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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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연락없는 남자, 매달리게 만들 수 있는 이유 #동동도동

2020 베스트

 

 

이후 상대는 멘탈이 아주 산산조각이 났대요 ㅎㅎ

 

 

너무 힘들어서 저를 잠시 차단도 해보고 그래도 연락올까봐 바로 풀어보고 난리가 났다가

 

 

지침문자에 급해졌는지 집앞으로 나와달라고 저자세를 보였어요 ㅎㅎ

 

 

상대가 너만 좋으면 다시 만나고싶다.

 

 

너의 옆에 있는 (리바) 분이 너무 잘난 사람이라 감히 내가 만나자고 이야기하기가 힘들었다.

 

 

그런 모습이 확신이 없어보여 네가 느끼기에 정말 싫었을 것 같다. 미안하다 등등

 

 

완벽한 재회요청을 듣고 저도 살짝 튕기다가 바로 받아줬네요 ㅎㅎ

 

 

 

 

 

 

 

 

 

 

 

 

드디어 재회후기! 서영쌤 예나쌤 ㅎㅎㅎ 감사해요!! - 동동도동 201027

 

 

 

드디어 재회후기를 쓰게 되네요! 정말 감사해요 예나쌤, 서영쌤 ㅜㅜ

진짜 이전 연애들에선 배울 수 없던 걸 너무 많이 배워서 후회가 없던 상담들이였습니당.

고프고신의 마인드와 행동을 잘 유지해서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어야 완벽한 내담자겠지만 ㅎㅎ 다시 뵙고 싶어서 돌아오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 ㅎㅎ

이전 후기에서 내프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적어놨으니 이번엔 지침 후 상대의 반응과 재회과정을 적어볼게요

1차에서 예나쌤과 상담 후 신뢰감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내가 이전 연애상대들에게 했던 행동들과 그 친구들의 반응을 되새기면서 그러면 안됐구나 앞으론 이렇게 해야겠구나하는 반성과 연애의 전반적인 틀을 알게되었고 그렇게 1차 지침 (신뢰감에 집중) 전송 후 상대의 덕담, 잦은 선연락을 받아주다 상대의 낮은 내프와 소심함 그리고 너무 잘지내고 흔들림없는 저의 모습에 상대는 선뜻 재회요청은 커녕, 만남제시도 제대로 못했어요 ㅎㅎ

애프터 확인 받고 상대에게 선연락을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 답이 오고 연락과 만남을 이어가다 상대의 애매한 행동을 술 마시고 받아줘서 이중모션만 3개월을 겪었죠 ㅠㅠ

 

 

 

 

 

답답한 마음에 2차 상담을 서영쌤과 진행했고 그간 신뢰감에 집중하느라 보지 못한 상대의 잘못을 명분으로 삼아 약간 강한 지침을 전송했어요

이후 상대는 멘탈이 아주 산산조각이 났대요 ㅎㅎ 너무 힘들어서 저를 잠시 차단도 해보고 그래도 연락올까봐 바로 풀어보고 난리가 났다가 제 흔들림없는 행동과 지침문자에 좀 두렵고 급해졌는지 집앞으로 나와달라고 저자세를 보였어요 ㅎㅎ 이때 무시했으면 바로 재회요청이 나왔겠지만!

저는 마음이 약해져 상대를 만났고 엄청 힘들었다고 하면서도 재회요청 빼고는 다 하더라구요. 아련하게 행복해라 사랑한다.. 다 하면서 ㅎㅎ

2차 지침을 정말 내가 보냈다 생각하고 단호하게 상대를 내쳤고 나름의 카운터 펀치를 날려놓고는 불안해서 서영쌤에게 상황 확인을 받았어요 ㅎㅎ

너무 잘 대처했다고 칭찬해주셨고 다음 지침을 바로 주셔서 바로 보냈고 밤이라 읽씹 당했어요

만날 마음이 없었다면 오히려 바로 답장이 왔을거고 엄청 고민중이구나 너 ㅋㅋ 하는 생각에 마음이 오히려 편안했네요.

다음날 사적인 자리에서 계속 마주칠 일이 있어 상대를 굳이 신경안쓰고 저대로 당당하고 재밌게 사람들과 만났고 운좋게 그자리에서 다른 남자분이 호감표현을 해서 장난식으로 저도 받아주고 나름 상황을 즐겼네요!

그랬더니 그날 밤 집에 바래다 주며 술 마셨으니 자세한 얘긴 나중에 하자길래 그래 들어가라 하고 미련없이 들어왔더니 계속 나와달라고 하길래 얘기는 진작에 끝났으니 프레임을 또 좀 올렸어요 그랬더니 희망줘놓고 왜 나와 보지도 않냐며 힘들어 하더라구요 ㅋㅋ

집 앞으로 상대가 와서 또 만났고 상대가 너만 좋으면 다시 만나고싶다. 너의 옆에 있는 (리바) 분이 너무 잘난 사람이라 감히 내가 만나자고 이야기하기가 힘들었다. 그런 모습이 확신이 없어보여 네가 느끼기에 정말 싫었을 것 같다. 미안하다 등등

완벽한 재회요청을 듣고 저도 살짝 튕기다가 바로 받아줬네요 ㅎㅎ

제가 너무 욕망녀라 스킨쉽을 다음날 바로 해버려서 프레임이 살짝 걱정되기는 한데 서영쌤이 워낙 초고프로 올려놔주셔서 바로 헤어질 만큼 큰 하락은 없었을거라 생각돼요!

