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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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후폭풍 오게 하는법 #냐옹냐옹

2019 베스트

전 이제 진짜 다 내려놓아야 하는구나 하고 잡히지 않는 부분을 잡으려 했는데 정말 신기하고 놀랍게도 오늘 상대방이 다시 한 번 노력해보자는 말을 했어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직 믿기지 않네요. 사실 그 전날만 해도 부모님께 만나는 사람 있다고 리바운드의 존재를 알리기까지 했다고 해요. 여전히 확고했었다고 하고요.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긴 전남친 후폭풍 오게 하는 법 - 닉네임 : 냐옹냐옹, 상담사 : 서예나 상담사님

아픈 마음을 정리하고 장기전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대방의 반응과 재회에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고 얼떨떨한 기분으로 후기를 씁니다.

저희는 정말 자주 싸우고 또 화해했던 커플이었어요.

만난 지도 6년차가 되었으니 서로에게 고프 상태였겠죠.

제가 먼저 이별을 고하고 미친듯이 싸우곤 매몰차게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고 화가 가라앉으면서 마음이 흔들리던 도중 상대가 이미 한 달 전에 다른 이성이 생겼다는 걸 알고 멘탈나감 + 후폭풍 제대로 겪으면서 화내기, 전화 수십통하기, 밤중에 찾아가기, 매달리기, 설득하기, 온갖 돌발 행동은 다 저질렀구요.

그런데 이미 마음이 확고하다며 각종 분노와 막말을 쏟아내더라구요.

 

 

 

 

 

 

 

거의 두 달간을 엄청난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잠을 못 자서 살면서 처음으로 정신과에 가서 신경안정제 처방도 받아 먹었구요.

정신과 가서 얘기 좀 하고 각종 심리검사 + 뇌파검사 하고 신경 안정제도 먹었지만, 이미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가 와서 더 이상 바뀌지 않는 현실이 너무나 우울하게 다가와서 아무 효과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사주와 타로에는 돈을 얼마나 써댔는지, 그런 것들이 다 불안한 사람들을 유혹하는 거구나, 누군가 뭐라도 내 상황을 얘기하고 조언을 듣고 상담 받고 싶었구나, 싶었어요.

그 돈으로 아트라상 상담이나 여러 번 받을 걸 ㅠㅠ 사실 여러 번 받을 필요도 없었지만요.

그래서 간절하게 매일매일 재회, 재결합을 검색하던 중 수많은 사이트들 중에서 알게 된 아트라상. 우선 칼럼을 읽다보니 재미도 있고 리바운드 릴레이션십에 대해 알게 되면서 멘붕의 원인이었던 상대방의 새로운 이성이, 이별의 괴로움을 잊기 위한, 그러나 나보다 덜 매력적인 이성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희망이 생겼어요.

 

 

 

 

 

 

 

물론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리바운드가 아니라 대체자면 어떻게 하지? 란 생각에 또 우울해하기도 하구요.

그 때부터 블로그에 있는 칼럼들을 계속 읽게 되었고, 프레임과 신뢰감에 대해서도 조금씩 감이 잡히게 되고 그냥 뻔한 말들이 아니라 논리적인 글들이 설득력이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너무 힘든 마음에 문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고, 서예나 상담사님의 깔끔한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서예나 상담사님이 말해주신 제 상태는 고프저신 / 장기적으로 확률 80% 를 받았어요.

신뢰도 관리가 최하인 상태라고 ㅠㅠ 그래도 80%란 높은 확률을 주셔서 또 희망이 생겼구요.

무엇보다 다른 그 어떤 얘기보다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이 이해가 되었고, 내 시각에서 '왜 그럴까?' '어쩜 저럴 수 있을까?' 했던 걸 제 3자처럼 객관적으로 보게 만들어 주셨어요.

정말 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고,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고, 나도 잘못한 게 많구나 하고 느꼈어요.

그래서 지침 문자 보낼 때도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보낼 수 있었구요.

1차 지침 보냈을 때는 단답형으로 왔는데, 문서 상담이어도 문제 없이 보낼 수 있었구요.

물론 마음은 요동을 계속 치고 있었기에 칼럼 읽으면서 조금씩 추스리고 다스렸어요.

 

 

 

 

 

 

 

저도 열심히 다른 리바운드 만들어 보려고 사람도 만나구요. 그런데 상대방이 원래 고프였던데다가 리바운드를 만들면서 저에게 더 고프가 되어 버려서 그런지 자꾸 비교만 되고 눈에 안 차더라구요.

1차 지침 착실히 시행 후 애프터 메일로 받은 2차 지침은 제가 진짜 거기에 감정이입을 해서 보낼 때 진심으로 지침 문자 속의 여자처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상대방은 자기도 미안했다며, 앞으로는 제가 사과했던 부분 고치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주는 덕담을 보냈고 전 이제 진짜 다 내려놓아야 하는구나 하고 잡히지 않는 부분을 잡으려 했는데 정말 신기하고 놀랍게도 오늘 상대방이 다시 한 번 노력해보자는 말을 했어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직 믿기지 않네요. 사실 그 전날만 해도 부모님께 만나는 사람 있다고 리바운드의 존재를 알리기까지 했다고 해요. 여전히 확고했었다고 하고요.

