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후기
생각할 시간 갖자는 남자친구. 뭘 해야할까? #하지둥윤
2024. 09. 09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남자친구의 말을 들어보신적 있나요? 이 때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게 최선일까요?
1. 매달린다
2. 화낸다
3. 욕 한바가지 한다.
4. 가만히 있는다.
여러 선택지가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해선 확실한 정답이 있습니다.
생각할시간을 가지자/재회성공/하서영♥/초고프저신/85~90%
글쓴이: 하지둥윤
작성일: 2024. 05. 31
초초초초초~초고프왔어요
하서영상담사님 너무너무 재밌었던 상담이였어요~
이야기 내내 서로 웃고, 하지만 이번 연애에서 만큼은 제가 아주 잘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끔하게 혼도 내주시고
다들 알죠? 남들에게 이야기해도 답답한 느낌을
아주 속 시원하게 상대방의 심리에 대해서 풀어 내주시기 때문에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만약 재회가 되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빠르게 본인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재회가 된다면 이론을 실습해 볼 수가 있었고 통한다는 걸 경험할 수 있고
다른 연애에서의 이론적용이 더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바운드인 저프남과의 연애
저는 초고프저신, 신뢰도관리 100중에 80등
이전 연애에서 저의 사건으로 헤어졌고, 그 끝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프의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어요.
보통 고프의 여자들이 내적프레임이 많이 낮아지면 저프남과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딱 저였습니다
상대방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마음을 열었지만 모든 점이 저의 성에 차지 않았고
구박,짜증,인신공격 해서는 안될 말과 행동들이 나오게 되더군요
제일 큰 원인은 저의 집안 결혼반대가 컸습니다
집에서도 헤어지라는 압박이 들어왔고, 남자친구를 보면 한심하게 느껴져서 한숨이 나오고 그 스트레스들을 양쪽으로 풀어댔었죠. 하루하루 예민한 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항상 저에게 맞춰주던 남친이 이젠 저에게 따지기도 하고 변하더군요
어느 날 제가 싫어하는 종류의 장난을 치더군요
저는 평범한 다툼이었던 것 같은데 그날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서로 연락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8일째 되던 날 아무 연락이 없었고 그날 딱 상담날이었어요~!
저의 잘못이 크기때문에 지침은 아주 순하게
너무너무 싫은데 보냈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중이었는데도 바로 읽고 똑같이 장문으로 오더군요~?
친구랑 노는 중이었는데 이게 통하네 싶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하루 지나서 읽었습니다
아 근데 저프라도 상처받은 사람
은 쉽지는 않아요
생각할 시간을 보내고 저도 먼저 손을 내밀었기 때문에 비굴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보고싶고 제 생각이 많이 났
다고는 하지만 저의 행동들을 고치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게 맞다 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흠... 알겠다고 시간을 가진 후에 재회의 손을 잡았습니다!!
해피엔딩일줄 알았으나 다른 사건으로 또 다시 헤어졌습니다
근데 정말 이번엔 제 잘못이 아닌 것 같은데 다시 상담해 봐야겠습니다
리바가 아닌 대체자를 만나려고 해야 하고
저프라도 잘해줘야지 관계가 이어진다는 거!!
사실 오랜만에 상담내용을 듣고, 한번 이론 적용 해볼려구요. 상담사님,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저를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분석-
여자는 아주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입니다. 상담사가 순한 지침을 제공했다는 건, 곧 내담자의 자존심이 세기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 받은 것을 치유해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서로 시간을 갖자는 건 재회에 있어 결코 어려운 상황이 아닙니다. 헤어진 커플도 재회를 시키는데, 시간을 가지는 상황에서는 충분히 재회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가지자고 하면 곧 헤어짐이 온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확률은 구체적인 사연글을 봐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경우, 2주까지 타임 리밋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시기가 지나버리면 다소 확률이 깎이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비교적 헤어진 커플보다 재회가 쉽긴 합니다.
그리고 장문의 카톡이 답장으로 오는 건 아주 좋은 반응입니다. 인간의 뇌는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주도권이 있지 않다면 사실 반응이 이렇게 극적으로 나오진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지침 문자에 대한 반응은 크게 중요하지 않기도 합니다. 읽씹, 무시, 짧은 덕담 모두 큰 문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오늘 칼럼을 읽고, 침착하게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서영 #초고프저신 #여자내담자 #리바운드릴레이션쉽 #집안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