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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상담일지] 헤어질 위기? 위기 자가진단법


* 아트라상에 상담 신청 혹은 프드프 PDF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부디 신중해주세요. 둘 다 네이버에 검색만 하면 나오는 사이트들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칼럼을 읽고 이해가 되어야만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독해력이 없는 분께는 저희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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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트라상 블로그를 처음 찾으시거나, 이론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내담자분들께는 글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지에 있는 쉬운 글부터 차근차근 섭렵하신 뒤, 이 글은 천천히 읽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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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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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하인리히의 법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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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나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와 관련된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여럿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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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항상 사소한 사고나 전조들이 있으며 이를 방치하고 생각 없이 지나칠 때 결국 대형사고가 터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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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헤어질 위기가 왔을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담사의 눈에는 예기치 못한 이별보다, 예상 가능한 이별이 훨씬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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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아보신 분들 중에 간혹 '선수를 치셔야 합니다'라며 조언을 받는 내담자분들이 계실 겁니다. 상담사 입장에선 '지금 상태에서 가만히 있으면, 이미 예견된 이별이 찾아오니 상황을 최대한 우리 쪽으로 유리하게 만들어두자'라는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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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감기에 걸렸을 땐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고' 혹은 민간요법으로 금방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연애에 가벼운 흔들림이 찾아왔을 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작은 좋은 대처들이 모여 이별이라는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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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게 스스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위기 자가진단법'과 '상황에 따른 응급 처지법'을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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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생각의 틀'이 하나 있는 것만으로 상대의 반응에 일희일비하거나, 헤어질 위기라고 생각해서 멘탈 나가는 일이 줄어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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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뭔가 상대방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것은 신뢰감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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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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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없이 나를 깎아내리고 시비를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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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과 재회를 최근까지 반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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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가 지친다는 말을 자주 하거나 무기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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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일들이 최근 자주 일어나고 있다면, 신뢰감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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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해오면서 본의 아니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신뢰감이 낮아진 상태라면 상대 쪽에서 연애에 회의감이 들고 자연스럽게 텐션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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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도 채찍만 때릴 뿐 보상이 없거나, 상대가 원하는 보상을 주지 않았거나, 상대의 내적 프레임이 지나치게 낮아져서 예민해진 경우 등이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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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상대방의 입장을 한발 앞서 헤아려주거나, 날을 세우지 않고 한 발짝 물러나주는 것만으로 금방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러나주거나, 헤아려주면 저자세가 되는 것 아니냐? 물으실 수 있는데, '헤아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문제들이 생긴 것이니 프레임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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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충돌이 있더라도 그때그때 바로 내가 원하는 답을 얻으려고 하거나, 사소한 다툼이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서 걷잡을 수 없이 커지지 않도록 '서로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대화할 준비가 되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 지혜롭게 상황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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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상대가 나를 깎아내리고, 더 이상 나와 화해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상황을 피하려고만 하는 것 같아 보여서 '상대는 마음이 식었고, 진짜 헤어질 위기다' 심각하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상대의 마음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심 이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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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뢰감 문제가 없다면, 두 번째로 확인해봐야 할 것은 '연인 간의 관계 외적인 문제', 즉 '상황적 신뢰감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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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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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상 새로운 프로젝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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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직 준비 혹은 시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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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의 건강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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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입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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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와 같은 일들이 있다면, 나에 대한 감정과 별개로 나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여유가 없어서' 나에 대한 헌신도가 줄어들고, 연애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헌신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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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적 신뢰감 문제가 있는 경우, 일단 가장 좋은 해결책은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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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지만, 결국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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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이니 옆에서 과하게 챙겨주려 하거나, 눈치를 보면서 헌신하거나, 같이 힘들어하는 것 역시 좋은 대처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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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받는 만큼 돌려줄 수 없다 생각하고, 자기 때문에 눈치를 보고 힘들어지는 것이 부담스럽고 미안해지면서 점차 저자세로 인식이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좋은 뜻'에서 한 일인데, 헤어질 위기를 맞이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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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적 문제로 상대방이 힘들어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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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를 들어주거나 도움 되는 말을 해줄 수 있지만, 지금 네 문제는 내가 보기에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으니 난 신경 쓰지 말고 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으면 좋겠다. 너는 어떤 일이던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이니 이번에도 잘 해결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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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말을 전한 뒤 자기계발, 외부 활동 등을 하면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프레임과 신뢰감을 모두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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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2에서 확인해본 결과, 신뢰감의 문제도 없고 상황적 신뢰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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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을 땐 정말 다툼 없이, 힘든 일 없이 서로 사이가 좋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상대방이 표현이 줄고, 헌신도가 줄고,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이제 '나에 대한 마음이 줄어들고 있구나', 즉 '프레임 문제'가 생겼다는 걸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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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프레임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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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상대방을 좋아하고 있는 내 마음과 반대로 행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프레임이 낮아졌다면,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0이 된 건 아니지만(그러니 아직 관계가 유지되는 중), 나를 '한 수 아래'로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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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강하게 나가서 정신 차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강력지침을 받아본 분들이라면 어떤 방향인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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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다면, 최소한 상대방에게 아낌없이 주던 선물, 표현, 연락, 만남 등 헌신을 줄이고, 최소한 상대방의 수준에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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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내가 베풀던 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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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위기? 위기 자가진단법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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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큰 병에 걸리면 꼭 병원에 가 봐야 하는 것처럼 정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간단한 자가 진단만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읽을 수 없고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한 경우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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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글을 완벽히 이해할 정도로 현명한 사람이라면, 오늘 설명해드린 내용만으로 '가볍게 앓고 넘어갈 감기 같은 작은 위기'들은 지혜롭게 넘기고, 헤어질 위기가 찾아오지 않게 평소에 좋은 대처들을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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