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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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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베스트 후기

내가 원하는 재회 말고 상대가 원하는 재회를 하세요 #베이글잼

 

 

야심한 시각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구요

 

...

 

상대방이 집 앞까지 달려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재회에 가까워졌습니다

 

...

 

정말 놀라웠던 게 지침에 대해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읽씹했으면서;;

 

 

 

 

 

 

 

상대에게 연락 온 후기 / 한서진 상담사님! 감사드립니다 - 201003 ID : 베이글잼

 

 

후기가 길어 중간중간 생략한 부분이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을 적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힘들어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후기 남깁니다.

(여자 내담자 / 고프저신 / 1년 연애 / CC)

저 좀 살려달라며 상담 신청을 했고, 상대방은 정말 단호하고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고 확신하며 하루하루를 정말 버티면서 살았습니다. 헤어지고서 3주 후에 상담을 받았는데 그때까지도 어떤 연락도, 변화도 없었으니까요.

지침을 받았을 때, 신뢰감을 높이면서 프레임까지도 보호하는 정말 멋진 지침이라고 생각했어요. 조금은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는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상담사님을 믿는 것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1차 지침에 대한 반응은 무반응이었어요! 예상을 하기도 했지만, 무반응에 멘탈이 흔들리고 두려워질 때면 관련 칼럼들을 참고하며 무반응이어도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버텼습니다.

지침 보낸 후 공백기를 주셨고, 힘들지만 최대한 밝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제가 공백기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에는 친구들의 힘이 컸어요. 힘들다고 집에 콕 박혀 계시지 마시고 집에서 나와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하세요!

친구들의 친구들도 만나고 하면 좋다고 들이대는 사람도 생기니 떨어진 내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엄지 척) 놀러 다녀야 하니 옷이 필요하고 옷도 사고 화장법도 한 번 바꿔보고 하니 점점 예전의 밝고 빛나던 제 모습이 되어가더라구요. 헤어지고 나면 데이트하는데 돈 안 들어가잖아요~ 상대방을 위해 쓰던 돈들 다 본인에게, 혹은 힘든 자신을 걱정해 주고 챙겨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쓰세요.

물론 이렇게 지낸다고 힘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어요. 즐거우려고, 생각 안 하려고 어떻게든 애썼던 거니까요.

(중략)

 

 

 

 

 

매일 밤 상대를 미워하기도 하고, 혼자 욕하다가 메모장에 괜히 잘 지내냐고 편지도 한 번 써보고 청승이란 청승은 다 떨었습니다. 근데 혼자서 하는 청승은 괜찮아요. 절대!!!! 공백기에 혼자 판단해서 하는 연락만큼은 하지 마세요.

청승 떨다가 가끔 연락해볼까.. 전화라도 한 번 걸어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그냥 아트라상 블로그 들어가서 칼럼 정주행하다가 지쳐 잠에 드시는 게 낫습니다. 일어나면 또 괜찮아져요.

지침 후에 무반응이었고, 툭툭 떠보는 연락도 없었기 때문에 온갖 잡생각이 다 들었어요. 일주일이 지나갈 때마다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언젠가 고개를 들 저의 프레임을 믿고, 그걸 극대화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의 지침을 믿으며 살았어요.

상담사님이 지침 보내고 나면 연락이 올 거라고 하셨는데, 공백기가 지나갈 무렵 저는 혼자 성급한 애프터메일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연락이 없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방법이 있긴 합니까! 예!? 하면서 혼자 뭐라고 메일을 드려야 하나 생각하는 중이었습니다.

야심한 시각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구요.

친구들인가? 해서 봤더니 세상에 그렇게 원하고 그리고 상상하던 화면이 떠있었어요. 공백기 내내 연락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상했는데... 심장이 눈치도 없이 미친 듯이 쿵쾅쿵쾅거렸어요. 빠르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뮬레이션 돌리고 호흡 가다듬고 전화받았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집 앞까지 달려왔습니다. 즐겁게 이야기했어요. 전혀 힘들지 않았다는 듯이..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세상 잘 지낸 척 여유롭게 행동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재회에 가까워졌습니다. 완벽히 짠! 우리 다시 만나요~ 이런 재회는 아직 아니지만, 상대방의 말과 행동들을 분석해보자면 - "아 다시 보게 되니까 참 좋네. 너랑 다시 만나고 싶어. 근데 우리 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지면 어떡하지. 그게 걱정돼 아직 네가 정말 변한 건지 모르겠어. 또 힘들고 싶지 않아.." 이런 상태입니다.

