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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연락오게 하는법, 공식만 알면 쉽다. #향기안의 꽃
2020. 06. 12
재회 후기 올립니다^^ 예나쌤 - 191017 향기안의 꽃
안녕하세요. 저는 예나쌤의 도움으로 재회에 성공한 내담자입니다. 재회한진 좀 됐지만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은혜를 갚고자 후기 및 저만의 이런저런 팁을 전수할 마음으로 정성 어린 글을 남깁니다. 예나쌤 아주 칭찬해주시겠어요ㅎㅎ?
전 예전 업체에서 수현쌤께만 상담을 받다가 이번에 처음 와서 예나쌤을 만나게 됐어요! 결과적으로는 저는 두 분 다 너무 좋았구요 예나쌤은 뭔가 여자 ver 수현쌤 같은 느낌...? 닮았어요ㅋㅋㅋ 맞는 말씀이라도 잘못한 걸 콕콕 짚으시니 처음엔 좀 기분이 그래도 결과가 확실하니까 쓴소리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는 전문가를 고를 때도 모든 방면에서 굉장히 깐깐하게 고르는 편인데, 역시 예나쌤이 자길 믿고 따르라던 이유가 있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했어요.
일단 전 객관적 가치가 높고 내프도 그럭저럭 높은 (ㅋㅋ) 하여튼 절대 낮은 편은 아닌 30대 여자 내담자입니다. 예나쌤 말씀하시길 저는 외모도 1등급이고 다 좋은데 남자한테 기준이 너무 높다고 했어요.
네... 저는 기준이 무지하게 높아요^^;;; 남자 볼 때 모든 걸 하나하나 다 따지고, 그래서 절대 빠지지 않는 애들만 만나왔다고 자부해요ㅋㅋㅋ (후기에 적으려니 약간 자신 없어짐ㅠ)
여하튼 저는 6살 차이 연상 연하, 장거리, 연애 기간 4개월 최악의 조건만 있는 상태였어요.
상대방은 성격이 진짜 순둥이인데 사회적 지능이 낮았고 내프 낮은 사람답게 매우 소심하고 자존심이 엄청나게 세요. 상대 내프가 낮다 보니,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의견 차이가 너무 커서 그걸로 자주 싸웠어요. 난 별생각 없이 말하는 건데 상대방은 자기를 비꼬았다 생각할 정도로 막장이었던..;;
그때 정이 많이 떨어졌지만 전 계속 맞춰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상대에게 제 신뢰감이 낮은 건, 제가 너무 제 기준에 다 맞추길 강요하는 여자였기 때문이에요. 예나쌤 말씀으론 제가 거의 심리적인 학대 수준으로 남자를 힘들게 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상대가 다 맞춰주긴 했지만요...
그러다가 상대방의 휴대폰에 소개팅 어플이 깔려있는 걸 알게 됐고 저는 정말 미친 듯이 화를 냈는데, 되려 상황이 역전되어 상대방 이중모션 발생! 상대방이 확실하게 잘못했을 땐 강하게 나가야 했었다며 이때는 대처를 아주 잘했다며 예나쌤께 칭찬받았습니다 야호!ㅎㅎㅎ
예나쌤은 제가 그런 대처를 한 건 타고난 고프레임 성향과 예전에 수현쌤께 절대 매달리지 말라고 배운 걸 잘 기억해둔 덕분이라고 하셨는데, 잘못한 것만 듣다가 갑자기 잘했다고 칭찬받으니 칭찬받는 게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지 몰랐어요ㅎㅎ
그런데 상대방은 상황적 문제까지 겹쳐서 너무 예민해져 있는지라, 이중모션만 보이고 재회 요청을 안 하더라고요. 자신이 없고 자기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ㅠㅠ 한 번 더 멘붕... 이때 저는 전남친 연락오게 하는법으로 아주 정중하고 부드럽게 프레임과 신뢰감을 높이는 지침을 받아서 보냈어요.
예나쌤은 공백기 안에 연락 올테니 매달릴 때 받아주라고 하셨는데 진짜 공백기 끝나기 직전에 상대방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그때 진짜 소름이었는데ㅋㅋㅋ 만나서 얘기 들어보니까 처음엔 엄청 원망스러웠는데 갈수록 미안해졌다고... 사실 따지면 제가 못되게 군 게 더 많은데 사과는 얘가 하고... 지침의 위력을 이렇게 또 느꼈네요.
저는 다행히 굳히는 (?) 시간 없이 바로 알콩달콩한 관계로 돌아왔어요. 약간 거슬리는 게 있긴 하지만 제가 참는 중이에요ㅋㅋㅋㅋ 예나쌤의 상담이 좋았던 건, 짧은 연애만 반복했던 저에게 누군가에게 조건 없이 베푸는 사랑이라는 걸 제대로 배웠다는 거예요. 이번엔 잘 해보려고요!
