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칼럼
상담을 꼭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는 칼럼과 후기만으로도 스스로 해결 가능합니다.
상담을 꼭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는 칼럼과 후기만으로도 스스로 해결 가능합니다.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칼럼

재회 칼럼

내담자 전용(비밀 칼럼) client-lock-m

재회 칼럼

일반

왜 내담자는 분석과 지침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까?

 

이 글은 제가 손꼽는 추천 칼럼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제 2013년 이전 칼럼 중에 가장 심리학적인 글이면서 논리적인 글이기도 합니다.

 

 

특히 첫 상담을 받고서, 심경이 불안할 때 가장 필요한 칼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 이후에 확실히 지침을 어기는 확률이 낮아져, 전반적인 재회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 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면 재회 확률을 두 배는 높이시게 될 것입니다.

 

다만 약간 어려울 수 있기에 초보 내담자들에겐 크게 추천하진 않고, 중상급 내담자들은 재미있게 읽을만한 글입니다.

 

 

------------

 

 

내담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침을 언제 실행하나요?’

 

‘지침문자는 언제 하는게 가장 좋죠?'

 

 

 

옛날 칼럼을 보면, ' 완전히 지침이 이해가 되고, 이론이 이해될 때 보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이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침을 행동할 경우, 그 행동 자체가 자신의 내적 프레임을 박살내 버립니다. 

 

 

자신이 지침을 통해 상황을 망쳤고, 영원히 재회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패닉이 오게 되고, 지침을 어기면서 비극이 시작됩니다.

 

 

 

이론 이해도가 낮은 내담자들은 재회상담에서 받은 지침을 실행한 후, 이런 생각에 직면합니다.

 

"괜히 지침문자를 해서 상대방이 더 마음이 식어버린 것 같아!"

 

"이 지침을 해서 상대방은 날 더 싫어하게 되거나 진상으로 생각하게 됐을 거야. 더 상대방은 마음 정리될 거야"

 

"상대방이 미친 듯이 화나서 나에게 욕을 하고 있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것을 괜히 했다"'

 

"친구들도 이런 이상한 거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 (특히 강력지침에서)

 

 

 

상담 이후 이론이나 지침에 대한 이해 없이 행동하면, 이런 마음이 자신을 지배하게 됩니다.

 

자신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 게 아니라, 더 깎여버렸다는 생각에 멘탈이 붕괴됩니다.

 

이런 식으로 내적 프레임이 낮아지면,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문자를 폭탄으로 보내고, 더 매달림으로써 상황을 반드시 악화시키게 됩니다.

 

 

 

-------------------------------------------------------

 

 

 

지침을 실행하기 전, 누구나 불안감을 느낍니다. 

 

과거 수많은 재회 후기들을 보면 지침 문자를 보내기가 두려웠다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날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상담사와 내담자가 다르게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쉬운 말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별 후, 여자에게 연락이 오는 두 가지 경우입니다.

 

 

 

1) 한 남자는 여자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여자로부터 "잘 지내?"라는 문자를 남자가 받았습니다.

 

이 경우 남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 여자 뭐야?"라고 느끼는 게 아니라, 

 

재회 가능성을 느끼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더 여자에게 마음이 갈 겁니다.

 

(자존심 강한 여자라면 '어장관리하나?'라고 의심하면서 화가 나겠지만 예외로 둠).

 

 

 

2) 한 남자에게 어떤 여자가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는 여자의 프레임을 낮게 보게 되었고, 기억에서 잊어버렸습니다.

 

이 상황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잘 지내?"라고 문자를 보낸다면, 

 

남자는 "얘 뭐야, 나 못 잊었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여자의 가치를 더 얕잡아 보게 됩니다. 

 

즉 프레임 하락입니다.

 

 

 

 

1번과 2번 상황 모두 여자가 먼저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마음 변화는 상이하게 틀리죠. 

 

1번은 상대의 마음을 끌어오게 되었고, 2번은 상대의 마음을 식게 만들었습니다.

