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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후회하게 만들기, 참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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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상에 있는 재회후기들을 보면, 신기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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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 완전히 잊고 지냈는데 그 사람이 2개월만에 연락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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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만에 만났는데 지침 문자의 특정 구절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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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별로라는 걸 알게 돼서 재회할 생각은 없지만, 그 사람이 SNS와 카톡에 그리움이 철철 묻어나는 글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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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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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회 상담을 시작하고 1-2년 차에는, '강력지침'을 매우 선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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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다시 만날 일이 없다고 선언했던 상대방들이 태세를 바꿔서 매달리는 것에 일종의 쾌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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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실 전남친 후회하게 만들기는 저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재회 상담을 받는 분들은 상담 전에 숱하게 매달리고 오는 게 일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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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자세로 일관하던 사람이, 갑자기 강렬한 문자를 보내면, 상대방은 '이 사람은 나를 쭉 그리워 할 거다' 라는 예측이 깨지면서 몇 배의 충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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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재회를 위해 수위를 다소 조절하는 편이긴 하지만, 적어도 재회 상담을 받기 전보다 상대방이 나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는 확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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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전남친 후회하게 만들기, 즉 강력지침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저는 바로 '죄책감 유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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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헤어지는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에게 악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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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너무나 많이 매달리고 귀찮게 행동하니까, 홧병이 나서 내담자에게 그만 좀 하라고 폭언을 하는 것입니다. 쌍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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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담을 받는 분들은 이 포인트에서 매우 괴로웠겠지만,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강하게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생겼구나'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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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후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상대방의 행동을 명분 잡아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죄책감이라는 일종의 '바이러스'를 심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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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처음에는 더 정이 떨어지고, 열이 받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문자가 잊혀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내 잘못도 있었던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점차 심각해지듯, 상대방도 결국 심한 독설을 내뱉은 스스로를 후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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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죄책감을 유도하는 강력지침은 주도권(프레임)만 되찾아 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원리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신뢰감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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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상담을 받는 분들이, 연애 중에는 그렇게 상대방에게 고통을 받았으면서도 상대방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미화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상대방이 마지막에 헤어질 때 내담자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 때문에 내담자들은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여 괴로움에 시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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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반대로 상대방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내담자가 모든 걸 사과하고 빌었기 때문에,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침을 받고 시간이 지나면 '그 때 그렇게 말한 건 좀 심했나?' '너무 매몰차게 행동한건가..' 하고 생각하면서 점점 내담자의 신뢰감도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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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담자가 지금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여, 상대방은 좋은 사람이었고 내가 문제가 있었구나 하는 착각 속에 '죄책감'을 갖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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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상담 후에 매달리고 저자세를 보인 사람보다는, 강력하게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공격적으로 나가는 내담자가 , 상대적으로 전남친 후회하게 만들기 위한 조건에 잘 들어맞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점은 상담을 받기 전까지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나빠질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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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상담에서 무조건적으로 강력 지침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종종 '왜 저는 강력 지침을 안 주시나요?' 하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침 문자는 상대방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합니다. 맞춤형 지침을 드리니 걱정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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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후회하게 만들기, 마침. 함께 읽어보면 좋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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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ishia/221196314946

헤어지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죄책감 이론'오주원입니다. 정말 칼럼은 정말 오랜만에 쓰게 되네요. 짧고 임팩트 있게 써 보려 합니다. 가볍게 '죄책감...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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