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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마주침, 복수나 재회가 쉬운 이유 #zxcvals
2020. 06. 12
전남친 마주침 상황에서 재회나 복수가 쉬운 이유-
사내연애, 대학 CC에서 이별 후에 어쩔 수 없는 전남친 마주침, 그런 상황 속에서 내담자들은 멘탈 관리가 안 됩니다.
마음이 정리될만 하면 마주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참을만하면 '치킨 배달 전단지'가 집 앞에 붙어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그러나, 상대방 역시 같은 이유로 크게 흔들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나마 내담자들은 상담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훤히 꿰뚫게 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더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프레임 높이는 지침을 보낸 경우, 상대와 마주치는 것은 재회 확률상 매우 유리합니다. 상대방에게 지침 문자를 한 번 더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타격을 2배로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누가봐도 어색하게 일부러 찾아가서 마주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만약 그래야한다면 상담에서 상담사가 먼저 그렇게 하라고 지침을 드립니다)
아래 후기를 보면, 1차 지침에 대한 답은 '친구로도 싫다'였고, 오히려 상담 후에 상대방에게 새로운 썸녀가 생겼으며, 헤어지고 꽤 많은 시간이 흐른 케이스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90%의 재회 확률을 불렀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판단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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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8. 12 전남친 마주칠 때, 재회 성공한 후기 - 닉네임 : zxcvals
안녕하세요!!
재회에 성공한 내담자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사내연애와 연상연하
그리고 고프저신입니다.
내적프레임 바닥이고 자존심은 손수현 상담사님께서 100명 중 3등 정도라고 인정하시며 심각하다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상대가 제게 적극적으로 대시할 땐 헤어진 남친을 못 잊은 상대였지만 제게 헌신하는 모습에 마음을 열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몇 달간은 정말 행복했지만 불안정한 제 내프 때문에 곧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전 끊임없이 헌신을 요구했고 조금만 어긋나도 노력과 상관없이 상대를 채찍질했죠.
물로 상대는 지쳐갔고 그런 모습이 제 낮은 내프는 사랑이 식어간다고 해해 계속해서 상대를 옥죄었습니다.
건강한 사랑을 하겠다고 상담사님들께 늘 얘기했는데 기본적인 것도 잊고 제멋대로 하니 결과는 같았습니다.
상대가 헤어지고 싶다며 얘기하더라구요.
전 이미 이론도 알고 상담도 받았었고 후기와 칼럼도 수없이 읽었지만 고질적인 문제들과 제 안일함은 결국 관계를 망치고 말았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상대와 같은 직장에서 계속 얼굴을 마주 보는데 상대에 프레임에 휘둘려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괜히 말 걸어 보고 싶고 그럼 대화를 하다가 돌아와 줄 것만 같고 이런 상황을 겨우겨우 참아내고 있는 와중에 상담 날짜가 되었죠
첫 상담은 하서영 상담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정말 유쾌하시더라구요.
제게 상담사님이 아닌 원래 알고 지내던 언니처럼 제 잘못들을 짚어주시며 진심으로 절 걱정해주셨어요
앞으로 제 인생에서 이번 연애뿐만 아닌 전체적인 연애를 위해 조언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상담사님!
상담을 통해 사랑이 식은 것 같았던 것처럼 느꼈던 부분은 제가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사용하지 않고 채찍질만 하니 상대에 텐션이 죽은 것이었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너무 좋고 1차 지침만으로도 재회가 가능할 거라며 절 많이 좋아했고 헤어진 지금도 그럴 거라는 얘기를 해주셨지요.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1차 지침 날을 기다렸습니다.
대망의 날이 다가왔지만 전 자신이 없어 하루 이틀 미루다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1차 지침을 보내자 상대는 한 시간 정도 뒤에 생각을 정리해 보낸다며 연락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새벽 늦게 장문의 답장을 보내더라구요.
구구절절 장문의 답 끝엔 더 이상 편한 동생 누나도 싫다구요.
당연히 멘붕이 왔습니다.
칼럼을 수없이 읽었지만 막상 현실적으로 반응을 보니 타격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이게 상대방이 제게 날리는 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멘붕의 상황에서도 칼럼을 떠올리며 그냥 너무 불편해하진 말라는 의미였다는 식으로 보냈습니다.
이후 공백기는 새로운 썸남과 함께 보내며 잠시 괜찮아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상대와 마주칠 때마다(전남친 마주침) 상대의 프레임에 휘둘려야만 했죠.
그래서 일부러 상대 앞에서 더 잘 지낸 척 지내고 썸남에 대한 얘기도 상대 귀까지 들어갈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이 상황이 반복이 되다 보니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오히려 상대를 더 신경이 쓰여버리는 이상한 상황이 왔고 점점 제게 차가워져가는 상대에 반응에 다시 한번 점검하고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수현 상담사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신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에게도 썸녀가 생겼고 엄청난 타격을 받고 눈물을 머금으며 손수현 상담사님과의 상담을 기다렸습니다.