 

 

 

 

상담사와 내담자의 차이는 여기에 있습니다.

 

상담사는 이미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을 통해 

 

1번 상황(상대방이 내담자의 연락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이론 이해, 지침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프레임을 높이는 행동을 했음에도

 

'내 프레임은 낮아' 

 

'상대방이 나를 그리워할 리가 절대 없어'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마이너스 당할 것이고, 미친년으로 보였을 거라 좌절합니다. 

 

역시나 반응이 없는 상대방을 보면서 '더 상황이 악화되었다'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상담사의 판단은 내담자와 다릅니다. 

 

수많은 재회상담과 경험, 심리학적 지식을 통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1의 상황이 되었다고 확신을 하는 거죠. 

 

분석에 있어서 예외는 없습니다. 만약 예외가 있을 거 같다면 미리 알려드립니다.

 

 

 

내담자들은 상황에 대해 '저평가'하는 존재입니다. 

 

과거 칼럼에서 강조했듯이, 내담자는 상황에 대해 저평가를 하고 불안을 느껴 생존과 번식을 유리하게 합니다. 

 

위기 상황일 경우, 부정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만 후대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번개가 치는 비오는 날 밤에 '밖에 나가고 싶은 성향'을 가진 사람과 '무서워서 집에 있고 싶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니다.

 

100세대 이후, 당연히 '무서워하는 사람'이 유전자를 남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숲 속 밤길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호랑이', '귀신', '강도'라고 생각하고서 조심했던 선조들이 후대에 유전자를 남길 확률이 높습니다.

 

'별 일 없을 거야'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사람은 일생 동안 죽을 확률이 커져서 번식을 못하고, 후대에 유전자를 남길 가능성도 낮아졌겠죠.

 

 

 

머리로 생각했을 때 번개를 맞을 확률, 호랑이를 만날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이 지극히 낮은 확률을 과대망상으로 두려워한다면 번식과 생존 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이런 불안의 성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우리의 선조인 것입니다. 

 

결국 이별 상황은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과도하게 불안할 수밖에 없고 망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상대방 사진을 보니 다른 사람이 생긴 거 같아요 상담사님"

 

"지금 카톡 문구를 보니까 정말 나를 다 정리했나 봐요…상담사님 지침은 이제 의미 없겠죠?"

 

 

이런 불안감은 최악의 상황을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면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될 상황'도 안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객관적인 시선과 판단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위 설명을 적용하여, 자신의 상황을 바라봅시다.

 

 

자신의 상황이 0(나쁨)~10(좋음)이라고 가정 해 보세요. 

 

당신은 몇 점인가요?

 

 

 

실제 상황이 6이라면 내담자는 절대 6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치고 정서가 안정된 사람이라면 그나마 이별 상황을 4~5로 바라 볼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2~3이라고 여깁니다. 

 

어린 시절로 인하여 정서가 불안하거나 사랑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 혹은 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상황을 무조건 0으로 봅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상담사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이 3이라고 치면 7로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내담자는 상황을 저평가하고 이론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0이라고 보고, 지침을 쓰더라도 0~2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6은 되야 재회가 될 텐데, 0~2 상황이라고 느끼면서 '재회가 될 가능성은 0%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극도의 불안감을 느낍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재회상담을 받더라도 지침을 어기게 되고, 매일 괴로워하게 되고, 

 

설령 상대가 보자고 해서 만나더라도 이성을 잃고 지침을 지키지 못합니다.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매력을 떨어뜨리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1. 자신의 내적 상태를 분석한다. 

 

내가 만약 트라우마가 있고 내적 프레임이 매우 낮은 타입이면, 현재 상황에서 +5점을 준다.

 

 

적용해보자. 

 

내적 프레임이 매우 낮은 내담자가 나에게 왔다.

 

그 내담자가 이렇게 말한다. "아 상황이 그래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10점으로 치면 4점?"

 

 

이런 대사를 하는 내담자의 재회 확률은 평균 100%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내적 프레임이 낮기 때문에, 상황에 대해 저평가를 하는 경향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점'이라고 말한다면 사실은 그 점수에서 +5점을 해야 한다.

