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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남자친구, 의외의 이유
아트라상
2026. 10. 12
지난 7년간 재회 상담을 하면서, 정말 많은 케이스들을 접했습니다.
서로 싸우다가 경찰이 개입한 케이스, 집 문을 따고 몰래 들어간 케이스, 1년 가까이 매달린 케이스...
몇 년전 제가 상담 경력이 오래되지 않고 초보 상담사일 때, 가장 충격적인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무작정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친구와 재회를 하고 싶어서 상담에 찾아온 분이 계셨습니다.
그 때 당시, 저는 폭력적인 남자친구와 다시 재회하지 않을 것을 권했습니다.
물론 아트라상의 상담은 엄연히 '재회상담' 이기 때문에, 재회를 위한 지침을 드리긴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확률은 거의 100%에 달한다고 판단했었고, 저에게 따로 애프터 메일이 오지 않은 것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셨거나, 재회를 하셨거나 둘 중 하나겠군요.
도대체 폭력적인 남자친구들의 속마음은 어떤 걸까요? 왜 여자가 싫어할법한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요?

이런 남자들을 데려오는 여자 내담자분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항상 상대방 프로필 설명에 이런 말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남자는 자존심도 세고 자존감이 높아요"
죄송하지만, 이런 구절을 보면 저는 웃습니다. 사실상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찌보면 일종의 세뇌가 된 것과 같습니다.
상대방이 워낙 화를 자주 내고, 여자에게 따지고,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프레임이 높다' '저렇게 강하게 나오는 걸 보니 자존감이 높다'고 내담자가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남자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자존감이 박살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더 심리학적인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폭력은 언제 휘두르게 되는 걸까요? 저는 사람이 '자신의 생존이 위협 받는다고 느낄 때' 라 생각합니다.
즉, 폭력을 많이 휘두르는 건, 그만큼 불안함이 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폭행을 휘두르는 남자들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보면 비웃고, 모욕감을 주려 합니다.
만약 남자가 정말 자존감이 높고 안정된 사람이라면 오히려 이런 사람들을 보면서 불쌍함과 동정심을 느낄 겁니다.
그런데, 폭력적인 남자친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늘 못하다는 속은 여린 마음과, 남들이 자신을 만만하게 볼 지도 모른다는 피해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나의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가치를 높여서 보여줄 줄 모릅니다. 똑똑하지 않습니다.
결국 가장 쉽고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폭력' 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보면, 쾌감을 느끼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을 보며 안정감을 찾는거지요.

오늘 글은 폭력적인 남자친구의 심리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저는 상담에서 늘 이야기합니다. '자존심' 과 '자존감(내적프레임)' 은 다른 개념입니다.
상대방이 자주 화를 내고, 술만 마시면 만취하여 폭력적으로 변하고,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행동들을 일삼는다면, 그 사람은 자존감이 매우 낮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은근히 속이 여리기 때문에 지침 문자에 엄청난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속이 여리다고 남자의 행동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잘못입니다.)
재회 자체는 쉬운 케이스지만, 내담자가 현명한 선택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선 이것만 이해하셔도 재회할 수 있습니다.
원래 상담을 신청한 분들만 볼 수 있는 유료 칼럼이었지만, 재회 확률을 위해 무료로 제공해드리게 되었습니다.
https://pudufu.co.kr/home/pdf_detail_page/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