무섭다고 소문이 나버리신 손수현 상담사님과 막상 음성 상담을 하려고 하니 얼마나 혼날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제가 어떤 상담을 원했는지 완벽하게 제 속을 들여다보신 느낌이었어요.
상대가 절 얼마나 좋아했고 제가 걱정하고 있는 리바운드 그리고 앞으로의 행동 지침까지 완벽한 상담이었습니다.
첫째, 상담사님께서는 제 자존심상 저프가 되기 어려우며 상대가 절 얼마나 좋아하고 제가 고프인지를 디테일하게 정리해주셨어요.
둘째, 리바운드 문제는 상담사님께서 명언을 남겨주셨는데 "내담자님께서도 썸남이 있지만 지금 상대에게 신경이 쓰이시잖아요"
혹시라도 리바운드로 고생하시는 분들과 리바운드가 있으니 날 생각하지 않고 얼마나 행복해할까 하며 스스로 고통받는 내담자분들 절대 리바운드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손수현 상담사님은 리바운드 때문에 불안해하는 제게"상대는 절대 내담자님보다 나은 사람을 못 만날 겁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라도 더 나은 사람을 만났다면 제가 책임질게요. 그만큼 자신합니다"
제가 상대보다 객관적 가치가 높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지금은 성격이 착한 면에서 썸녀가 끌렸을지 모르지만 곧 고프인 제가 그리워질 수밖에는 리바운드의 이론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대체자가 될 수 없으며 정리가 될 거라고 예언하셨고 그 예언은.. 곧 실제가 되었습니다.
제 케이스의 경우는 상황이 나쁘지 않고 굳이 재회 확률을 알려주신다면 90프로라고 하셨습니다.
전 상대가 자꾸 차갑게 행동하는 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니
"내담자님의 프레임 때문에 일부러 차갑게 대하는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굳이 차갑게 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냥 상대에게 끌리지 않으니 미안하겠죠.
이건 지침이 제대로 통한 겁니다, 내담자님의 시선에서 보면 신뢰감에 치중되어있는 지침 같지만 프레임도 같이 올리는 지침이라서 상대가 타격을 받을 것 같아요, 자존심 발동 상태인 거예요 잘 모르시겠다면 자존심 이론을 공부하세요"
이런 지침을 만들어주신 하서영 상담사님께도 감사드리지만 이 지침에 확신을 주신 손수현 상담사님은 정말 신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제 모든 불안 요소들을 하나씩 정말 다정하게 해결해주셨습니다.
제가 사례를 들며 걱정하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행동 지침들을 주셨는데 그중 하나가 상대에 자존심 발동을 풀어주는 지침이였습니다. (자세히는 말씀 못 드리지만 ㅠ)
지침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바로 상대에 세 답장과 함께 누가 봐도 이건 재회 아냐?? 이런 상황이였으니깐요.
만나기만 하면 재회가 바로 될 거라며 절 응원해주셨습니다.
이후에 손수현 상담사님의 행동 지침을 지키려고 노력하니 상대는 자존심 발동이 풀려가는지 점점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제게 말 걸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피하고 모두에게만 친절하지만 제게만 차갑게 대하는 상대가 제게 음료를 주며 장난을 치는 겁니다.
만남만 이루어지면 재회가 가능할 거란 말대로 상대가 먼저 다가와 밥을 먹자고 하더니 이후 또 만나자고 먼저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몇 번에 만남을 가지고 상대가 제게 눈물로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하는 게 아니였다고 후회하고 있었다며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이 순간 만을 기다렸는지 매일 상상으로 그리며 잠에 들곤 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니 기쁜 걸 넘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긴 후기를 마치며 손수현 상담사님과 관리자님께 정말 감사드릴게 많아요
먼저 관리자님은 제가 따로 후기를 쓰고 싶을 만큼 제게 큰 믿음을 주셨어요 제가 이별로 멘탈이 흔들렸을 때 정말 진심 어린 걱정을 해주시고 제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어요
꽤 예전 이야기지만 손수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신청해놓고 정신이 없을 때 그냥 넘어가고 모른체할 수도 있던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트라상을 이전부터 믿어왔지만 정말 돈을 위한 상담이 아닌 사람을 위한 상담소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스윗하고 다정하세요♥
그리고 손수현 상담사님께 정말 감사드릴게 많아요
제 재회를 안정적으로 도와두시고 제가 걱정된다며 애프터로 징징거릴 때마다 다정하게 도와주신 거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재회하고 나서 바로 후기 못 올리고 지금에서야 올리는 못난 내담자를 용서하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