 

이 내담자는 이별의 상황에서 상황을 -5점까지 낮춰버리는 내적 상태를 가졌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5점을 해야 객관적인 상황이 되는 것이다. 

 

상황이 9로 매우 좋은 상태인 것이다. 재회가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상태를 점수로 우선 환산해 보아라. 

 

그리고 나서 3~4점을 더 주면 당신의 객관적인 상황이다.

 

이걸 기억하면 당신이 지침을 어기거나 망칠 일은 줄어든다.

 

 

 

 

 

2. 당연한 말이지만 이론을 이해해야 한다. 

 

만약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1차 지침의 효과를 체감적으로 느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상담사의 지침이 상황을 +4시킬 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만약 지침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게 뭐야? 이거 한다고 내 상황이 좋아져? 더 악화될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경우엔 내적 프레임이 낮아지면서, 지침을 어기고 역시나 비극이 벌어진다.

 

사실 이런 상태라면 지침을 절대 보내지 말고, 우선 가만히 있으면서 후기를 참고하면 좋다.

 

 

 

 

3. 당분간은 상대의 가치를 부정하고, (상대방과의 나쁜 기억, 단점에 대해 생각함) 추억을 하지 말아라.

 

추억을 떠올리며 '아 그땐 좋았었지...' 이런 식으로 궁상 떨지 말고, 이별노래 같은건 듣지 말자.

 

그리고 상대방 카톡 사진, 인스타, 페이스북을 보지 말자.

 

내적프레임이 낮아지면서 재회 확률이 낮아진다.

 

봐봤자 어차피 당신은 소설을 쓰면서 괴로워지게 되어 있다. 마치 번개 맞을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처럼.

 

상대의 근황을 계속 보게 되는 게 사람 심리다. 

 

그렇다면 아예 볼 수 없게끔 모든걸 차단 해 두거나, 프로그램을 지워서 '욕구'를 참아야 한다.

 

 

 

4. 운동을 하자.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상담사인 내가 만약 이별 상황으로 괴롭다면 반드시 운동을 할 것이다. 

 

운동은 자신의 심리상태를 안정시키고 생각을 건강하게 만든다. 

 

만약 이를 하지 않을 경우엔,

 

"내 의지력이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나 자신과의 약속도 못 지키는 걸 보니 사랑을 이룰 자격이 없었던 것이구나"

 

라고 자신을 책망하고 반성해라.

 

 

 

 

5. 사람을 많이 만나자. 동호회, 동창 모임, 동기 모임 등 무엇이든 좋다. 사람, 특히 이성을 만날 기회를 늘리면 좋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충분히 살아야 한다. 

 

단순하게 집에 박혀서 비운의 주인공처럼 울고 있지 말아라. 

 

이론을 보고 후기 칼럼을 보는 것, 재회상담 녹음파일을 듣는 것도 좋지만 집에만 박혀있지 말아라. 

 

그런 마음 상태는 자신을 더 피폐하게 만들고, 더더욱 가치 없는 존재가 되어 상대방과 재회할 수 없다. 

 

단순히 외적인 것을 위한 게 아니라, 자신의 자신감을 위해서, 내적 프레임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금 당신에겐 유일한 '인생 터닝포인트'가 왔습니다. 생각들을 정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겁니다.

 

이번 기회는 돈 주고도 못 삽니다. 자기반성과 발전방향, 사람 심리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당신은 내적으로 강해지며, 사람 심리에 대한 성숙도가 남들과 차원이 달라질 것입니다.

 

고마운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시간이 없다면 당신은 별로인 사람과 결혼하여 끔찍한 결말을 맞이할 뻔했을 겁니다.

 

 

 

-----------------------

 

이 칼럼에서 드러난 내담자의 사고 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베스트 후기 링크입니다. 

 

김군님 베스트 후기

http://blog.naver.com/wishia/220779872963

 

독수리님 베스트 후기

https://blog.naver.com/wishia/220784576122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