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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상의 <프레임 이론> since 2010~
아트라상
2025. 10. 08
지금 마음이 복잡하실 겁니다. 하지만 아래 개념만 기억하면 제가 잘 도와드릴 자신이 있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읽어주세요.
우선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칼럼에도 나와있는 것과 같이, 아트라상의 이론은 "믿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론을 이해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담사가 시킨다는 이유만으로 지침을 실행하게 된다면, 큰 멘붕에 빠지게 되고 결과와 상관 없이 결국엔 내담자만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아트라상은 책임을 지는 곳이 아닌, 동반자의 입장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이론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지침으로 마법같은 효과를 바라고 있다면,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상담을 받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이론을 숙지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면, 이 글과 함께 칼럼을 반복해서 최소 10번 이상 읽어주세요.
아마 엄청난 도움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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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서술한 기본 개념을 초등학생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말로 설명하지 못하면 이해한 게 아닙니다.
연습을 하고 싶다면 친구를 불러 설명을 해보거나 (상대가 반박할 때 논리 있게 잘 설명 못 한다면 이 또한 이해를 못한 것) 인형을 앞에 두고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 해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사가 7가지 개념에 대해 물었을 때, 어버버 하지 않고 한 번에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내담자의 대부분은 자신이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큰 착각입니다.
상담할 때, 내담자가 상담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여 상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 상담사는 내담자에게 이론을 이해했는지 묻게 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프레임'에 대해서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는 아는데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고 하는 것 또한 모르는 상태입니다.
벌써 머리 아프시죠?^^;
처음엔 꽤나 어렵겠지만, 몇 번 반복해서 읽어보시면 점점 이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 겪는 고통이 평생 없도록, 그리고 항상 연애에서 성공하도록 확실히 돕겠습니다. 조금만 머리를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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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에 대한 가장 초보적인 설명>
이론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한 짧은 설명입니다.
1. 프레임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즉, 끌어당기는 힘이다.
이끌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나에게 매력이 생기면, 상대방은 나를 좋아하게 되고 떠올리게 되고, 갖고 싶어지게 된다.
프레임 하락 - 만약 당신이 저자세를 보인다면, 당신의 주도권은 줄어든다. 매력 또한 줄어들게 된다.
예) 저자세, 매달리기, 울기, 떼쓰기, 자신감 없는 표정, 상대방을 모두 맞춰주는 태도
프레임 상승 - 만약 당신이 고자세를 보이게 된다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고, 매력이 상승하게 된다.
예) 자신감 있는 말투, 여유로움, 너보다 위에 있다는 표정, 쿨한 태도, 아쉬워하지 않는 마음
상대방이 만약 당신을 매력 없게 본다면, 프레임 관리를 해라. 상대방을 끌어당길 수 있다.
당신의 프레임이 높아지면, 상대방은 당신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추억하게 되고, 만나고 싶고, 목소리를 듣고 싶어진다.
물론 상대방이 자존심이 발동되거나 이성의 힘이 강하다면, 상대방의 끌어당겨짐이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마음의 변화가 없는 건 절대 아니다. 이건 뒤에 고급 이론에서 자세히 배운다.
쉽게 말해, 시소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당신이 만약 시소에서 위에 있는 척하게 되면, 시소는 올라가게 된다. 반면에 당신이 저자세를 보이면 상대방은 당신을 아래로 보게 되고, 매력 없게 보게 된다.
당신의 삶에서 매력 없던 사람들을 기억해봐라. 당신의 눈치를 보고, 계속 연락해오고, 저자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시소가 아래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매력을 잃게 된 것이다. 너무 올릴 필요도 없지만, 낮춰서도 안 된다.
2. 신뢰감
당신이 아무리 매력적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신뢰감이 없으면 안 된다. 신뢰감은 '믿음'과 같은 작은 의미가 아니다. '미래에도 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가치이다.
만약 당신이 남자일 때, 미인을 만났다고 하자. 하지만 그 미인은 성격이 더럽고, 아기를 싫어하며, 종종 바람을 피우고,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한다. 어떤가? 남자가 이 사람과 결혼을 해서 평생 안정적이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아무리 상대방이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더라도, 미래를 함께 하는 얘기는 다른 얘기다. 상대방과의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상태. 이것을 신뢰감이 없다고 표현한다.
