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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사람 연락 받기
아트라상
2026. 10. 12
2011년부터이니, 재회심리학이 탄생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아트라상에는 현재 하루 평균 30여분이 재회, 연애 상담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섣불리 상담을 신청해선 안됩니다. 블로그에 있는 수많은 칼럼만으로도 충분히 연애 문제를 풀어가실 수 있습니다.
칼럼과 재회 후기들을 읽고 충분히 스스로 공감이 갈 때 상담을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사람에게 연락을 받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재회를 이룬 내담자(상담을 받으시는분)들이, 애프터 메일에서 가장 많이 여쭤보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런 메일이 오면, 저는 '재회하시고 후기 안써서 벌 받은 거에요' 라고 장난스럽게 놀리기도 합니다 ^^;
제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농담도 던질 수 있는 것이겠지요.
사실 저의 입장에서는 쉬운 것이지, 내담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괴로운 상황입니다.
연애를 이어오다가 상대방이 이 말을 하면, 내담자는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헤어진 것도 아니고, 연애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관계가 질질 끌려가게 됩니다.
그 기다리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박살나게 되고, 멘탈이 나가면서 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며 상황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피말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들도 의외로 다시 화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지난 10년간 쌓인 과거 케이스들을 복습해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아트라상은 헤어진 사람과 재회를 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아트라상을 찾는 내담자들이 평균 1개월 매달림, 상대방 집 앞에 찾아가기, 장문의 편지 쓰기 등이 모두 실패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이것보다 심한 케이스도 있음).
물론 저희라고 해서 모든 케이스를 100% 재회시킬 순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케이스도 재회를 시키는데,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이 나온 상황 정도는 훨씬 쉬운 상황일 것입니다. 정확히 따져보면 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담자가 상대방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듣는다면, 2가지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 2단계 스텝을 제대로 밟는다면, 그 어떤 조언보다 같은 상황에서 다시 재회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첫째,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기간은 2주가 넘어가선 안됩니다.
내담자들은 일단 시간을 가지자는 말을 듣게 되면, 크게 패닉합니다. 곧 헤어지자는 말로 받아들이고, '그럴거면 헤어져' '제발 다시 생각해봐' 등의 감정적인 말로 상황을 망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들은 내담자에게 정이 더 떨어지게 되고, '너무 감정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더욱 헤어지고 싶은 마음에 부채질을 하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여기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을 1차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보통 서로 시간을 갖자는 말이 나오는 배경은 내담자의 감정적인 모습, 낮아진 프레임 등이 그 원인이 됩니다.
여기서 상대방을 너그럽게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은 당연히 붙잡을거라 생각했던 나를 달리 보게 됩니다. 다른 여자(남자)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거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시간을 가지자는 말을 들으면 매달리고 화내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는거죠.
보통은 이 안에 상대방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오는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만나게 되면,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만 잘 보여주면 재회에 쉽게 가까워지게 됩니다. 단, 먼저 잡거나 매달리거나 해선 안됩니다. 그냥 여유로운 모습, 헤어지자고 하면 나도 'ok'할 것 같은 인상만 주면 됩니다. 프레임, 신뢰도만 지키면 상대방이 알아서 다가올 것입니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시간을 주라고 해서, 밑도 끝도 없이 엄청난 시간을 주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 기간은 딱 '2주' 정도입니다. 서로 생각하기로 하고 2주가 넘어간다면, 일반적으로 사실상 상대방 입장에서 연락할 마음이 없는 것으로 봐도 됩니다. 쉽게 생각하세요.
상대방도 내가 보고 싶고, 그리운 상황이라면 2주란 시간은 연락하기에 매우 넉넉한 시간입니다. 정말 그립고 다시 만나고 싶었다면 이 안에 연락이 왔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먼저 서로 거리를 두자고 말했기 때문에, 자신이 연락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오지 않았다? 이것은 상대방의 마음이 식었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패닉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이 식었다면, 살려내면 됩니다.
따라서 2주 안에 연락이 없거나, 2주를 버티고 연락을 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이 좋지 않거나(씹거나, 보는 건 좀 아니라고 한다거나) , 대뜸 헤어지자는 통보가 나온다면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연락 받을 수 있는 방법, 두 번째를 소개합니다.
주의할 점- 예외가 하나 있기는 합니다. 상대방이 엄청난 상황적 문제에 시달리는 경우입니다. 시험 준비가 너무 힘들다거나, 사업이 대실패를 겪고 있다거나, 건강 문제가 생겼다거나, 법적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거나.. 이런 경우에는 아래의 2단계로 바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충분히 공백기를 가지고 접근하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물론 이 예외가 절대적으로 모든 케이스에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상담을 받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충분히 시간을 가져도 된다는 뜻입니다.

둘째, 상대방의 잘못을 비판하기(또는 프레임 높이기)
자, 다시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상대방은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말했고, 나는 이것을 받아들여 상대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연락을 제대로 해 오지 않거나, 헤어짐을 통보한다면? 이는 내 입장에서 강하게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생기게 됩니다. 상대방이 뚜렷하게 잘못한 것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내가 연애를 망쳤다고 칩시다. 상대방에게 늘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떼를 쓰고, 저자세를 보여서 상황이 망쳐진거라고 칩시다. 그랬다고 쳐도, 마지막에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에 나는 존중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어찌보면 서로간에 얼굴 정도는 보고 이별해야 하는데, 예의 없이 헤어짐을 통보한 것입니다.
(물론 그 상대방들이 다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어쨌든 강하게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는 뜻)
이 때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프레임(주도권)을 되찾아와야 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이별을 통보하는 상대방들은, '내가 이별 통보하면 얘는 매달리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내가 프레임을 높여 버리면, 상대방은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레임을 높이는 방법은 아트라상의 블로그에 수많은 힌트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스스로 공부하여 내 것으로 완전히 만든 뒤에, 문자를 보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렇게만 해도 충분히 상대방에게 먼저 연락 받을 수 있습니다. 굳이 상담에 돈을 쓰지 마세요.
어쨌든, 내가 갑자기 강하게 나가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예측이 깨지게 되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매달릴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싹 태세를 전환하여 상대방의 잘못을 비판해버립니다. 처음에는 강하게 나온 나에게 더 자존심이 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상대방의 생각은 변해가게 됩니다.
'그래도 얘는 내 말을 존중해줬는데... 내가 너무 예의 없이 이별을 통보한 것 아닐까?'
'2주면.. 되게 오랜만에 연락 온건데 내가 너무 매몰차게 대했나?'
이런 식으로 생각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 죄책감이 결국 씨앗이 되어, 점점 나에 대한 생각 투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프레임이 높아지고,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의외로 신뢰감도 회복됩니다.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먼저 연락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오늘은 상담을 찾아온 분들이 가장 패닉하고 힘들어하는 상황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헤어진 것도, 끝난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괴로운 상황일 것입니다. 어찌해야 할 지 모르고, 방향성을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칼럼만 잘 이해한다면, 주어진 상황에서 먼저 연락 받을 수 있는 확률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상담이 폭발적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이 이 칼럼만 읽어도 화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긴 글인데, 읽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늘 프레임, 신뢰도라는 연애의 두 축을 잊지 마시고 공부하셔서 행복한 연애를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재회하는 법' 무료 PDF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선 이것만 이해하셔도 재회할 수 있습니다.
원래 상담을 신청한 분들만 볼 수 있는 유료 칼럼이었지만, 스스로 재회하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제공해드리게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wishia/220706792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