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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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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연애 이별 단 9일 만난 연인과 재회 #jaemin03952021

 

아트라상의 재회 심리학이 생긴 것이 2011년이니,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상담사인 제가 첫 재회 상담을 받았던 시점이 2012년이었네요.

 

그 때 당시만 해도 이론 노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기 하나하나를 파고 들어 공부하고 비슷한 사례들을 찾는 게 대부분이었지요.

 

입소문을 타고 상담에 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후기의 수가 지금보다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압도적인 양의 재회 후기가 올라오다보니 재회의 과정에서 다른 내담자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재회를 하기 위해서, 자기와 맞는 상황의 후기만 따로 발췌해서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편식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다양한 후기들을 접하면, 자연스레 연애 지능이 높아지고 재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돌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건지 본능적인 '감각'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단 '9일' 간의 짧은연애 이별을 한 내담자의 재회 후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배울 점이 많은 케이스입니다. 이해한다면, 재회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이 글을 끝까지 읽을 정도의 독해력은 가지고 있어야겠지요. 재회를 위해 5분 정도의 시간조차 칼럼에 투자하지 못한다면, 상담 또한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론을 보고 공감이 가고 이해가 가야, 저희의 지침을 따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 후기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짧은연애 이별, 9일 만난 연인과 다시 재회한 후기]

 

 

닉네임 : jaemin03952021 / 후기 작성 날짜 : 2021.01.15

 

하서영 상담사님, 기억하실까요?

 

100일 좀 지나 연애가 안정되면 후기를 써야지 했는데 벌써 2021년이 찾아왔네요!

 

아무튼, 제 후기를 말씀 드리자면 작년 4월 저는 친한 동생의 소개로 상대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그 때 당시 외적인 가치도 매우 높아보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일을 주도적이고 당차게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그런 모습에 많이 끌렸어요.

 

그래서 소개팅 애프터도 잡고 먼저 연락하고, 구애도 하고 많은 감정과 물질적 투자들을 했습니다.

 

(아트라상의 이론을 배우신 분들이라면 저프레임 행동이라는 걸 아시겠죠?)

 

이런 노력에 어찌저찌 결국 상대방과 소개팅 1주일만에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당시 지속적으로 저프레임 행동을 했고, 얼마 만나지 않은 상대방에게 이것 저것 다 해주다보니, 상대방은 '부담스럽다' 라는 말과 '아직은 우리가 너무 이른 것 같다' 는 말과 함께 짧은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단 9일만에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마무리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다른 연애를 통해 받았던 지침문자를 제 멋대로 바꿔서 전송했는데, 프레임과 신뢰도 모두 애매하게 올려서 상담사님의 지침 발상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제멋대로 지침을 변형해서 보내지 마세요.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최고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아무튼 상담사님이 이런 제 행동까지 감안하고 작성해주신 지침을 시행했지만, 상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상담사님을 믿어 보기로 하고 저는 자존감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10키로나 되는 살을 빼고, 자격증도 2개나 따면서 뭐든 하면서 잘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상대는 본가에 내려가서 장거리가 되었고, 여전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생각했었지만, 본가에 내려가 장거리가 되면 상대방은 대체자를 구할 수 있는 여력이 서울에 비해서 적기 때문에 저에게 더 좋은 상황이 되는 거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공감 하시겠죠?

 

 

 

 

 

그러다 6월 말 결국 상대방의 반응이 없어서 가벼운 안부를 묻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상대는 갑작스러운 저의 연락에 당황을 해서 그런지 '반갑게 맞이하면서 인사할 사이는 아니지 않나?' 라는 자존심 발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유를 갖고, '7월에 너 본가 주변에 갈 일이 있어서 연락했다' '시간나면 보자' 라는 말을 했지만 돌아오는 건 상대방의 '관심 없다' '일 보고 올라가' 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때 서영쌤에게 애프터 메일로 상황을 여쭤보았고, 상담사님은 전형적인 자존심 발동이라고, 안심하라고 다독여 주셨어요.

 

7월 달엔 상대방에게 전화를 했고, 2주~3주 간격으로 연락하고 점점 여유롭게 대하며 상대방의 지속적인 자존심 발동을 풀어 나갔습니다.

 

그러다 8월, 상대가 사는 도시에 태풍이 관통한다는 소식에 상태 확인 겸 자존심 발동을 풀기 위해 또 연락을 했습니다.

 

연락 중 상대의 자존심이 다 풀렸는지 제게 "뭐하고 지내?" 라는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고, 저는 이 때다 싶어서 저의 프레임을 지키기 위해 "소개팅도 하고 바쁘게 잘 지낸다~" 라는 말들로 받아쳤습니다.