3. 객관적 가치
프레임과 신뢰감을 잘 관리하더라도 '최소한의 객관적 가치'는 존재해야 한다. 객관적 가치란 외모, 능력 등 외적으로 보이는 것을 이야기한다.
남자가 직업을 구하지 않고 게임만 하고 있고, 여자는 취직을 한다. 이 경우 객관적 가치의 차이가 벌어졌다고 말한다.
혹은, 여자는 남자 외모를 안 본다고 하지만 정말 최소한의 외적 기준은 있을 것이다.
4. 가능성 제시
TV를 보면 정말 이상적이고 매력적인 사람들이 나온다. 내가 지금까지 만나온 파트너 보다 객관적 가치가 낫다. 잘생기고 능력 있고, 이쁘며, 여성스럽다. 하지만 왜 우리는 그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지 않는가?
사랑에 빠지기 위해선 '가능성'이라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 가능성 제시를 위해선 가벼운 연락을 먼저 해 보거나, 가볍게 말을 거는 것 만으로도 가능성을 줄 수 있다.
원빈을 안 좋아한다고 평소에 말하고 다니는 정말 평범한 여성이 있다.
만약 원빈과 같은 학원을 다니고, 원빈과 종종 술도 한 잔 하고, 원빈이 호감을 보인다면? 이 여자가 과연 원빈에게 안 넘어갈 수 있을까?
가능성이 없다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객관적 가치와 프레임을 가진 채로 가능성 제시를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훔쳐올 수 있다.
5. 본능과 이성 (피자 이론)
일반적인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아트라상의 재회심리학에선 마음을 두 가지로 바라봅니다. 어려우시죠?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피자를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들이 놀립니다. 그렇게 살찌다가는 시집 못 간다, 못생겨 보인다 등등
여자는 충격을 받습니다. 미래에 자신이 대우받고, 미래에 결혼을 못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여자는 미래를 위해 피자를 참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본능적으로는 피자를 원하고,
이성적으로는 미래를 위해 피자를 피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어느 날 친구가 피자 한 판을 가져왔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여자는 이 피자를 보자마자 기겁합니다.
"저리 치워"
"나 안 먹어"
"꼴도 보기 싫으니 너네끼리 먹어"
이때, 이 여자는 피자를 싫어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피자를 좋아하지만, 미래를 위해 피자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의 마음은 본능과 이성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녀가 이별할 때 상대방이 이렇게 말할 때가 많습니다.
"(펑펑 울면서) 헤어지는 게 우리 행복을 위한 길이야.."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해"
"난 너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 하지만 안 보는 게 좋겠어"
"(전날까지 정말 사랑하는 표정이었으나) 헤어지자 마음이 식었어"
"너한테 다신 연락 안할거야..." (라고 말하지만 계속 중간중간 떠보는 연락이 옴)
이것이 피자이론과 같은 현상입니다.
본능적으로는 상대방이 끌리지만, 미래를 위해서 헤어져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피자이론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헤어지자고 하거나, 싫다고 한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내가 본능적으로 아예 안 끌리는 것인지 (프레임 문제),
이성적으로 나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는지 (신뢰감 문제)
를 파악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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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이론>
위의 내용들이 완벽하게 이해되었다면, 조금 더 깊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레임
프레임이란 매력 혹은 가치, 주도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자가 프레임이 높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여자는 남자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자의 프레임이 높을 경우 여자는 계속해서 남자를 떠올리게 되며, 보고 싶고, 스킨쉽을 하고 싶어 집니다.
