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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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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생일, 재회 절호의 기회다? #aplq777

손수현입니다.

오늘 글은 심리학적인 지식이 없고,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글을 잘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남녀의 심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5년간 재회 상담을 하면서 '전남친 생일에 연락해야 할까요?' 하는 질문을 하는 내담자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만났던 사인데.. 그냥 생일을 넘어간다면 자칫 내가 너무 나쁜 사람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이런 날엔 이 사람도 감성적일거야. 이 때 진심을 보이면 감동해서 나에게 돌아와 줄 지도 몰라'

와 같은 생각에서 비롯된 생각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회 확률적인 관점에서 전남친 생일을 꼭 챙겨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챙기지 않는 게 재회에 있어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당신의 프레임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상대방은 당연히 생일에 연락이 오겠거니 하고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즉, 헤어진 상황에서 당신이 여러 번 매달렸거나, 기다리고 있겠다는 문자를 보냈거나, 끝없이 안부 연락을 했다면 상대방은 '이렇게 나를 못 잊는 사람인데 생일은 오죽할까. 어련히 연락 오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결국 상대의 예측대로 행동하는 꼴이 되어, 부처님 손바닥 안에 있는 모양세가 됩니다. 상대는 긴장감이 사라지고, 당신을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면서 마음이 더 여유로워지고 당신을 잊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아트라상을 처음 찾은 내담자들은 통계적으로 거의 8-90% 이상이 한 번 이상은 상대에게 매달리고 온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글을 읽는 분 역시 그랬을 확률이 크고, 결론적으로 연락하지 않는 게 유리합니다.

(평균적으로 아트라상과 재회 심리학을 접한 지 3-4년차 정도 되거나, 상담사의 도움으로 재회한 경험이 있어야 매달리지 않고 오는 수준이 됩니다. 인간은 순간적인 패닉 상태에서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나, 프레임이 높은 상태에서는 예외적으로 전남친 생일에 가벼운 축하 인사를 던지는 것으로 상황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상담에서 먼저 상담사가 관련된 전략을 제시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생일 연락 안해서 재회 확률 날아가는 거 아닌가요?' 하고 걱정하실 필욘 없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고 넘어가면, 당연히 연락이 올 거라는 상대의 예측을 깨면서 그만큼 프레임을 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만약 지금 그리워하는 그 사람이 헤어진 후 나의 생일에 안부 톡을 보내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이 정리되진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를 다 잊은건가? 아무리 우리가 헤어졌다지만 생일까지 챙기지 않을 수 있지?' 하고 생각이 더 많아지면서 프레임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통보한 분명한 명분이 있는 상황에서, 내담자가 생일을 챙기지 않는다고 상대도 염치상 비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설령 처음에는 화가 나더라도, 결과적으로 자기가 이별 통보했다는 것을 되새기면서 생일을 안 챙긴 내담자의 탓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결국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게 되면서 신뢰감 하락도 딱히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던것들을 토대로, 위 주제와 관련된 재회 후기를 한 번 보겠습니다. 전남친 생일을 챙기는 것은 반드시 높은 프레임이 기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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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상담사님 (신뢰감 하위 1% 내담자 재회 후기) - 191002 aplq777

상담사님 안녕하세요. ^^

저 기억나시죠????!!!

아트라상 내 신뢰감 하위 1%ㅋㅋㅋ 잘 지내셨죠?ㅎㅎ

간략히 소개하자면 저는 작년 8월 이별 후 지침으로 재회, 재회 후 같은 문제점으로 2개월 만에 이별, 재상담 받고 나서도 내프 무너져 지침 많이 어김, 확률 많이 떨어졌었으나 지침 성공, 상황 역전으로 재회는 스스로 접음.

현재는 프레임, 신뢰감 높은 상대와 5개월째 연애 중, 스스로 내적 프레임과 신뢰감을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할 이야기들은 많고 또 많지만, 저도 제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 거라곤 생각조차 못 했습니다.

(이론 의심하지 마세요! 저 진짜 소름이었던 것은 지침을 많이 어겨서 긴 공백기가 필요하다고 하셨었는데, 정말 그 긴 공백기 끝나던 날, 상대방한테서 연락 왔었어요.)

일단 무응답 후에 상담사님 허락받고 1차 지침 수행했었고, 제 내프가 오르면서 가능성 제시는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고,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생일 축하 카톡만 했는데도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나왔어요ㅎㅎ 그만큼 이론에는 힘이 있어요! 사람의 심리를 움직일!)

저를 차단한다고 했던, 정말 매몰차게 떠났던 남자였는데 내가 거절하다니ㅎㅎ

저의 불같은 성격을 참지 못하는 것, 초반에는 남자가 너무나도 잘하는데 결국은 다 떠났던.. 저의 이 지긋지긋한 고질적인 연애 패턴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 같아요.

 

 

 

 

 

이별하면 주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어요.

