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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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남친이 나를 염탐한다? 절호의 기회다. #힘내자요

2019 베스트

헤어진 전남친의 내 SNS 염탐이 시작되었을 때, 절호의 기회에도 침착해야 하는 이유-

재회 심리학을 다루는 아트라상에 처음 방문한 분이라면, 오늘 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른 공지에 있는 기본 개념과 이론부터 이해하고 이 글에 다시 도전하세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고, 부지런한 분에게는 오늘 글이 재회 확률을 극도로 높여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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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문자 전송 후 상대방의 내담자 SNS 염탐은 카톡, 인스타그램, 카카오 스토리 방문자 수 증가 등 다양한 루트로 일어납니다.

예전에 큐어릴이라는 아트라상의 칼럼 전용 사이트에서 한 번은 '내담자 쪽에서 실수로 염탐했을 때' 에 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상대가 '나를 염탐하는구나' 하고 의식하여 SNS에 일부러 더 잘 사는 모습을 연출하는 정황이 포착된다면, 오히려 재회 확률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상대방이 염탐하는 경우에는? 당연하겠지만 당신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재회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내담자들은 지침 문자 후 당장에 반응이 없어 마음이 급해지는데, 꼭 지침 문자 후 당장 전남친이 염탐하지 않는다해도 패닉할 건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상대에게 프레임을 높였다면, 상대방은 괜히 들어갔다가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을까봐 일부러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담자에 대해 미화하기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염탐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염탐 =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지만, 내담자가 변화하지 않았을까봐, 다른 이성이 있을까봐, 연락했다가 까일까봐 등의 이유로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내담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골든 타임'을 놓치면 안된다며 빨리 가능성 제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남친 염탐 상황에서 자칫 빠르게 가능성 제시를 한다면, 상대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막상 덜컹 재회하려니 만났을 때 좋지 않았던 모습도 떠으르고, 외려 조심스러워 지면서 재회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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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후기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지침 후 상대가 왜 짧은 단답으로 내담자 탓을 했는지, 그리고 그 심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해보세요. 재회에 대한 힌트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2019.08.29 전남친 염탐의 시작부터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는데도 안정적으로 재회한 후기 - 닉네임 : 힘내자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2월에 처음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현재 8개월째 아트라상을 사랑하는 내담자입니다.

다른 내담자들도 제 마음과 같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후기 남깁니다.

저 또한 후기 하나하나가 희망이기도 하였고, 힘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저는 2년 조금 안되게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12월에 헤어진 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처음 아트라상을 발견했습니다. 그 당시엔 제 문제, 그리고 상대방의 심리가 무엇인지도 너무 궁금했습니다.

헤어진 지 1주일이 지난 후 한서진 상담사님께 문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지난 후기에도 작성하였지만 (그땐 재회했다고 엄청 자랑스럽게 올렸었네요^^;;;)

고프 저신/ 2월 말에 헤어졌던 남자친구와 한서진 상담사님 지침 그대로 재회를 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당시엔 재회만 하면 모든 게 행복해질 줄 알았고 상담사님이 떠먹여주는 밥을 먹기만 하였던 것 같네요.

재회 후 칼럼들도 재회되지 않은 채 상대방을 만났고, 재회했다고 아트라상을 게을리했던 것 같아요.

제 모습대로 돌아와 상대방을 대했던 겁니다 상대방도 자존심이 상한 채 저를 만났으니 저에게 툴툴거리기 일쑤..

그에 전 계속 상대방에게 신뢰감 테스트 + 잘못된 프레임 올리기 등으로 재회한 지 1달 만에 또다시 이별랍니다.

많은 후기에서 나왔듯이 정말 한 달짜리 재회였던 겁니다^^

그렇게 한 달 만에 어이없이 헤어지게 되었고 저는 바로 아트라상으로 달려옵니다.

두 번째로 서예나 상담사님께 문서 상담을 받게 됩니다. 서예나 상담사님은 왜 이렇게 내적 프레임이 낮냐고 하셨고, 바로 지침을 보냈으나 상대방의 잠수, 공백기 이후에 두 번째 지침을 보냅니다.

강력 지침 이후 상대방에게선 제 탓하는 짧은 문자가 왔고, 저는 읽씹. 그 이후 저는 보란 듯이 SNS 관리를 미친 듯이 하게 됩니다.

그렇게 저는 공백기를 보내게 됩니다. 이 땐 지난번 공백기보다 초반에 훨씬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양한 활동들을 하니 SNS 상으론 누구보다 잘 지내 보였습니다. 친구들도 다들 잘 사는 줄 알았으니까요.

지침 이후엔 제 SNS를 보지 않는 듯하더니,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염탐을 하더군요("전남친 염탐 시작").

그동안 아트라상의 사이트, 블로그 현재 큐어릴 사이트까지 글을 빠짐없이 읽고 또 읽어가며 공백기를 잘 보냈습니다.

상대방의 염탐으로 제가 오히려 상대방에게 가능성을 느끼게 되며 계속 상대방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연락이 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세 번째 상담 신청을 하게 됩니다.

3주를 기다리며 7월 초 ♥손수현♥ 상담사님께 처음으로 음성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느낌상 상대방이 여자가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불안해하며 손수현 상담사님께 하소연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자신 있게 100% 리바운드라며 걱정하지 말라며 저를 다독이시더라고요.

그럼에도 누가 봐도 예쁜 여자인 것 같아 대체자이면 어떡하냐고 징징댔습니다ㅋㅋㅋㅋ

상담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제가 더 초초초고프렘임이더라구요. 상대방은 저보다 나은 여자 못 만날 것이라며 저의 자존감을 높여주시더군요.

