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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락, 하면 재회는 물 건너간다?


수 천건의 재회 상담을 7년 째 하면서, 상담을 받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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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새로운 이성이 생기는 것? 그것도 맞지만, 이는 이미 경우에 따라선 재회 확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칼럼에서 다뤄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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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지침 문자' 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미 앞선 여러 칼럼에서 지침 문자가 상담을 받는 사람이 처음 보면 어색하고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것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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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헤어지고 통계적으로 8-90%의 케이스는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오는데, 여기서 갑자기 주도권을 잡아오는 강한 문자를 보내는 게 두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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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황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게 상담을 받는 분들의 특징인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불안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서 심도 깊게 다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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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상을 처음 찾아 오셨거나, 독해력이 없다면 오늘 글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지에 있는 쉬운 글들부터 천천히 읽어보신 뒤에 오늘 글을 다시 찾아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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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문자와 관련된 몇 가지 오해에 대해서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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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문자에 관한 오해 -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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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 상담을 받는 분들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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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방한테 먼저 문자를 보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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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몇 천여 건의 상담을 하면서 저는 적어도 지침 문자를 보내기 전보다, 보낸 후에 상대방이 내담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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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담을 받는 분들 중에, 아주 가끔 '먼저 연락 하는 것 자체' 가 싫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 번 매달림이 실패한 상황에서 또 문자를 보내면 이상해보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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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오해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고프레임' 케이스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상대방이 마음이 남아있을 확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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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먼저 연락하기 싫어하는 타입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한 유형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는 상대방에게 차여서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연글을 꼼꼼히 보면 오히려 상대에게 엄청난 상처를 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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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몇 번 매달렸다고 상대방 입장에서 내담자가 귀찮거나, 감정이 완전히 무덤덤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예외야 존재하겠지만, 그 경우에도 먼저 연락을 해서 깎이는 점수보다 따는 점수를 높이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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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들은 이미 그런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전략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저는 헤어지고 1달이 지났는데 지침 문자가 괜찮을까요?' 하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지침을 받고 충분한 설명을 듣고 나면 먼저 연락하는 지침도 납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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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 지침 문자가 강력해요. 상대방이 튕겨져 나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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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질문들은 상담을 여러 번 받아본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이론을 숙지했다보니, '가능성 제시'의 개념에 대해서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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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제시' 란 쉽게 말해, 상대방 입장에서 재회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여 '네가 연락하면 나도 받아줄 수도 있어' 라는 걸 보여주는 행동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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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종종 내담자들은 '상담사님.. 못 믿는 건 아니구요.. 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이렇게 강하게 나가면.. 제가 아무리 좋아도 쟤는 매달리지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매몰차게 말하는데.. 가능성 제시가 전혀 없어서요..' 라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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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역시 오해에 가깝습니다. 일단 거의 상담에 처음 오면, 매달리고 온 경우가 8-90%가 넘는다고 앞서 말씀을 드렸었지요. 그렇다보니 일단 낮아진 주도권을 되찾아 오고, 감정 자체를 살려내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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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선 강하게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가능성 제시까지 녹여낸다? 이는 이도 저도 아닌 지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종 내담자들이 애프터 메일에서 '너무 강한 것 같아서 바꿔서 보냈습니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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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서 생각하면 쉽습니다. 만약 내담자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지금 내담자도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고 포기가 되었어야 맞습니다. 상대방이 매몰차게 이별을 얘기했고, 매달림도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내담자는 재회 상담이라는 것에 희망을 걸고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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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프레임이 높다면, 아무리 틈이 없어보인다해도 패닉하여 매달릴 가능성이 생깁니다. 마치 내담자가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상대방을 잡았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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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장에 그런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무반응이라고 좌절할 것도 없습니다. 1차 지침에 대한 반응만으론 재회 확률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긴 이릅니다. 이는 이미 한 번 칼럼에서 다룬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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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ishia/220772080008

지침문자 반응에 대하여2012.3.22 내담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칼럼입니다. 소중한 애프터메일을 내담자들은 허무하게 써 버립니다....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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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란 건 단계를 밟아야 합니다. 일단 감정을 살려놓고, 이 후에 '다가와도 좋다' 라는 가능성 제시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을 한 번에 표현하려다가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지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사의 판단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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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침 문자로 꾸며내고 싶지 않습니다, 지침 문자를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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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조금은 냉정한 이야기일지 모르나, 재회를 하는 과정에서 진실만을 얘기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랬다면 내담자가 진심을 보여서 재회가 되었어야 맞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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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침 문자는 상대방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약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지침 문자가 일종의 '포장'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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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가 '예쁜 그릇'에 담겨져 나오듯이, 내담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장들로 내담자를 멋지게 '포장'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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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담자들 중, 이런 도덕적인 잣대를 떠나서 지침문자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습니다. 바로 평소 자신이 하지 않을 법한 말이라서, 또는 상대가 지침 문자를 믿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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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담사는 그런 걱정까지 계산하여 지침을 드립니다. 또한, 상대방이 지침 문자를 믿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별을 하면 상대방 역시 어느 정도는 내적 프레임이 하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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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연애가 실패로 끝났는데, 기분이 엄청나게 좋은 사람은 잘 없겠지요. 어쨌든 시원섭섭한 이중적인 감정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상대도 자존감이 어느 정도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침의 진위 여부를 따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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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지금 내담자가 자존감이 매우 낮아져 있으니 상대방이 조금 잘 사는 척만 해도 미친듯이 휘둘리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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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설명이 어려웠나요? 좀 더 쉬운 설명을 하자면, 어쨌든 상대방 입장에선 100% 안 믿을 순 없습니다. 쉽게 말해 지침이 거짓이라고 '확신'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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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만약에 상대방이 내담자가 '일부러 잘 사는 척' 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칩시다. 그러나 이 후 공백기 동안 내담자가 SNS 관리법에 따라 잘 살아가는 모습으로 추가타를 날리면, 결과적으로 '이렇게 잘 사는 걸 보니 그 문자가 진짜였나보다..'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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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런 걱정들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오늘 쓴 칼럼 내용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안에 연락이 올 것이니 먼저 연락 하지 말고 기다려라' '지침 문자를 조금 순하게 가야한다' 고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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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칼럼의 내용이 다르다고 패닉하지 마세요. 상담사가 딱 그 사연에 맞춤형으로 수많은 변수들을 계산해서 지침을 드린 것이니,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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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다소 어렵게 쓰여진 글인데, 끝까지 읽으셨다면 스스로의 독해력을 칭찬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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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어보면 좋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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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방에게 새로운 이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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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ishia/221510998277

리바운드 릴레이션쉽(rebound relationship) 이론어제 올렸던 23가지 용어집이 정말 폭발적인 댓글과 반응을 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23가지 용어...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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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침 문자 반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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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ishia/220772080008

지침문자 반응에 대하여2012.3.22 내담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칼럼입니다. 소중한 애프터메일을 내담자들은 허무하게 써 버립니다....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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