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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새여친 생긴 상황, 재회에 큰 문제는 아니다 #동동이
2020. 06. 12
하서영쌤 문서 상담 재회 후기입니다~~!!! - 191029 동동이
일단 서영쌤과는 아트라상을 알고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멘붕 상태로 음성 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었고요.
상담 전 이론만 빠듯하게 외워서 멘탈나간 상태로 통화했던 게 기억나요. 목소리가 쾌활하고 똑 부러지게 말씀하는 게 인상적이었는데 무엇보다 당시 쌤 덕분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쓰레기 같은 남자와 재회하고 싶지 않아 제가 재회를 포기했었습니다.
이번 후기는 2번째로 진행했었던 문서 상담 후기입니다. 너무 초단기 연애라 딱히 내용이 많지 않아서 문서로 받았고요.
받은 건 12월 초였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고,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쌤 덕분에 재회까지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당시에 보수적으로 <중프저신> 확률은 70%이며 자동 가능성 제시가 된다는 점에서 해볼 만하다고 판단하셨는데, 이전 음성 상담에서는 저프였던 것에 비해 중프라니 조금 나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내프가 워낙 낮은 내담자라 여전히 프신 모두 아쉬운 수준이었네요. 이놈의 내프 관리다 젤 힘들어요ㅠㅠ
무엇보다 지금 와서 재회보다 더 감사드리는 건, 당시에 해주셨던 따끔한 조언들이었습니다.
제 인생과 연애에서 항상 걸림돌이었던 부분이 "부족한 자제력"과 충동성, 지나친 "자기합리화"였는데 너무 정확히, 그리고 직설적으로 따끔하게 짚어주고 조언해줬던 부분이 바로 읽었을 땐 순간 자존심도 상했지만, 제 특기인 애써 합리화해 오며 살았을 뿐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저도 제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고 그렇게 조언해주신 모든 걸 지금까지도 되뇌며 지내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관성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기도 하고 따끔히 조언해주셨던 말을 지킬 때보다는 오히려 또 일을 내고 후회하면서 다시 떠올리는 때도 많지만, 그래도 자꾸 의식화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작년 겨울과 지금의 저는 드라마틱 한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제가 보이니까요.
문서 상담받았을 때 상대는 저와 비슷하면서도 오히려 더 막장인 내프의 소유자였고요. 그런 둘이 만나니 만난 지 한 달도 채 안 되어 막장으로 치닫는 일이 반복되면서 끝내 충동적으로 제가 헤어짐을 당했지만 대답도 제대로 듣지 못한 상태로 오히려 잠수 이별을 당한 듯한 이별을 하게 되어 미해결 과제를 잔뜩 안고 상담을 받게 되었고요.
서영쌤의 분석으로 남자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저를 공격하고 비난하는 게 제 프레임이 낮아서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의 자존심이 너무 강하고 애정결핍까지 있어서 그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프레임보다 신뢰감이 더 문제이기도 했고, 초단기 연애라 그런지 친밀도를 최대한 보호하는 지침 문자를 주셨는데, 지금 읽는 것과 당시에 읽었던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지금 읽으니 확실히 이해가 가는데, 당시에는 저도 자존심 발동이 심한 상태라 지침을 전송하는 게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아예 내가 자존심이 어느 정도 풀렸을 때 보내는 게 수월할 것 같아서 주셨던 공백기보다 더 길게 가지고 가는 와중에 저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족한 자제력"으로 <지침>을 보내기도 전에 술 마시고 충동적으로 연락하는 변수가 생겨버렸고요.
그로 인해 <지침>을 쓰기 애매한 상황이 되어 상황에 맞게 행동 지침으로 바로 변경되었고, 원래 주셨던 <지침 문자>는 만났을 때 직접 말로 전달하는 것으로 바꿔주셨어요. 성의껏 만들어주신 <지침 문자>를 버리지 않고 그래도 직접 말로라고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객관적 가치가 압도적이라 남자가 자꾸 찔러온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제가 중간에 실수를 했음에도 쌤의 애프터 메일을 받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다시 찔러오는 연락을 받고 만남까지 성사되었지만, 아직 제대로 신뢰감이 회복되지 않았고 그리고 여전히 낮은 내프로 말도 안 되는 이중모션을 보이기도 했는데 간신히 쌤이 주신 <행동 지침>
은 지켜냈고요.
남자도 여전히 제게 신뢰감이 없어 따듯하면서도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지침 문자>를 말로 전하는 것은 실패했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써먹자 하던 참에 전남친 새여친이 생겼어요. 그로 인해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었어요.
심지어 여자가 너무 예뻐서 나보다 낫다. 나는 가망성이 없다는 생각에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초반에는 그 전남친 새여친의 SNS도 엄청 염탐했지만, 어느 순간 끊고 제 생활에 몰두했는데 그 시간은 정말 떠올리는 것도 싫고 남자를 포기하겠다는 마음에 후기도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어요ㅠㅠ
그런데 신기한 건 남자의 프레임이 죽지 않았는지 한 달 전 제가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간단한 안부로 카톡을 보내고 이불킥을 시전하는 데 며칠 후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되었고 당시 만났던 여자와는 얼마 못 갔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자연스럽게 재회가 이루어진 듯 보이지만, 이별 후에 만남 기회에서 행동 지침을 지켰고, 또한 여자가 생긴 후에 연락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지침으로 올린 제 프레임을 보호 & 공백기를 가지게 (남자는 연애 중이었지만) 된 상황에서 제 카톡이 가능성 제시가 되어 이루어졌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신기하게도 리바 때문에 포기했던 재회가 이렇게도 이루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좀 더 따듯한 시선으로 대하고, 남친의 자존심 발동에도 대처하면서 만나고는 있지만, 둘 다 막장 내프의 소유자라 싸우기도 자주 싸워서 또 도움을 청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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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후기 분석-
헤어진 연인에게 새로운 이성이 생기는 것은 내담자들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일입니다. 특히 내담자들은 전남친 새여친을 보며 거의 10중 9명은 '저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얼굴이 저보다 예쁩니다' '평소 이 남자가 좋아하던 스타일입니다..' 라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5년간 몇 천여건의 케이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들은 실제로는 거의 잘못된 판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담자는 내적 프레임이 낮아진 상태에서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은 '저평가' 하고, 전남친 새여친은 '고평가' 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쉽게 말해 새로운 이성의 잘난 부분만 선택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만날 수 있는 남자, 여자의 레벨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서 이론을 공부한다면 등급이 크게 오를 수 있지만, 아트라상을 아는 0.1% 가 아닌 이상 사실상 한 번에 내담자에 비해 멋진 이성을 만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만약, 그 새로운 사람이 당신보다 외모가 뛰어나다면 성격적인 부분에서 하자가 있을 확률이 크고, 똑똑함 측면에서 내담자에 비해 부족할 확률이 높습니다. 덧붙이자면, 거의 대부분 '사진빨'로 판명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따라서, 걱정하실 것 없이 큰 틀에서 지침만 잘 수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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