 

결국 상대는 저에게 어떤 의도로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는건지, 마음이 있다면 돌려 말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말해주면 좋겠다는 말, 네가 자존심 부리는 것 같다는 말들을 했습니다.

 

저는 결국 이성적으로 너에게 아직 관심이 있고, 다시 한 번 잘해보고 싶다고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상대는 너의 마음을 잘 알았다며, 다음엔 돌려 말하지 말고 똑바로 말하라고 이야기를 하며, "나도 너와 대화하며 없어진 이성적인 감정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다" "나랑 이야기하며 이어가보자" 라는 말을 했고, 서울에 올라오기 전까지 한 달 정도의 썸을 다시 탔습니다.

 

10월 상대가 개강 후 올라오는 일정에 맞춰, 남이섬에 놀러갈 여행 일정을 이야기 했는데 상대방은 좋다고 수락했습니다.

 

결국 남이섬에 놀러가서 상대방의 의중을 물어보았고, "진로와 여러가지가 연관되어 있어서 어렵지만, 너랑은 다시 잘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며 결국 재회가 되었습니다.

 

 

 

 

​손수현 후기 분석-

 

 

 

 

 

짧은연애 이별 케이스는 오랜 시간 사귀었던 케이스보다 난감한 것이 사실입니다. 짧게 사귀고 헤어졌다는 건, 그만큼 단기간에 가치를 크게 상실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확실히 장기 연애에 비해 확률이 떨어지는 건 있습니다.

 

이런 단기 연애 이별 케이스는, 보통 내담자가 초반에 '사랑'이라는 감정에 너무 취해서, 상대방의 감정의 속도보다 크게 앞서갈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위 후기 속의 케이스도 '아직은 우리가 너무 이른 것 같다'는 말로 이별 통보를 받았지요. 너무 과하게 잘해주다보니 주도권이 날아간 것입니다.

 

2011년 재회 심리학이 처음 생길 당시, 이런 케이스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가고 데이터가 쌓이이면서, 일종의 '역발상'을 하게 되고, 이런 케이스들도 재회 확률이 있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케이스들의 공통점들을 알게 되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이런 케이스들의 상대방들이 '금사빠' 기질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였습니다. 위 후기도 보면, 소개팅을 한 지 불과 1주일만에 교제가 시작되었지요.

 

이런 금사빠 캐릭터들은, 내담자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프레임 변동이 심합니다. 어찌보면 연인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일인데, 쉽게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내담자가 프레임을 높였을 때 그 자극이 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프레임 행동에 마음이 순식간에 식는 경향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결론적으로, 빠르게 교제가 시작되고, 빠르게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침 문자로 프레임만 높여 놓는다면 다른 캐릭터들보다 쉽게 지침 문자에 자극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이성 교제를, 쉽게 결정할만큼 이성보다는 본능에 끌리는 타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위 후기도 보면, 프레임을 높이고 내담자가 꽤나 많이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상대방의 마음이 열려, 다시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의 지침 문자 한 방에 상대방이 매우 크게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위 후기 속의 내담자처럼 지침 문자 후 계속해서 연락을 넣는 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상담사에게 애프터 메일로 확인을 받은 뒤 행동으로 옮기세요. 그나마 이 방법이 통했던 건, 지침 문자로 프레임을 높여놓고 접근을 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짧은 연애 이별 케이스는 짧게 사귀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무조건 불가능하다! 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내담자의 객관적 가치가 높거나, 초반 프레임이 매우 굳건했거나, 상대방이 프레임에 쉽게 영향 받는 스타일이라면 해 볼만한 케이스들도 많습니다.

 

 

 

P.S. 물론 무조건 쉽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6개월 이상 사귄 케이스들에 비해 어려운 건 팩트입니다.

 

 

 

예시-

 

1. 단기간에 프레임 or 신뢰감을 엄청나게 날려 버렸다거나

 

2. 상대방이 매우 이성적인 타입이라거나

 

3. 상대가 애정 결핍이 있어 무한대로 대체자를 만들려는 성향을 가졌다거나

 

4. 썸을 매우 오래 타고(이는 자신이 내담자에 비해 아깝다고 생각하여 간을 보는 경우입니다) 짧게 사귀고 끝났다거나

 

5. (여자 내담자의 경우) 너무 이른 과한 스킨십으로 주도권을 너무 날려버렸다거나

 

 

 

등등의 경우 비교적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이 때는 솔직하게 상담 초반에 확률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환불을 권유드리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요소들을 함께 다각도로 관찰하면 확률이 생각보다 있는 경우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스스로 판단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사람이란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상담을 받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좌절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뜻입니다. 상담사가 판단 내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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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재회하는 법 이론, 무료 PDF 파일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2103165216

 

 

 

 #하서영 #손수현 #저프저신 #단기연애 #남자내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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