

드디어 리뉴얼한 라멘집 문 앞까지 손님이 오게 만들었는데, 맛있는 냄새만 풍겨도 알아서 들어올 것을 괜히 호객 행위를 해서 가게의 격을 떨어트리거나, 기껏 찾아온 손님을 '들어올 생각 없으면 어슬렁거리지 말고 가세요!' 파리 쫓듯이 쫓아내는 셈입니다.

 

프레임 높이기에 대해, 재회 과정에서 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상대보다 두 수 위, 세 수 위까지 필요 없이 딱 '한 수 위'의 행동만 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연락이 오고 있다면,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라며 고민하고 있다면 이보다 딱 한 수 위의 대처는 뭘까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정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나는 별 미련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입니다.

 

후기의 주인공도 한 번 자존심 부렸다가 재회 기회를 놓치고 나선 다음번 기회가 왔을 때 딱히 거창한, 대단한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리바운드의 SNS에 상대 집에서 둘이 찍은 사진이 업로드되었을 때도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역시 가만히 있기의 강력함...)

 

모르겠다고 하면 '나도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장난스럽게 받아치고, 이중모션이 길어지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있는 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 얜 자신감이 없지' 생각에 시큰둥하니 무관심하게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상대가 재회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더 좋았던 건, 상대방이 애매하게 재회 요청을 하니 '일주일 생각할 시간을 줘라' 살짝 애를 태우는 여유까지 보여줬습니다.

 

흔들리는 상대 앞에선 자신의 말과 행동에 별 타격도 없고 흔들리지 않는 내담자의 모습이 1점씩 프레임 마일리지가 쌓이게 만들었고, 재회에 필요한 점수가 모두 채워졌을 때 상대는 재회 요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상담 때도 내담자분들께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지만, 상대를 쓸데없이 올려치기 하지 마세요.

 

나한테 어장관리남 행세를 할 만큼, 지침으로 한 방 먹여준 나는 상대에게 그렇게 만만한 상대도 아니고, 지침을 통해 프레임을 높여뒀다면 자신에게 더 이상 별 대단한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런 여자를 어떻게 상대가 재보겠습니까^^;;

 

(신뢰감 위주의 지침에도 프레임을 보호하는 구절은 꼭 있기 마련이니까요)

 

 

p.s. 너무 상대가 오랫동안 이중모션만 보인다면, 혹은 아직 지침을 보내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가 연락이 왔다면 지침을 통해 핵심을 찌르는 자극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쩔 줄 몰라 당황하거나, 긴장할 것 없이 애프터메일 답변을 기다리면서 '내 생각이 나긴 하나보네ㅋㅋ' 자신감을 갖고 두 발 뻗고 그날 밤 푹 주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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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 파일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2103165216

 

 

 

 

 

 #서예나 #한서진 #리바운드릴레이션쉽 #고프저신 #여자내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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