헤어진 상태라면 옛날의 추억들에 대해 떠올리게 되며, 안좋았던 기억들은 점차 사라지며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얘 말고는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혹은 '이 사람 아니면 난 안될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프레임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만 물어보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원하지요? 자기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걸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 적어도 동등한 사람을 원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프레임'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매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만약 어떤 사람을 유혹하고 싶습니다. 상대방은 나의 매력, 가치를 높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이럴 때, 상대방을 대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치 높은 척' 하게 되면 매력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고자세, 여유롭게 말하기, 무시하기, 상대방 말에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상대방은 무의식적으로 '얘는 뭔데 나를 안 쳐다보지?' '나에게 이런 대우를 하다니' '이런 행동은 나보다 잘난 애들이 하는 행동인데' '저 정도 애는 나에게 쉽게 빠져야 되는데, 이 사람이 나보다 잘난 사람이었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무의식적인 과정입니다. 상대방은 나의 가치를 더 높게 보게 되면서 빠져들게 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모델 여자가 소개팅에 나갔습니다. 이 여자는 매우 자신감이 있습니다.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저는 모델이에요”
평범한 남자들이라면 당황을 하거나, 여자의 기에 눌립니다. 혹은 모델은 처음 만났다며 칭찬하고, 예쁘다고 하면서 구애를 합니다. 저프레임의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델 이상의 여자만을 만나온 남자라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아 모델 일 하시는구나. 정말 멋진 일 하시네요. 그런데 제 친구들 중에도 모델 일 하는 애들이 있는데, 정말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적성에는 잘 맞으세요? (정중하게)”
이것이 바로 고프레임의 행동입니다. 모델 일을 딱히 대단하게 여기지 않고, 그렇다고 우습게 대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이 말에 의해서 ‘적어도 이 남자는 나보다 낮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느낍니다.
자신이 모델이라고 했을 때 굽힌다면, 그 순간 그 남자는 ‘가치 낮은 사람’으로 인식되면서 마이너스를 당하게 됩니다. 여자는 자신에게 구애하고 매달렸던 수많은 남자 중에 하나라고 상대를 인식하게 되는 겁니다.
예외)
(1) 물론 매력의 균형이 너무 크게 차이 나버리면 의미가 없어짐(옥동자&김태희). 일단 최소한의 객관적 가치는 지녀야 함. 서로 사귀었던 사람끼리, 썸이 있던 관계는 균형이 어느 정도 맞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 가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2) 상식적인 예의는 어느 정도 갖춰야 함.
예를 들어 처음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에게 못생겼다고 말하는 건 고자세 (프레임 높이기) 가 아니라, 개념이 없는 행동임.
(3) 유치하게 기싸움을 해서는 안됨.
가치 차이가 많이 나고, 자존심이 센 사람들은 상대방이 가치를 높이면 괜히 깎아내리거나 쎈 척을 함 (모델 일 아무나 하는 거 아니에요? 모델 일 돈 많이 못 벌지 않나?).
이것이 유치한 기싸움이라는 걸 읽히게 되면, 정말 없어 보이게 됨.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프레임을 높이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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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사람보다 가치가 높다고 가정했을 때 할 법한 행동”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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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레임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동들
(신뢰감을 잃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가치 높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들)
a) 자신감 있고 여유로운 모습, 쿨한 모습 보이기, 튕기기
b) 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는 모습 보이기
c) 헤어짐의 영향 없이, 잘 지내는 모습 보이기
d) 애매하게 다른 사람 생긴듯한 인상 보여주기
(2) 신뢰감을 잃으면서 프레임을 높이는 방법
(자존심이 발동됐을 때 하는 대표적 행동들)
a) 화내기
b) 헤어지자 말하기
c) 무시하기
d) 모욕감 주기
e) 질투 유발하기 (다른 사람 있는 척하기)
f) 정색하기
g) 밀당하기
h) 틱틱거리기, 사랑한다 말하지 않기
i) 복수하기
일반적으로 화를 낸다는 건 '나는 너보다 가치가 낮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므로, 프레임을 높이는 본능적인 전략입니다.
이 때문에, 자주 싸운 커플의 경우, 마지막에 매달렸다 하더라도 잦은 싸움으로 프레임을 많이 쌓아놨습니다. 그래서 재회가 쉬운 편입니다. 마지막에 매달렸다고 해서 저프레임은 절대 아닙니다.
이런 이유에서 처음부터 모든 걸 퍼주기만 하고 잘해주기만 하는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인기가 있고 재회가 쉽습니다. 나쁜 남자의 경우 여자를 얕보고 프레임 높이는 행동들만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착한 남자 보다는 인기가 있는 겁니다.
나쁜 남자가 프레임이 높기는 하지만 능사는 아닙니다. '신뢰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감 있게 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한다면, 프레임 높은 좋은 남자가 됩니다. 나쁜 남자보다 더 레벨이 높은 것이 '프레임 높은 좋은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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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뢰감
제가 말하는 신뢰감이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거짓말을 잘한다' '사기를 칠 거 같다'만을 얘기 하는 건 아닙니다. '믿음'과 같은 작은 의미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신뢰감은 '연인관계를 미래에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척도 입니다.
