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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 무반응에도 재회확률 높은 이유 #민쵸
2020. 06. 12
서예나 상담사님 재회 후기! - 191001 민쵸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 내담자/ 고프저신/ 85% 이상/ 장거리입니다.
이번이 2차 상담이었어요! 한 달 조금 안되어 재회했습니다.
1차에서는 한서진 상담사님 상담을 받고 재회를 했었으나 제가 정신 못 차리고 다시 이별을 하게 됩니다... 제가 찼어요ㅋㅋㅋㅋ
저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바로 아트라상으로 달려왔던 것 같네요
이번에는 다른 상담사님 생각도 궁금해서, 서예나 상담사님과 음성 상담을 했습니다.
잘 된 재회에 또 이별했다고 혼이 많이 났네요ㅋㅋㅋㅋㅋ 각오는 했습니다...
역시 고프저신이고, 신뢰감이 바닥이라고 얘기하셨던 것 같아요ㅎㅎ 저는 재회도 재회지만, 헤어진 남자친구가 절 평생 잊지 못하는 여자로 생각하길 원했어요.
상담사님은 저한테 마지막에 고프 멘트를 너무 쳐서 그건 이미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믿지 못했죠... 겨우 그 정도로 평생 잊지 못하는 여자가 될까? 이런 생각???
그러면서 저한테 공백기가 길게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SNS 관리만 하고 연락 먼저 할 필요 없다고... 그렇게만 해서 재회확률 85퍼센트 이상이라고 하셨어요. (기뻤어요!) 하지만 그렇게 재회가 안 될 경우 쓸 지침도 주셨고요!
저는 이번에도 전처럼 빠르게 재회가 될 거라 생각을 하고 SNS 관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도 길어지고, 저번처럼 SNS 관리에 팔로워를 끊는 것과 같은 반응이 하나도 없었어요 반응 없는 전남친 때문에 조바심도 나고 이번엔 다르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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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헤어진 남자친구가 재회 의사를 강력하게 표현하네요. 힘들어하면서... 정말 여기서 제가 전남친을 그냥 보낸다면 제가 전남친에게 평생 잊지 목하는 여자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다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고, 하지만 현남친이 점점 좋아지기도 하고... 고민이 많네요.
하지만 어쨌든 서예나 상담사님의 상담 내용에 소름이 돋네요.
저는 이번엔 달라서(무반응) 이후 지침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상담사님 말대로 됐습니다. 한 달 안 돼서 연락이 왔으니까요.
직전 재회에는 나쁜 반응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엔 전남친이 무반응이라 굉장히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무반응도 나쁘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정말 프레임이 중요하다는 것?
아 저한테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준다는 말도 들었네요, 다들 이런 말 듣고 싶으시잖아요... 열심히 프레임 관리합시다.
상담을 받고, 상담 지침을 수행하면서, 그리고 공백을 보내면서 저도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나를 깎아먹지 않으면서 사는 법도 배운 것 같고요. 성공을 거듭하면서 이론 이해도도 높아지고 자존감도 올라갔어요. 연애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고, 다양한 사람에 대해서 넓은 이해도 가능해졌어요.
상담을 해서 재회(제가 받아줄지 말지 고민 중이지만, 상대방은 적극적으로 재회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재회라고 쓰겠습니다!)를 하기도 했지만, 제가 더 성장을 한 것 같아요.
일단은 상담을 받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믿는 구석도 생기고...
이번 상담은 공백기가 길어서 전보다 좀 더 힘들기도 하고 이론에 의심도 품었으나 역시나 상담사님이 맞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예나 상담사님이 보시면 기뻐하시겠죠?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실 것 같은데ㅎㅎ
상담사님 이제는 후회할 짓 안 할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친절하신 관리자님 너무 좋아요!!! 애프터 담당 관리자님도 사랑해요ㅎㅎ
아트라상 너무 정이 가네요ㅠㅠ 안 오면 좋은 곳이지만 오고 싶네요ㅋㅋㅋㅋ
다음에는 절대 진상 안 피우는 내담자로... 교양 잇는 내담자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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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 무반응에도 재회확률 높은 이유 by 서예나 -
지침 직후 반응이 재회확률과 무관하다는 건 이미 수많은 칼럼과 후기로 증명되었지만, 유독 상대방의 '무반응'에 큰 불안감을 느끼는 내담자분들이 많아 위의 재회 후기를 소개합니다.
지침을 받은 상대방이 어떠한 답장도 하지 않고 '무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자존심이 센 경우
상대방이 자존심이 센 경우, 마음이 남아 있어도 연락을 참을 수 있습니다. 이런 타입들은 지침 문자를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프레임 싸움에서 한 수 지고 들어갔다 생각하기 때문에, 악담이든 덕담이든 답장 하는 것 자체를 매우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 여깁니다.
아무리 헤어졌다고 한들, 내담자의 기억 속에 저프레임으로 남고 싶은 상대방은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비이성적일 만큼 '읽씹' 혹은 '안읽씹'으로 버티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2. 과도한 스트레스로 잠수를 타는 경우
내담자는 상담사로부터, 이별의 원인와 상대방의 심리, 재회를 위해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 지 알게 됩니다. 상황 변화가 있더라도, 상담사가 다음 수를 척척 내 놓으니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옆에 상담사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내담자가 이별 직후 겪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지침문자 이 후 받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강하게 나오는 내담자에 대해 놀라게 되고, 패닉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침문자를 통해 상대적으로 자신의 가치가 깎이다보니, 가치를 높이는 말을 해야 하는데, 방법은 모릅니다. 그렇다보니 답장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몰라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어떤 답변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고민' + '스트레스' 가 합쳐져서 일시적으로 잠수를 타는 것입니다.
물론 그 밖의 변수들에 의해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니, '무반응'의 원인은 상담사가 분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후기 속 내담자도 추가적인 지침을 보내려고 했으나 '가만히 있으라'는 상담사의 판단을 믿고 따라 재회를 이뤄냈습니다.
같은 고민으로 질문 하신 제 내담자분들은 아시겠지만 ^^; 저 역시 내담자 시절, 상대방에게 보낸 지침을 '읽씹' 당하고도 재회에 성공하였습니다. 수많은 케이스들에서 봐 왔던 전형적인 패턴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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