 

 

 

 

 

그러고 1달의 지침 공백기 이후의 가능성 제시를 하라며 지침 문자를 주셨습니다.

상담사님께서 굳이 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며 여유 있는 마음으로 가능성 제시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당신엔 공백기가 왜 또 필요하지 생각이 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상담사님 말대로 다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얼마 되지 않아 리바운드 (정말 리바운드였네요^^)를 정리 한듯한 느낌이 왔고,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하셔서 지침 문자를 보냅니다.

바로 덕담이 왔으며 저도 지침 내용대로 간단한 답장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상대방 SNS에 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듯한 게시글이 올라옵니다.

저는 아 이제 거의 다온 것 같다는 느낌이 왔는데, 바로 직접적인 만남 제시 연락이 오지 않아 3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애프터 메일을 쓰고 기다리고 있던 날, 상대방에게 장문의 카톡이 옵니다.

정말 이때 갓수현을 불렀네요.

그렇게 5개월 만에 상대방과 만남을 갖게 됩니다, 약속을 잡는 것도 상대방이 저한테 맞추더군요.

저는 상대방을 만나러 가는 그 순간까지 아트라상 칼럼을 하나라도 더 읽고 만났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술 한잔 기울여가며 정말 편하게 상대방을 대했고 상대방도 어제 만난 것처럼 저를 대하더라구요

초고프저신이 맞는지 본능에 이끌리는 게 보였습니다.

상대사 스킨십을 하고 연인처럼 자꾸 대하려고 하더군요. 확실한 말도 하지 않은 채 말이죠. 피자 이론이 생각나더군요.

저도 술 한 잔했다고 이성 끈 붙잡는데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

저한테 어디도 가고 어디고 가자 미래 이야기를 자꾸 하고 진한 스킨십까지 하려 합니다. 자꾸 가벼운 이야기만 맴도는 상대방에게 안되겠다 싶어.

"나도 오빠 만나니 좋다, 그렇지만 예전처럼 그냥 이런 식으로 만나는 건 싫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 상대방을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5개월이면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나는 그동안 오빠 없이도 잘 살아왔고 서로 변화 없이 만나는 건 의미 없는 것 같다. 그런 식으론 만나고 싶지 않다.라며 카운터펀치를 날렸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태도가 바뀌더군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자긴 행동으로 전달이 되었을 줄 알았다며 말로 했어야 했다며 사귀면서 느꼈던 그 2년의 시간들을 이야기하더군요. 서운했던 점, 미안했던 점, 잘못했던 것들.

 

 

 

 

 

전 신뢰감을 줘야 하는 타이밍 같아 가만히 이야기 들어주기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속내 안 비치건 사람이 몇 시간 동안 본인 이야기를 늘어놓더라고요.

이 사람 생각보다 저에게 진지한 만남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근본적인 결혼 이야기 포함 )

저 정말 이렇데 속 깊은 이야기 처음(?) 사이 안 좋아지고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이야기 끝으로 근본적인 문제점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저희는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재회한지 보름이 다 되어 가네요.

현재는 어떻냐구요? 누구보다 절 사랑해주는 게 느껴집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제 마음 상태와 태도입니다

전에는 왜 이 사람이 나한테 이만큼 밖에 안 해주지, 날 안 좋아하나, 서운한 게 너무 많았습니다.

이제는 상대방의 속 깊은 마음을 듣기도 하였고, 제 내적 프레임이 많이 올라가서 인지 상대방 마음이 의심되지 않아 상대방에게 여유롭게 대하게 되니 오히려 상대방이 연락도 더 자주 하고 궁금해하며 (귀찮을 정도로 본인이 어디인지 뭐 하는지 사진까지 첨부해가며 보냅니다^^;;)

정말 웃기게도 8개월 전까지만 해도 결혼 이야기하며 동굴로 들어가려 하던 사람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하는 걸 보니 정말 아트라상이 절 많이 변화시켰구나 싶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 상대방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줄 알았습니다. 혼자 속앓이하며 걱정했던 리바운드 관한 것도 상담사님 말씀이 맞더군요. (제가 묻지 않았지만 혼자 술술 말하더라고요. 누굴 만나도 제 생각이 났고 저랑 비교되었다고,

놀라울 정도로 다 손수현 상담사님 말씀대로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손수현 상담사님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서진쌤과 서예나 쌤에게도요!

(또 문제로 찾아올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마지막 인사는 하지 않을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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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상담사의 후기 분석-

전남친 염탐이 시작되었을 때, 내담자들은 '지금 저를 이렇게 염탐하는데, 지금이 절호의 기회여서 빨리 잡아야 합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때일 수록 돌아가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보상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리바운드 이론에서 다뤘듯이, 당신이 마지막에 프레임을 높여 놓았다면 상대방은 새로운 이성을 만나도 내담자를 못 잊게 됩니다.

따라서 기왕이면 오랫동안 내담자를 그리워하게 뒀다가 기회를 주는 게, 상대방이 잡다한 것들을 모두 정리하는 완전한 재회가 됩니다(새 여자친구, 연애를 못하는 상황 등)

위 후기에서도 상대방에겐 이미 새 여자친구가 생겼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섣불리 바로 가능성 제시를 했다면, 상대는 '지금 여자친구와도 바로 헤어질 순 없는 노릇이고.. 상황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갈팡질팡할 확률이 큽니다.

위 후기 내담자는 이론 이해도나 대처 능력 자체는 매우 뛰어나서, 지금 보니 가능성 제시를 당장 해도 문제 자체는 없었을 듯 합니다 ^^

전남친 염탐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여 재회한 후기, 마침

함께 읽어보면 좋은 칼럼-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1608733570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1616031820

 

https://blog.naver.com/curerelation/22159583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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