신뢰감을 높이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여자로 예를 들면,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할 법한 행동을 하면 됩니다. 참하고, 여유롭고, 슬기롭고, 요리 잘하고, 청소 잘하고, 화 안내고, 아기 좋아하는 등등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합니다만, 대체로 이상적 행동들입니다.
신뢰감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어떤 커플이 매일 싸우고 힘들어합니다. 남자는 여자의 프레임이 높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언젠가 헤어질 거라는 걸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엔 여자의 신뢰감이 없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남자는 여자의 프레임이 아무리 높아도 더 힘들어지기 전에 헤어짐을 결심할 수 있습니다. 신뢰감이 낮은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직접적인 신뢰감 하락
(직접적으로 신뢰를 낮추는 경우입니다.)
a) 싸우기
b) 화내기
c) 잦은 헤어짐 통보
d) 바람을 피울 것 같은 인상
e) (여자라면) 여자답지 않은 행동. 청소 하지 않기, 아기 싫어하기, 가정적이지 않은 모습 보이기, 술, 담배 등
f) (남자라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화내는 모습, 유흥, 게을러서 비젼 없는 모습, 여자 문제, 공감능력 부족 등
(2) 상황적인 신뢰감 하락
(상황적으로 관계를 지속시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황적인 신뢰감의 경우 둘 중에 누가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a) 집안 반대
b) 유학, 군대
c) 사업 혹은 취업에 대한 걱정
d) 현실적인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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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론>
추가적으로 세 가지 중요한 개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1. 내적프레임
내적프레임이란 '상대방에 대한 자신감',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프레임 정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욱 쉽게 말하면, '상대방이 날 좋아한다' '상대방이 별로인 거 같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자신이 있다'라고 생각하면 내적프레임이 높은 겁니다.
반대로, '얘는 날 안 좋아한다' 혹은 '상대방은 내 가치를 저평가한다' '얘는 날 잊었을 거야. 난 자신이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내적프레임이 낮은 겁니다.
'나는 얘 없어도 다른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얘랑 헤어지길 잘했다'라고 생각한다면 내적프레임이 상승한 겁니다.
혹은, 상대방이 매달린다거나 저자세를 보이거나, 내 프레임이 남아있다는 판단이 되면 내적프레임이 상승한 것입니다.
내적프레임은 언뜻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내적프레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적프레임이 낮다면, 재회확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상대방이 좋은 반응을 하더라도 '나쁘다'라고 오판을 하게 되면서 매달리거나 화를 내면서 상황을 망칩니다. 또한 행동거지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일 수가 없습니다.
정말 운 좋게 재회한다 하더라도,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며 또다시 화내거나 집착하게 되면서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적프레임이 높다면, 사실 지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감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행동' 등을 하게 되면서 나의 프레임이 높아져 재회가 쉬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재회 후기를 보면 '마음을 놓았을 때 재회가 되었다'는 말이 많은 것입니다.
내적프레임이 올라가는 방법으로는 '자기관리' '이론이해 '자기암시' '지침을 통한 상대의 반응을 보면서 프레임이 있다고 느끼기' '상담을 통한 자신감획득' 등이 있습니다.
7년간 상담하면서 '내적프레임'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체자를 만들려는 적극적인 노력'입니다. 끊임없이 만나는 사람의 표본을 늘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체자를 만드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 재회를 하더라도 또다시 집착하고 끌려다니다가 끝이 나게 됩니다.
2. 자존심 이론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지키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마음이 바로 자존심입니다. 자존심은 자신의 프레임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한 고등학생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놀립니다. 여기서 만약 자존심이 없는 학생이라면, 당하고 있을 것이고 다른 아이들도 이 고등학생을 만만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만약 이 고등학생이 자존심이 상하여 화를 내거나, 싸우거나, 책상을 집어 던진다면 다른 아이들은 이 아이를 만만하게 보지 못하게 됩니다. '만만함'에 대한 가치가 회복된 것입니다.
남녀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자의 자존심이 강합니다. 만약 어떤 남자가 여자에게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이때 여자는 헤어지기가 죽기보다 싫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여자는 겉으로는 쿨한 척을 합니다.
오히려 여자는
"내가 헤어지자고 말하기 미안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잘됐네^^"
"안 그래도 다른 남자에게 고백이 와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잘됐네"
"너 같은 병신을 만난 건 내 평생 최악으로 기억될 거 같네(상대방을 시소에서 낮춰버림)"
어떤가요?
