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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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중신/단기연애/상황적신뢰감/50%/윤하민 상담사님 1차 상담 후 공백기

ssscha2024 / 03 / 05
안녕하세요 전 30대 여자 내담자입니다.
전 정말 후기를 작성하지 않는 사람인데.. 이제 공백기가 일주일정도 남은 시점에서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 소개팅을 하며 자꾸 내프가 흔들려서 다잡기 위해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저는 2달 연애 중 상대방이 타지발령으로 급 이별통보를 받고 한번 매달려보고.. 아트라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SNS에서 아트라상을 보고 네이버 블로그 칼럼을 읽다가 제가 이전 연애에서 상대방이 매달릴 때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이 비슷하고 또 그렇게 분석해놓은 글이 논리적이라 믿음이 가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이전 연애에서는 전 늘 고프연애였었는데 그건 아마 상대가 저보다 낮은 등급?이라 고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상대는 처음으로 비슷한 등급?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저도 단기간이었지만 푹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늘 급한 성격때문에 손해를 보곤 하는데 이게 연애에서도 그럴지 몰랐네요.

여튼 윤하민상담사님께 음성 상담을 받았고 받기 전까지 한달정도 걸렸는데 기다림이 무척 힘들었어요. 어찌저찌 소개팅과 책,칼럼과 후기를 전부 읽어보며 버텼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상담사님 전화를 기다리다 받았을 때 상담사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믿음이 갔어요 ㅎㅎ 그리고 전 저프중신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칼럼을 읽으며 스스로 분석해 본 결과 저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았어요. 저프인게 조금 자존심 상하긴 했습니다.
상대는 프레임에 민감한 사람이었고, 전 매력이 떨어져 즉, 저프레임이 핵심키워드였습니다. 제가 그걸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프레임 관리를 못하다가 상황적 신뢰감으로 더 높은 프레임이 필요해지자 상대는 이별을 통보한 것이었어요.
헤어지는 날도 이중모션도 보이고 또 저는 그걸 지적하기커녕 받아주었습니다.

저는 강력지침을 받길 원했는데 역시나 상담사님도 역대급 강력지침을 주셨습니다. 보내기가 어렵진 않았어요. 상대에게 너도 힘들어라,후폭풍을 겪길 바랬고 복수하고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그 무책임한 마음에 타격을 주고 싶었습니다.상대는 카톡을 2-3시간째 읽지 않길래 차단했나 싶어 또 성격 급한 저는 문자로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카톡을 읽더군요. 반응은 무응답이었습니다. 할 말이 없을만한 문자였거든요. 그러고는 저를 차단한 거 같더라구요.그러고는 인스타를 비활성화였던걸 풀었습니다. 예상했던 자존심 발동이었습니다.

그동안 급한 성격 때문에 상대에게 반응이 빨리 오지 않을 때 기다렸어야 했는데 제가 늘 당겼던 게 문제였어요. 늘 프레임을 관리 못하는건 아니나,상담사님이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요즘 또 소개팅을 하며 객관적 가치가 괜찮은 사람을 발견하니 또 저는 조급해지네요.. 정말 제 눈에 차는 사람을 만나기가 너무 어렵다는 걸 느끼다보니 그래서 헤어진 전남친을 더욱 놓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소개팅하며 괜찮은 사람 발견하니 전남친의 프레임이 희미해지네요. 이 글을 쓰며 다시금 여유를 가지자 다짐하고자 합니다.

이제 곧 2차 지침을 받아 가능성 제시를 해야할텐데 과연 상대에게 연락이 올지도 너무 궁금하네요.
만약 연락이 오고 만남까지 간다면 후기를 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하민 상담사님 애프터 메일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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