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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칼럼 (1) - 재회 확률 올리는 법, ‘ㄴㅈㅍㄹㅇ’ 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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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적프레임 관리 잘하는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묻는 질문인데, 이렇게 칼럼으로 정리해보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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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상위 1%들 사이에 있는 유일한 이과 출신 상담사이기에^^; 저는 확률과 통계를 정말 좋아하고, 그래서 제 상담 방식은 꽤나 '수학적' '로직적'인 편 입니다. (저와 친한 내담자 분들은 이미 잘 아시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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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학을 좋아하면 이별했을 때의 감정도 조금 덜 시달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뇌가 문제를 숫자와 논리로 바꿔버리는 습관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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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하루에도 최소 5-6건의 재회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상담을 진행하신 분들은 벌써 천 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뿐일까요? 아트라상 구성원 모두는 내담자 출신입니다. 저의 상담사 소개글에 기술되어 있듯이, 상담 받을 당시, 재회 확률 30% 미만이라는 가능성 희박이라는 판정이었지만 결국 끝까지 지침 수행을 잘 해서 재회를 이뤄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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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내담자 시절 전 어렴풋이 상담사가 된다면..... 그 방대한 데이터들을 내 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재회는 덤이고 상담사가 된다면 호기심이 충족되니 인생이 재밌어질 거란 기대감도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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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의 재회 확률을 뚫고 재회했을때의 희열. 그리고 더 많은 자료를 분석해보고 싶다는 학문적 호기심이 발동된 저는 결국 상담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트라상 데이터베이스에 쌓인 10만 건이 넘는 사연과 5만건 이상의 상담 자료들을 매일 들여다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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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5만 3천건, 아트라상의 상담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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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러한 스토리를 아시는 분들은 상담에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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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 멘탈이 강해서

버틸 수 있었던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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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실 제가 30%의 재회 확률을 뚫고 재회를 이뤄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공대생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큰 수의 법칙'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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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수의 법칙:

작은 데이터에 속지 않고, 긴 시간 지켜보면 결국 진실에 수렴한다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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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저를 붙잡아 줬습니다. 내담자 시절엔 제 경험 2번이 전부였지만, 이제 상담사가 되어 천 명이 넘는 사례 데이터를 매일 보고 있습니다. 개인 경험의 한계와 상담사의 데이터 총량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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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확률과 시간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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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지난 5년간 "아트라상의 내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두 눈으로 확인한 '진실'을 하나 공개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한 문장으로 끝나는 조언이 아닙니다.

저도 내담자일 때 똑같이 했던 생각, 수없이 머릿속으로 반복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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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하루종일 답장이 없어요 망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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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아니죠. 사람들은 작은 신호 하나에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사실 이런 질문은 당장 100개도 뽑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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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시간 넘게 답장 없었어요. 제가 싫어진 걸까요?"

"최근에 이모티콘을 아예 안 쓰더라고요. 마음이 식은걸까요?"

"스토리에 제 사진을 쏙 빼고 올렸어요. 절 공개하기 싫은걸까요?"

"전화 목소리가 예전보다 차가워진걸 느껴요. 곧 헤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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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다들 해보신 적 있죠? 내담자분들이 불안한 마음은 다 이해를 한다지만, 사실 이건 다 작은 표본 오류일 뿐입니다.. 말이 너무 어렵나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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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두 번, 한마디...

이 적디 적은 데이터로 사람 마음을 단정해버리는건

정말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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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일까요? 사실 "너 식었지?"라는 말이 사람 마음을 더욱 식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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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요즘 차갑지? 마음 식었지?" →

사실은 그냥 피곤했을 뿐인데, 괜히 몰아붙이니 부담스러워져서 마음이 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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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연락 줄었어. 다른 사람 생겼지?" →

아니었는데, 의심을 받으니 억울하고 지쳐서 오히려 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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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요, 여러분.. 말의 힘은 굉장히 강합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 이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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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는 이런 걸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라고 부릅니다. 근거 없는 불안이 결국 현실을 불러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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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기도 바쁜 연애에서 행복을 끌어당기기는 커녕, 이별을 끌어당기는 미친짓은 그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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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근거가 매우 큰 표본으로부터 나온 결론이라면,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작은 표본으로 인한 섣부른 결론이라면? 결과는 나빠집니다. 부정적 인지 왜곡으로 빠지는 지름길이고, 망상으로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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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이제 그럼 내프다지기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하는 질문이 나올 겁니다. 제가 내담자 시절에 감정적 고통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2편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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