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후기
갑을연애 당신만 모르는 갑되는 방법 #지니삐
2021. 11. 17
지난 7년간 약 1만여건의 재회, 연애 상담을 해 온 상담사 손수현입니다.
이곳을 찾으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지독한 갑을연애에서 을의 입장에서 벗어나서, 갑이 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글을 끝까지 읽을 정도의 독해력을 가진 분들만 가능합니다. 글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오늘 글이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 전형적으로 갑을연애에서 을의 입장에서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다시 재회한 케이스의 후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ID : 지니삐 / 후기 작성 날짜 : 2021.01.16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께 지난해 10월 쯤 상담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기나긴 코로나 2.5단계를 지나 드디어 전남친과 만나서 관계 정립이 되어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상담 끝나고 알려주신 지침 문자에 상대방이 반응이 왔습니다. 그리고 알려주신대로 SNS 관리를 하다가 제가 중간에 못 참고 상담사님에게 1차 애프터 메일을 보냈었죠. 지침을 다시 받고 연락하게 되었구요. 전에 후기에도 썼었는데 진짜 상대방 반응이 불같았거든요.
만나서 낮아진 신뢰감 올리려고 적당히 당겨주다가, 그래도 고고한 척 하길래 한 번 밀어줬더니 놀라면서 그 쪽에서 당기더라구요. 이 때 확신하고 계속 프레임 관리 하면서 연락 주고 받았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좀 나아져서 결국 두 번 만나고 제대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도 뭐 서로 사귀는 걸로 거의 말이 오고간 상태였어요. 하지만 또 저번처럼 어영부영 재회하게 될까봐 '진지하게 생각해라' 고 했더니 제대로 고백하더라구요. 근데 신기한 게, 저는 그대로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객관적인 조건이 똑같아요. 몸무게도 그대로 옷 입는 스타일도 다 그대로에요. 오히려 이제 시험 준비에 돌입하게 되어서 조건은 더 안좋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제가 프레임을 관리하고, 덜 잘해주고, 화 낼 때는 정확하게 화내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더 안달나서 무슨 날도 아닌데 선물을 주고 너무 좋아서 감정이 주체가 안된다느니 이러고 있어요 ㅋㅋ
신기하고도 씁쓸하네요. 전에 상대방한테 헌신할 때는 헌신짝 버리듯이 대하더니 ㅎㅎ 그리고 전에 사귈 때는 이정도면 상대방이 날 좋아하기는 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진짜' 사랑에 빠지면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만약 상담이 없었다면 절대 이렇게 되지 못했을거에요. 저는 블로그 글을 꾸준히 읽고 나름대로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제 상황에 맞춰서 상담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또 다르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인간, 사랑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방향에 계신가요? 그 쪽으로 절을 바쳐야 하는데 ㅎㅎㅎ
손수현 갑을연애 후기 분석-
사연을 보면 '헌신할 때는 헌신짝 버리듯이 대하더니' 라는 구절이 눈에 띕니다.
사랑은 진심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요? 헌신만 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도 변하지 않을까요?
7년간의 재회 상담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NO' 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씀드리면, '저는 상대방이 헌신하면 좋던데요?'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방이 기본적으로 '프레임이 높은 상태' 여야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이성으로도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이 사람이 여러분에게 과하게 잘해줍니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하루에 수십통의 연락을 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과연 여러분은 이 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릴까요? 오히려 더 관심이 사라지고 부담스럽게 느낄 것입니다.
연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프레임 관리' 를 모른다면 나도 모르게 상대방이 나를 한 수 아래로 볼 수 있습니다.
저프레임 행동을 계속하면 상대방은 나에 대한 마음이 식어가게 됩니다.
과하게 잘해주기, 모든 걸 맞춰주기, 화 한 번 안내기, 연락에 집착하기, 사랑해달라고 애원하기..
이런 모든 행동들은 여러분의 프레임을 낮추어, 상대방이 이렇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날 많이 좋아하는 걸 보니, 이 사람보다 내가 아깝다'
결과적으로 헤어짐이 오게 됩니다.
갑을연애에서 갑과 을은 이런식으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방법보다 진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 덫에 잘 걸립니다.
사실 너무나도 착한 사람들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심성이 고운 사람들이, 연애에선 이런 함정에 빠지는 겁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위의 후기 속에 그 답이 있었습니다.
1. 상대방에게 일단 과하게 잘해주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잘해줄 타이밍은, 상대가 '원할 때' 입니다.
그러나 저프레임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너무나 착해서 상대방에게 무한대로 애정 표현을 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는 처음엔 고마워하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귀찮아지게 됩니다.
(물론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관계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
2. 집착, 한탄, 애정표현 요구하는 행동 멈추기
이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저프레임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상대방이 연락이 뜸하거나 반응이 죽는다면, 오히려 프레임을 높여야 합니다.
차라리 '맞불 두기'를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상대가 연락을 줄인다면, 나 역시 잠수를 타 버리면서 프레임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제가 연락 안하면 이 사람은 연락 안할 사람입니다..' 라고 반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막상 상황을 보면 '2주만 참았으면 연락 왔겠는데?' 싶은 케이스들이 80%가 넘습니다.
3. 강하게 나갈 때는 강하게 나갈줄도 알아야 한다
저프레임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배려심이 너무나 깊어서, 상대방이 무언가 크나큰 잘못을 했음에도 감싸주려 합니다.
예를 들어, 바람을 피운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물론 이런 사람을 용서할 수는 없겠지만, 저프레임 경향이 심한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거야.. 이해해주자'
그러나 상대방들은 이런 행동들을 고맙게 여기면서도
한 편으론 '이것까지 봐준다고..? 그냥 날 너무 사랑하는 거 같은데?' 하면서 여러분의 가치를 낮게 보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명분이 있는 상황이라면 화를 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확하게 지적하고, 예의가 아닌 행동이었다고 말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주의- 이것을 할 때, 정확하게 명분을 따져봐야 합니다. 상대방이 크게 잘못한 게 없는데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상대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나한테 애정이 없다' 고 착각하여 화를 내는 경우, 연애의 다른 축인 '신뢰감'이 크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다거나, 크나큰 잘못을 한 게 아닐 경우 오히려 넘어가는 게 여유로움을 보여줄 수 있고 프레임을 높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라는 뜻입니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상대방을 공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 3가지만 잘 지켜도, 갑을연애에서 을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트라상은 헤어진 커플들을 재회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헤어지지 않은 상황의 연인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건 더 쉬운 일입니다.
칼럼만 꾸준히 읽으셔도,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차분히 블로그에 있는 칼럼들을 읽어보시고, 프레임 이론에 따라 행동하세요. 상대방의 변화를 보게 되실 것입니다.
P.S. 물론, 내가 아무리 프레임 관리를 못한다고 해도 그것마저 사랑으로 봐주는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 모든 글은 어쨌든 '통계적인 관점' 에서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지, 일반화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
====================
아래 링크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선 이것만 이해하셔도 재회할 수 있습니다.
원래 상담을 신청한 분들만 볼 수 있는 유료 칼럼이었지만, 재회 확률을 위해 무료로 제공해드리게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2103165216
#손수현 #하서영 #저프고신 #여자내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