어떤 식으로든 '내 가치가 높다' 혹은 '니 가치는 낮아'라는 걸 보여줍니다. 즉, 자신의 프레임이 낮아진다는 생각이 들면 본능적으로 프레임 높이기가 실현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프레임을 지키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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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나의 프레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아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 자존심은 내가 재회를 하려 할 때, 큰 방해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도 자존심을 부려서 나의 프레임을 떨어뜨릴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여자들은(남자)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이 상처받았다 생각이 들면 남자의 프레임을 떨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TV토크쇼를 보면 여자연예인들이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저는 헤어질 생각 없이 잡아주길 바래서 헤어지자 했는데 진짜 헤어지게 됐어요..."
"마음에도 없는, 무관심한 척 행동을 많이 하게 돼서 결국 그 친구가 지치더라구요"
이것 역시 자존심발동, 자신의 프레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의 일종입니다.
베스트 후기에서 나온 '김군' '독수리'후기들을 보면 자존심이 어떻게 발동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신뢰감을 잃으면서 프레임을 높이는 방법
(자존심이 발동됐을 때 하는 대표적 행동들)
a) 화내기
b) 헤어지자 말하기
c) 무시하기
d) 모욕감 주기
e) 질투 유발하기 (다른 사람 있는 척하기)
f) 정색하기
g) 밀당하기
h) 틱틱거리기, 사랑한다 말하지 않기
i) 복수하기
3. 가능성 제시
상대방이 매달리게 만들고 싶거나, 재회를 요청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담자는 어느 정도의 가능성 제시를 해야만 합니다.
아무리 내담자의 프레임이 높더라도, 상대방 쪽에선 '내가 매달려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하여 힘들어하면서도 당신에게 연락하지 않고 가만히만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능성 제시를 적절히 활용하면 마음을 얻어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만약 이상형을 길 가다가 만났습니다. 그 이상형이 그냥 스쳐 지나간다면 쉽게 잊혀질 것입니다.
만약 그 이상형이 나에게 길을 묻는 말이라도 말을 걸어온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집에 가서도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담자가 프레임을 획득한 상황에서 전화를 건다거나 문자를 가볍게 보낸다면 상대를 흔들 수 있습니다. 마치, 피자를 참고 있는 다이어트하는 여자에게 피자 전단지를 보여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겁니다.
단, 섣불리 가능성 제시를 했다가는 프레임이 날아갈 수 있으니, 프레임을 최대한 높인 상황에서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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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가치 / 주관적 가치>
가치가 높으면 사람은 가치 있는 것에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즉, 매력을 말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선 객관적 가치와 주관적 가치를 갖춰야 합니다.
1. 객관적인 가치
남자 : 지능, 사회적 위치, 돈, 외모 등
여자 : 약간의 능력, 성격, 그리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모
2. 주관적인 가치
프레임을 높인다는 건 '상대방보다 가치 높은 사람이 할 법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평범한 남자가 객관적으로 매력적인 여자를 안달나게 만들고 휘두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매달리는 상황이 됩니다.
이 경우, 남자는 객관적 가치가 여자보다 낮지만, 주관적 가치는 높게 행동을 하는 겁니다.
외모가 평범하지만 인기가 많고 매력적인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주관적 가치 (프레임관리)를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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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전에 이론을 다 보신 경우, 가능한 개념들을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해오시면 정말 좋습니다.
재회확률을 정말 많이 높일 수 있고, 인생을 편하게 해 줄 겁니다. '프레임이 뭐에요?' '가능성 제시가 뭐에요?' 등을 상담사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쪽지시험 볼 수도 있으니 잘 숙지해오세요.
(그렇다고 부담을 가질 필욘 없습니다^^)
<중요>
처음 오신 분들이 꼭 읽어야할 가장 중요한 기본 칼럼으로, 위의 이론과 함께 상담 전까지 무조건 읽어오셔야 합니다.
기본 칼럼조차 숙지가 되지 않는다면 상담을 받거나 지침을 보내는 것이 큰 의미가 없으며, 재회 확률은 급격히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1.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칼럼
http://blog.naver.com/wishia/220834351217
2.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
http://blog.naver.com/wishia/220797314546
3. 지침문자를 보내지 마세요. 이걸 풀 수 없다면,
http://blog.naver.com/wishia/2210033230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