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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꼭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는 칼럼과 후기만으로도 스스로 해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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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감을 높였는데 부정적 반응이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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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애프터 메일을 처리하다보면 이런 질문들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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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 저는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도 아니었고, 상대를 위해주는 지침문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답변이 짤막하게 온 걸까요? 프레임이 낮아지는 지침 문자를 잘못 쓰신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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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깎아내리는 것도 아니고 신뢰감 지침이라고 하셨는데... 상대방 반응이 너무너무 담담해요... 이건 프레임이 완전히 죽었다고 봐도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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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님 분석이 잘못되신 거 같습니다!!(물론 이런 사람은 거의 없다. 100명 중에 1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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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침 문자에 대한 '무반응' '단답' 등의 반응은 재회 확률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것이 이미 수많은 베스트 후기에서 증명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거의 단골 주제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상담 경력이 꽤 있는 내담자들은, 이제는 1차 지침 반응으로 애프터 쓰는 일도 거의 없어서, 제 쪽에서 "왜 재회됐는데 후기 안 쓰세요?"라고 농담 삼아 물어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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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론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분들, 신뢰감을 주는 지침 문자를 보냈는데도 무반응이거나 씹어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에 대해 심리적으로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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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내담자분들을 위한 칼럼이라 처음 아트라상에 오신 분이라면 글이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지에 있는 다른 글들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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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잡기 위한 추천 글 - https://blog.naver.com/wishia/221510424953

재회심리학 용어 24가지 총 정리 by 아트라상 오주원24가지 재회심리학 용어를 이해한다면,단순히 연애 뿐만 아니라, 삶은 몰라 보게 바뀌게 될 겁니다.​하지...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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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비유하여, 재회라는 것이 결국 총점이 프레임 + 신뢰도의 합이 100점을 넘어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칩시다. 이별은 연애를 하면서 프레임을 낮추거나,신뢰감을 낮추어 총점이 30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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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반인들이 하는 대처들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매달리기, 좀 더 발전하면 설득하기(결국 매달림과 같음), 그나마 최종 발전하면 화내거나 공격하기, 잘 사는 척 하기 정도가 있습니다. 최대 70점 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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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트라상' 이라는 변수가 등장합니다. 아트라상이 2011년 처음 재회심리학 이 후 유명해졌다고 하지만, 사실상 전체 인구 중에 받는 사람을 따져보면 매우 적은 숫자입니다. 상담을 받고, 내담자는 상담사가 2~3시간 고민하여 만든 지침을 받게 됩니다. 쉽게 말해 내담자의 '가치'를 높이는데 초집중한 지침 문자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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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내담자가 보내는 지침문자는 사실상 상대방 입장에선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문자를 받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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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들은 종종 지침 문자가 얼마나 오래 기억에 남는지, 상대에게 얼마나 충격적인지를 과소평가하는 게 있습니다. 설령, 신뢰감 지침이라해도 그렇게 닦달하고 집착하던 사람이 담담해진 것에 상대방은 크게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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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입장에선 내담자가 갑자기 저렇게 변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미해결 과제가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이 내담자의 '가치를 높이는 행동'에 걸맞게 자신도 멋지게(?) 대응해야 한다는 방어기제가 무의식중에 발동하게 됩니다. 그것이 결국 '쿨한 척 답변하기' '짤막하게 덕담하기' '긴 덕담' 등의 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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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세요. 10년지기 친구들과 맥주 한 잔 하러 편하게 만날때와, 소개팅에 나갔는데 실물 원빈이 앉아있을 때 당신의 태도는 다를 것입니다. 후자가 훨씬 더 스스로를 검열하고, '가치'를 잃지 않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지침 문자로 가치를 높였을 때 상대방의 감정이 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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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상대방이 담담하고 흔들리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는 건, 내담자의 마지막 지침문자의 수준에 맞게 보이기 위해 연출하는 것일 확률이 큽니다. 괜히 '끝 마무리를 좋게 하고 싶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닙니다. 설령 진심으로 끝마무리를 좋게 하기 위해 그런 말을 보낸 것이라 해도, 이 또한 내담자의 프레임이 높아야만 생기는 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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