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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케이스는 칼럼과 후기만으로도 스스로 해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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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칼럼

내담자 전용(비밀 칼럼) client-lock-m

재회 칼럼

일반

제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달라요

 

이 글은 상담을 이미 받으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모든 내담자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 남자친구는 재회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 사람일 거에요."

 

"헤어진 남자친구는 한번 결정한 걸 절대 번복하지 않는 남자에요. 

 

전 여자친구에게도 한 번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상담사님.. 이 헤어진 남자는 정말 이성적이라서 이런 지침을 받아봤자 반응조차 없을 거예요"

 

"제 여자친구는 헤어진 다음엔 전남자친구들이랑 다시 연락하고 지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어요. 연락이 안 올 거에요"

 

"이런 특별한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어요. 정말 독특해요. 진짜에요 상담사님... 믿어주세요"

 

"제 남자친구는 특별해요. 밀당 같은 건 정말 싫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잘해줬는데.. 결국엔 차였네요. 

 

프레임 높이는 지침은 상대방이 정말 싫어하는 행동이에요 상담사님 ㅜㅜ"

 

(사실 이런 믿음 때문에, 가만히만 있어도 재회 될 것을 미친 듯이 매달려서 상황을 망치는 것임)

 

 

 

 

 

 

 

'내 사람은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건, 굳이 심리학적인 근거를 들이밀지 않아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특별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면 사랑에 빠지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건 뇌의 착각일 뿐 팔다리가 있고 심장이 존재한다면 프레임 이론이 적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당신의 헤어진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밥을 한 달간 안 먹고도 살아갈 수 있다거나, 초능력을 쓰는 돌연변이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저희가 수없이 성공시켰던 "내 연인은 특별하다"라고 말했던 내담자들은 제 후기에 넘치고 넘칩니다.

 

그리고 처음엔 내담자가 인정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정하게 됐던 분들의 수많은 재회후기들이 신입 내담자들의 그런 오류들을 정정해 줄 겁니다.

 

 

물론 모든 연애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으며, 신기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러나 저를 찾아오셨다면 위기 상황인 만큼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특별한 감정을 재회에 성공하기까지 잠시만 묻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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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추가-

 

 

2011년, 2018년, 그리고 2050년이 되어서도 계속되는 질문일 겁니다.

 

"상담사님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랑 달라요. 절대 통하지 않을 거에요. 헤어진 그 사람과 재회가 안 될 겁니다..."

 

(이 질문을 하는 내담자들은, 심정적으로 매우 힘든 내담자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담자들은 사실 재회 확률이 100%에 가까운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물론 상대는 보통 사람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능에 이끌려 하는 행동보다는 이론대로 행동하는 게 훨씬 더 상대를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프레임만 유지하세요. 당신을 헤어진 남자친구 or 여자친구를 그립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재회상담을 받을 필요 없이, 칼럼 정도만 이해하고 행동해도 상황은 전보다 훨씬 더 나아질 것입니다.

 

 

 

설명을 쉽게 해 보겠습니다.

 

재회를 위해선 100점 만점의 프레임에서 70점이 필요합니다. 

 

 

100이 미친 듯이 사랑하는 단계,

 

70이 재회, 사귐의 시작이 가능한 단계

 

60이 이중모션을 보이는 단계

 

50이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는 단계

 

30이 당신을 가끔 생각하는 단계

 

10이 당신을 거의 잊은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당신의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매달리거나, 의미 없는 '참 고마웠고 그립다..' 식의 감정적 문자를 보내거나, 

 

상대방에게 계속 화를 내는 상태는 이 점수를 깎기만 할 뿐입니다.

 

 

설령 재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위 점수를 높여줘서 당신을 그립게 만들고 재회에 가깝게 만드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세 개 이상의 글을 읽었음에도, 이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글을 읽을 필요도 없이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헤어진 상대방을 잊어가면 됩니다. 

 

 

이런 분들은 혹시나 

 

'이해는 가지 않지만, 재회상담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받아 보자...'

 

라는 마음으로 재회상담을 신청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우선은 다른 글부터 읽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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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오주원 상담사 한줄평-

 

 

2011년 첫 번째 사이트 창업 당시에 저는 굉장히 자신감이 붙어 있었습니다. 

 

재회했다는 후기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면서, 판단과 지침에 대한 확신이 생겼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내담자들이 '내 사람은 다를거다'라는 두려움에, 헤어진 연인에게 지침을 쓸 타이밍을 놓쳐서 어려워지는 케이스들도 있었습니다. 

 

 

'지침만 완벽히 따랐다면 100% 케이스였는데 아쉽다'

 

하는 속상함에 이런 글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잠시 언급되었듯이, 무작정 상담에서 지침을 따르라고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침을 잘 받아들이게끔 '설명하는 방법' 자체를 깊게 고민하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읽기엔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예전 내담자들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 칼럼이었다고 얘기해 주셔서, 추억도 되새길 겸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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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주원 상담사 한줄평-

 

 

오래 전 칼럼인데, 역시나 지금도 내담자들은 이렇게 바꿔 말하더군요.

 

"상담사님이 칼럼 쓰신 거 봤어요. 그래서 무슨 얘기하실지는 아는데, 진짜 진짜 헤어진 이 사람은 달라요"

 

이렇게 강조했음에도 똑같은 이 질문은 영원히 반복 될 겁니다. 

 

그리고 그 말을 내뱉었던 사람의 재회 후기도 영원히 반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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