곧 신뢰감 테스트를 하겠죠. 하지만 저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으니 곧 완벽하게 재회할 것 같아요.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할 때에 조금 붙잡았지만 전화를 끊은 이후에는 연락 오기 전까지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 외에는 어떤 연락도 먼저 하지 않았어요. 중요한 것 같아요. 상담사님 믿고 괜히 미련 남아 보이는 연락하지 않는 것!

공백기 동안 힘드시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즐겁게 지내시고, 사진으로 남겨서 나 이렇게 잘 지낸다~ 보이냐~ 하면서 사진 관리해두세요 ㅎㅎ

아, 맞다! 정말 놀라웠던 게 지침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제대로 말 안 해주니 또 물어보고 정말 다른 후기들 보면 지침에 대해서 상대방이 물어본다고 해서 아니 어떤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는 거지!? 궁금했는데 와우... 보낸 지 몇 주가 지났는데도 그게 그르케 궁금한가 봐요...? 읽씹했으면서;; 지침의 위력이란.. 여러분 괜히 불안해서 지침 의심하지 마세요. 시간 아까워요.

마지막... 한서진 상담사님 저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_0 ㅎㅎ 말씀해 주셨던 대로, 앞으로 상대방 안 괴롭히고 잘 해볼게요.

 

 

 

 

 

 

한서진 후기 분석 -

 

대부분 '도저히 내가 생각했을 땐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트라상을 찾게 되셨을 겁니다. 칼럼과 후기들을 읽고, '나도 재회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는 건 좋습니다.

지금까지 시도해본 적 없는 방식으로, 누군가에겐 '이렇게 하면 재회에 가까워진다고?' 의문이 드는 방식으로 상대에게 확실히 각인시켜드릴 겁니다.

하지만 내가 재회 상담을 받을 만큼 상대를 좋아하고, 재회를 원하면 있다고 해서 상대 역시 그럴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상대가 이별통보를 하고 내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상대의 마음을 돌리려 시도해봤지만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면, 나를 쉽게 다시 만나주려고, 재회를 생각하며 이별통보를 한 게 아닙니다.

지침 문자 다음날 아주 쉽게 재회가 될 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공백기 없이 재회가 된다면 참 좋겠지만, '재회'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공백기가 없는 재회, 서로 깨달음 없는 어설픈 재회가 어떻게 끝나는지 보여주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급히 먹는 밥이 쉽게 체하기도 하는 법입니다.

지침 직후에 나타날 수 있는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들(읽씹, 차단, 정리하는 말, 냉정한 태도)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상대는 '네가 한 말에 흔들리긴 하지만 절대 다시 돌아가선 안돼'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팽팽하게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을 때 무리해서 상대를 당기려 든다면 상대 역시 죽을힘을 다해 버티려고 할 겁니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매달렸을 때 상대가 점점 더 단호해지고, 점점 더 나에게 모진 말을 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상대가 재회를 원하게 만들려면 '원인'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내 가치가 낮아져서 상대가 나를 한 수 아래로 보고 있다면(저프레임) '난 네가 그렇게 생각해선 안될 수준 높은 사람이야'라는 걸 보여줘야 재회가 됩니다.

상대가 나와의 연애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지치고, 무기력해져서 나와의 미래를 그릴 수 없다 생각하고 있다면 '난 달라질 수 있는 사람이야. 네가 좀 더 인내심이 있었더라면 달라진 나와 행복했을 텐데 아쉽게 됐네' 기대감에 부풀게 해줘야 재회가 됩니다.

무엇보다 상대가 처음 나에게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매력적이고, 당당하고, 여유 있는 사람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위 후기의 주인공이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지는 공백기 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 같아 보입니다.

 

 

p.s. 상대를 넘어뜨리는 게 목적이라면, 힘으로 당겨서 넘어뜨리지 않아도 내가 줄을 놓는 것만으로 매우 쉽게 상대를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재회 말고 상대가 원하는 재회를 하세요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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