그런데 지침 문자를 보내고 마음이 흔들려서 밤사이 결심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리바운드를 정리를 못했다고 정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리바운드한테 말하기 전에 이미 결심을 하고 저한테 먼저 말을 한거죠.

 

 

 

 

 

 

 

이건 정말 지침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바뀌지 않을 현실인데 정말 영화같은 일이 일어난 거 같아요.

이게 다 예나쌤 덕분입니다.

물론 아직 관계가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고, 리바운드 정리도 해야하고, 지침 보낼 때만이 아닌 정말 제 자체가 지침 같이 신뢰도 높은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요. 앞으로도 예전보다 더 안정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공부를 더 해야 하겠지만, 그런 기회조차 없을 뻔 했는데 그런 기회가 생겼어요.

정신과, 심리 상담 센터, 사주, 타로, 부적 등등 전혀 현실을 바꿔주지 못했고 제 마음도 안정시켜주지 못했는데요.

예나쌤 덕분에 현실이 바뀌게 되었고, 아트라상 칼럼을 읽는 게 무엇보다 제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되어주었어요.

앞으로도 매일 칼럼 읽으면서 몸과 마음에 되새기고 더 성숙해진, 내프 높은 사람이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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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후폭풍 오게 하는 법, 그 원리 - 후기 분석 by 손수현

전남친 후폭풍을 오게 하는 방법에 대한 모든 이치가 담겨 있는 후기라 생각합니다. 과연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후기에서 내담자가 뒤늦게 후폭풍이 찾아온 이유를 그대로 남자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면 그 방법이 곧 전남친 후폭풍이 오게 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마 예나 상담사님은 1차 지침으로 프레임을 확 끌어올리는 지침을 주었을 확률이 큽니다. 일단 매달려서 프레임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즉, 내담자가 상대방이 새 여친이 생겨 프레임이 높아져서 사주, 타로에 의지할 정도로 힘들어졌으니, 마찬가지로 여자 쪽의 프레임을 높여버리는 것입니다.

이 때 상대방은 아마 자존심상 당연히 단답을 하거나, 답을 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프레임을 높이기 위해 상대의 가치를 어느 정도 깎아내려야 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상대에게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후에 필요한 것은? 바로 '가능성 제시'입니다. 남자 쪽에서 여자를 그리워해도, 연락해봤자 씹힐 것 같고, 상대방이 보기에 내담자의 틈이 너무 없어보인다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차 지침을 강하게 갔기 때문에, 아마 예나 상담사님은 2차 지침에서는 이것을 풀어주며 '너도 나에게 접근하면 기회가 있을 수도 있어' 라는 식의 가능성 제시를 보내줬을 것입니다.

그러자, 전남친 후폭풍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만나던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도 한순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여자와의 이별로 고통스러워서 잠시 잠깐 만나는 관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내담자도 분석했듯이, 이런 리바운드는 잠시 잠깐 이별로 힘들어서 위로를 받기 위해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고프레임의 여자보다, 순하고 만만한 저프레임의 여자를 만납니다(또 상처 받는 건 싫기 때문에).

그러나 내담자에 대한 프레임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내담자도 수없이 많은 남자들을 만나려 노력해봤지만 결국 이 남자의 프레임 때문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들지 못했던 원리와 같습니다.

'내담자 > 새로운 여자' 이런 식으로 주도권이 여자 쪽으로 기울게 되고, 남자는 결국 마음을 돌려 재회를 결심하게 됩니다.

결국 요약하면,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후폭풍이 오게 하는 방법은 간단한 이치입니다.

1. 프레임이 높아야 한다 - 거의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한 번 정도는 매달리고 오기 때문에, 지침 문자를 통해 우선 프레임을 높여야 합니다.

2. 이 후 공백을 두고 잘 사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추가타를 날리고, 상대가 내담자를 정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사진이 하나 올라오면 염탐하면서 내담자의 프레임이 높아지고, 또 새롭게 바뀌면 그것대로 타격을 받게 됨)

3.시간이 흘러 상대방이 내담자의 프레임에 허덕이고 있을 때 쯤, '가능성 제시'를 통해 틈을 보여주어야 한다.

 

 

 

 

 

 

P.S

약간은 고급 이론이지만, 이 커플처럼 6년 정도 장기 연애를 했을 경우 '자동 가능성 제시'가 되는 상황이어서 굳이 2차 지침을 쓰지 않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재회가 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6년을 사귀고 헤어진다면 헤어지고 몇 달이 지나도 '헤어진 것 자체'가 실감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담자 쪽에서 딱히 가능성 제시 지침을 보내지 않더라도, 상대방은 내담자에 대한 생각을 끝없이 하면서 결과적으로 먼저 연락이 올 확률도 높았던 케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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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ishia/221693816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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