지금도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ㅎㅎ 확실히 이전보다 제가 신뢰감주는 말을 많이 했더니 상대의 반응도 너무 좋아요 이렇게 쭉 칼럼복습과 후기보며 잘 이어가보려구요!!

감사합니다 서영쌤 예나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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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입니다.

'이별 후 연락없는 남자를 매달리게 하는게 가능할까요?'

'어떻게 상담사들은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것일까요?'

'그냥 돌아올 사람이라 돌아온 것일까요?'

만약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면 오늘 글에서 해답을 찾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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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연애 중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 여자가 있습니다. 이 여자는 남자친구가 사귀기 전과 다르게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썸 탈 때와 연애초반에는 꿀떨어지는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여자의 마음도 잘 살펴주던 남자였는데 요즘은 애정표현이 줄어든 듯 느껴집니다. 어느순간부터 애정표현도 여자가 더 많이 하는 것 같고 섭섭함을 표현해도 남자가 신경써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는 남자의 마음이 식었나 불안해합니다.

 

불안한 여자는 서운함을 표현하고 속상한만큼 맞불로 싸움을 걸며 남자에게 상처도 줘봅니다. 남자가 이렇게 하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라 기대하면서요. 하지만 끝내 남자가 변하지 않자 여자는 남자가 변했다고 생각하며 헤어짐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자가 아래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A :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지만 여자가 자신에게 싸움을 거는 모습에 화가 나 자존심을 부립니다.

'좋아한다고 말했잖아. 또 시작이네. 끝이 안보인다 정말'

 

 

 

- B : 남자는 여자가 불안한 마음에 싸움을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신뢰도를 높이는 말을 합니다.

'처음 만날 때랑 달라진 내 모습에 마음이 식었다고 생각하고 혼자 많이 삭혔을 것 같아. 평소에 네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해. 내가 많이 둔하고 여자 마음을 몰랐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한테 믿음을 주고싶어. 나한테는 너뿐이고 앞으로도 너와 잘 만나고 이 관계를 지켜나가고 싶어'

 

 

 

 

 

A와 B 행동 모두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은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행동은 달랐습니다. 그럼 각각의 행동을 보며 여자는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요?

우선 A 입니다. 이 때 남자의 신뢰도는 전보다 더 떨어집니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고 노력하지 않는 남자의 모습에 실망하게 되고 '이 사람은 예전만큼 날 사랑하지 않아' 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결국 여자는 이별쪽으로 마음이 더 기울게 됩니다.

반면 B 행동을 할 경우 남자의 신뢰도는 높아집니다. 여자는 성에 차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떻게든 마음을 풀어주려는 남자의 성의에 감동하고 '그래도 나도 좀 더 노력해보자' 생각하며 남자와의 이별에 좀 더 신중해질겁니다.

 

 

 

 

 

우리는 연애 중 몇 마디 말로 상대의 마음을 더 식어버리게 만들수도, 관계를 더 굳건하게 지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 중, 특히나 위기 상황에 A의 행동을 합니다. 혹은 A와 B의 행동을 섞어해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이 누적되다 연인의 마음을 잃고 최악의 경우 이별까지 맞이하게 됩니다.

반면 상담사는 어떨까요? 보통의 사람들이 찾지 못하는 B를 찾아내는 것이 바로 상담사의 역할입니다. 상대가 내담자에게 듣고싶은 말,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을 찾고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상담사들이 내담자들보다 정확할 수 있는 이유는 상담사는 내담자의 연애에서의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담자가 연애라는 소설속 주인공이라면 상담사는 작가시점에서 상황을 봅니다.

상담사들은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제 3자의 관점에서, 수 년간의 유사한 케이스를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을 분석합니다. 요약하면 상담사들은 객관화에 특화된 전문가라 상황을 더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헤어진 뒤 어떤 날은 괜찮았다가도 상대방이 추억의 사진을 내리는 작은 행동에도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것처럼 상대의 마음 역시 내담자의 말과 행동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헤어짐을 통보하긴 했지만 내담자와 함께한 수많은 추억들, 그 속에 쏟은 감정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 역시 일관되게 평온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헤어진 연인을 되찾을 방법이 아예없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짜피 한 번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낙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위 예시는 연애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B 처럼 신뢰도를 높이는 말이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B를 너무 많이 했는데도 신뢰도가 높아지지 않거나, 이별한 상황이라면 단순한 공감만으로는 상황을 좋게 만들 수 없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죠 ^^;;

 

 

 

이별 후 연락없는 남자, 매달리게 만들 수 있다면?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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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 칼럼과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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