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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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상담사님/ 고프저신/ 85%/ 1차 지침후 공백기

펀펀2021 / 09 / 28
안녕하세요

제 안부를 전하는 겸 글로 한번 더 정리하면 안정될 거 같아 이렇게 작성합니다

1차 지침 이후 한 달 정도 됐습니다

저는 고프저신에 잦은 싸움과 갈등으로 상대방이 헤어짐을 먼저 얘기한 케이스입니다

문서 상담을 받았는데 짧은 글로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파악을 잘 해주시는지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상담 이후 알려주신대로 지침을 보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도 제 내프가 그렇게 안정적이진 않았어요. 기복이 심했죠 상대방의 반응은 짧은 답장 자존심 발동으로 저를 비판했어요

지침문자를 보내고 바로 답장이 와서 나를 못잊었네 생각하며 기분이 좋았네요.

하지만 폭발적인 반응 기대 + 바로 돌아올거라는 확신과 동시에 원하는 반응이 안나와서 바로 제 내프는 낮아졌어요

왜 나한테 안매달리지? 싶다가도 그래 상대방 자존심이 쎄니깐 여러생각이 교차되며 저도 알고있지만 위로 받고싶을 겸 확인 받고싶어서 상담사님께 1차 메일링을 했습니다

역시나 상담사님께서 제가 생각한대로 분석해주시면서 저를 위로를 많이 해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네요 조금만 참고 아껴둘껄 그랬어요 ㅎㅎ

이후 지침해주신 SNS로 제 프레임을 올렸죠 사실 큰 틀은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저는 그냥 제 일상 보냈어요

올릴걸 올리면서도 저는 원래 SNS 했었던터라, 제가 올리고 싶은거 올리고 상대방은 꼬박꼬박 제꺼를 봤습니다

그러는 도중 몇일전에 상대방에게 리바운드가 생긴거 같더라고요 심지어 상대방과 연애 중에 제가 신경 쓰이던분 이더라고요

처음에는 패닉이와서 엄청울었네요 친구랑 통화하고 리바운드 칼럼이랑 후기를 보고 진정이 많이되면서 약간 상황이 재밌어지는거 있죠 이러한 반응으로 제가 더 배우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아 내가 프레임을 지금 잘 올리고 있구나, 나를 못잊어서 다른사람 만나는구나 제 내프는 다시 자리를 잘 잡고 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했어요

제가 안 사실도 상대방 카톡 프사로 알았어요 상대방은 프로필 사진도 잘 안 바꾸고 저랑 만날 때 티도 잘 안냈는데 티를 낸다? = 저를 못 잊고 저에게 보여주고싶다 자존심 발동인거죠.

심지어 제가 가고 싶다고 한곳 간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신경 쓰이던 리바운드도 객관적으로 다시보니 저랑 외적으로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웃기네요.

다음날에 저는 뭐 보란 듯이 SNS로 너가 그렇게 올려도 타격 없다 대답해줬습니다. 나는 잘 살고 있다. 이런 마음으로요.

사실 제 행동에 상담사님이 혼내실 수도 있긴한데 저는 한방 먹였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래도 한 켠으로는 리바가 아니라 대체자면 어떻하지 이런 마음은 있지만 그냥 거기까지.

더 깊게 생각 안 하려요 그래서 제가 염탐 할 수 있는건 안보이게끔 그냥 차단했어요

저는 혼자 소설 안 쓰려고요 상대방이 쓰게 해야죠 앞으로 주신 지침 잘 이행하면서 공백기도 잘 지키려고요

저 또한 대체자를 여러 명 만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저 잘하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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