제 케이스는 이상이고, 예나쌤에게 상담받은 느낌을 마지막으로 적어볼게요!
제가 꼽은 예나쌤의 최고 장점은,
1)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상담 스타일
상담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얘기가 없어요. 제가 대화 흐름 바꾸기 최강 달인이거든요. 머릿속에 뭐 떠오르면 어! 맞다! 이러면서 딴소리하는... 근데 예나쌤은 그걸 딱 잡아주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요. 그리고 조목조목 알아듣기 쉽게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해줘요, 그래서 이해도 쉽고, 아깝지 않게 상담을 받을 수가 있어요. 난 상담할 때 제발 헛소리 좀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면서 1시간 알차게 상담받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예나쌤 강추입니다!!
2) 두말할 필요 없는 실력
아트라상 상담사님들은 전부 최강 어벤져스라고 생각해요ㅋㅋㅋ 예나쌤 실력도 뭐 두말하면 잔소리 아니겠어요? 전 앞으로도 예나쌤에게 계속 신세 질 예정이에요. 이 후기 보고 사람들 몰려서 예나쌤한테 상담받기 어려워지면 어떡하지 걱정도 되지만 (신청 조금만 해주세요ㅠㅠ) 아이디 까먹어서 후기 때ㅑ문에 가입도 다시 했는데 이 후기 보고 저 절대 잊으시면 안 돼요!! 담에 또 오면 저 챙겨주셔야해요ㅎㅎㅎ!!!
여담으론 목소리가 정말 좋으세요! 특히 웃는 목소리 진짜 듣기 좋아요. 진지하게 막 설명하다가 제가 칭찬하면 예나쌤이 말씀하다가 턱 막히는 것도 귀여워서 계속 빵터져요ㅋㅋㅋㅋㅋㅋ 당황하셨는지 갑자기 막막 부끄러워하시는ㅋㅋㅋ 다른 분들도 예나쌤 칭찬해보세요ㅋㅋㅋㅋㅋ 상담 너무나 즐겁게 잘했고 재회 성공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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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연락오게 하는법, 공식만 알면 쉽다 by 서예나 -
재회 상담을 하다보면, 내담자분들께 "전남친에게 재회하자는 연락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과연 상담사는 어떻게 연락을 이끌어내고 재회를 이뤄냈을까요. 오늘의 분석에 답이 있습니다.
먼저 재회를 하려면 크게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가치 회복입니다. 헤어졌다는 건, 여자가 매력이 없어졌다거나(살찌거나, 저자세를 끝없이 보였거나), 신뢰감이 날아갔음을(오랜 싸움, 다툼, 닦달 등) 뜻합니다.
후기에서 남자가 단호하게 여자의 매달림을 거절하고 선을 그은 것도, 다시 만날 만큼의 가치(고프고신)를 보여주지 않고 성급하게 진심만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가 문제를 고친 것도 아니고, 어린 아이가 떼 쓰듯이 '다시 만나달라!' 고 단순히 우기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따라서 잃었던 가치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프레임에 문제가 있다면 '너 없이도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이거나, 신뢰가 문제라면 매달리지 않는 선에서 상대방에게 적절한 사과를 함으로써 이를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1차 지침의 기반이 됩니다.
둘째, 가능성 제시입니다. 남자 쪽에서는 여자가 그리워도, 여전히 자신과 재회하고 싶어하는지 확신할 수 없고, 연락해도 거절당할 것 같아 끝까지 참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반드시 프레임을 잃지 않는 선에서, 여자 역시 어느 정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너무 틈이 없어 보이면 남자 쪽에서도 연락을 할 엄두가 안 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평균적으로 80% 이상 재회가 됩니다. 하지만 간혹 두 가지 조건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와 만나니까 좋아.. 하지만 우리는 돌아갈 수 없어'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갑다. 그래도 재회는 아니야. 우린 이미 끝났어'
'(스킨십은 하면서 사귀지는 않음)'
이러한 행동들을 '이중모션'이라 부릅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재회를 하면 과연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이 많은 상태입니다.
과거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이중모션은 재회 직전의 상황을 뜻합니다. 상대방이 여자에 대한 프레임과 '다시 만나도 행복할까?' 라는 이성 사이에서 미친듯이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셋째, 위기감 조성입니다.
'지금 재회하지 않으면 영영 다시 볼 일 없을 거야.'라고 배수의 진을 쳐야 합니다. 강하게 나감으로써 상대방을 멘붕에 빠트리고 흔들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 '마감입박'이라는 말에 황급히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또는, 선톡을 확 줄이고 잘 사는 척만 해 놓으면서 가만히만 있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나와 연락은 하면서도, 여자가 전혀 아쉬울 것 없어 보이기 때문이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후기 속 내담자도 '자신이 없다. 내 감정을 잘 모르겠다.'는 이중모션 상황에서, 상담사를 믿고 지침을 보냄으로써 재회에 성공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지침을 정확히 따르기만 한다면, 재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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