"남자가 이제는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거야~ 미련 두지 마"

그런데 상담사님 덕분에 이제는 생각이 이렇게 바뀌었어요.

그동안 나는 연애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게 확실하다!

스스로의 불안한 자존감들이 신뢰감을 다 무너뜨렸었던 거고, 이제라도 알고, 느꼈으니 나도 바뀔 수 있다!

몹시 힘들었을 때는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다른 건 다 잊어도 "00님은 그동안 사랑을 많이 받아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ㅋㅋ" 이걸 꼭 기억하라고 하셨었는데 그때는 이게 와닿지 않았거든요ㅠㅠ

근데 이제는 이 말씀이 정말 마음 깊숙이 와닿고, 이전에 전 전 남자친구와는 3년이 넘는 장기 연애를 했었는데 이별 후에 남들보다 오랜 시간 못 잊고, 집착하며 보냈던 지난 시간들도 덕분에 치유받은 느낌이에요ㅎㅎ

그런데 사람이 한 번에 변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ㅎㅎㅎㅠㅠ

지금 새롭게 연애를 시작한 사람은 한 살 어린 연하이고ㅡ 이전보다 프레임, 신뢰감, 객관적 프레임이 높은 사람이에요~ 전 남자친구처럼 술 문제도 없고, 항상 운동도 꾸준히 하고, 감정 기복도 적고, 바른 남자에요ㅎ

사실 초반에는 저한테 너무 헌신적이다 보니 프레임이 낮아서 리바운드인가 싶었는데~ 알면 알수록 저랑은 다르게 감정 기복이 덜하고, 안정적이고, 스스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일 때 프레임이 올라가고, 바른 생활들과 다정함으로 신뢰감도 높은 상태에요ㅎ

그런데 저의 낮은 내프와 신뢰감 테스트는 이어졌고... 작은 일에 감정이 크게 폭발했던 적도 있었어요.....

역시 사람은 한 번에 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ㅠ

솔직히 화가 날 때는 아무것도 안 들리고 앞뒤 사고가 꽉 막혀요ㅠ

그럼에도 이론을 알고 모르느냐는 정말 큰 차이인 것 같아요!!

화가 나서 막 퍼부었다가도 그전보다 길게 끌고 가지 않으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인정하는 게 생겼어요.

그리고 평소 사이가 좋을 때는 저의 이런 예민하고 감정 기복 있는 모습들을 얘기하고, 상대방의 마음이 어땠을지 인정해주면서 신뢰감을 쌓고 있어요ㅎㅎ

종종 제가 상대에게 원하는 기준들을 신뢰감 높이는 발언들과 함께 넌지시 알려주기도 하구요ㅋㅋ

생활적으로는 일기를 계속 쓰고 있고, 이론을 편식하면 안 되지만.. 일단 가장 취약한 신뢰감/ 내프 이론들을 꾸준히 보고 있어요.

아 그리고 제일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건 보상과 채찍을 제 머리에 그린다는 거에요ㅎㅎ

원래의 저는 남자가 몇 십 번 사과해도 채찍만 때렸어요. 당근으로 보상은커녕 입을 막 때렸어요. 당금으로 이빨만 맞으면 다행일 정도로ㅋㅋㅋ

이게 참 저한텐 어려운 문제였는데... 조금씩 채찍을 가했다가도 스스로 멈추는 게 생겼어요 당근을 냠냠 주니 남자가 진짜 더 좋아해요ㅎㅎ

그래서 결혼 얘기도 미래에 대한 얘기도 자주 나누고 있어요ㅎ 당장 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먼 얘기도 아닌ㅎㅎ

신뢰감 하위 1%인 제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되어가고 있다니ㅎㅎ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어요ㅠ

이제는 재회가 다 끝이 아님을 알고, 결혼만이 끝이 아님을 알고, 이 이론이 연인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도 느껴져요. 그래서 남자 때문이 아닌 저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가족한테도 잘하고 싶어요.

가족한테까지 바뀌려고 노력하는 게 저한텐 가장 큰 과제이자 약속이에요ㅎ

아직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ㅎㅎ

서영 상담사님!! ^^

멘탈이 무너지고 나면 꼭 상담사님을 떠올리게 돼요. 과연 이 상황에서 이렇게 대처하셨을까? 하고요

이제는 멘탈이 무너지고 나서가 아닌, 위기 상황이 감지되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여유를 더 가져볼게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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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후기를 보면, 1차 지침을 보내고 생일에 안부 톡을 보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아트라상의 이론에 기반하여 프레임을 높여 놓은 뒤에 가볍게 생일에 안부톡을 한 상황이라 보면 됩니다.

만약 지침을 쓰지 않고 안부 톡을 보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스스로 한 번 고민해보세요.

추가로 읽어보시면 좋은 칼럼들-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1651847702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1654248500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16232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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